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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슬람공화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혜롭고도 제한적인 보복공격작전은 정확하게 성공을 거두었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망이 미리 예고된 무인기 공격을 방어하는데는 효율성이 있으나 탄도미사일 공격에는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걸 확인한 것이다.
이란 영토내의 군사기지에서 발사한 7 기의 탄도미사일은 이스라엘 방위군의 방공망을 돌파해서 네게브 사막지역에 있는 라먼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라먼 공군기지는 한국으로 치면 청주에 있는 제 17 전투비행단에 비견될만큼 중요한 공군전략시설이다.
라먼 공군기지는 지난 1 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이슬람공화국 영사관을 공격하여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장성을 포함 16 명을 사망케한 이스라엘 공군소속 F35 스텔스 전투기가 출격한 도발원점이다.
빈 협약에 의해 외교공관과 관저는 전쟁중에도 보호를 받는 시설이다.
지난 1 일 이스라엘은 빈 국제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제 3 국에 주재하고 있는 이란 영사관을 스텔스 전투기로 폭격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
미국과 유엔은 이스라엘의 명백한 국제법위반행위에 대해 규탄하지 않았다.
그래놓고는 이란이 이스라엘 군사시설을 비례원칙에 따라 제한적으로 보복공격한 것에 대해서만 펄펄 뛰며 지랄들을 하고 있는 중이다.
누가 이런 불공정하고 편파적인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
10.7 사건 이후 이스라엘이 벌인 민간인학살 등에 대해 바이든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만 네타냐후를 가리켜 퍼킹가이라고 욕설을 퍼붓곤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질질 끌려만 다니고 있는 형국이다.
그나저나,
이스라엘,
이제는 준군사조직 하마스한테도 기습을 당하면 쩔쩔매는 수준인데, (쉽게말해 민간인한테도 얻어터지고 다니는 수준인데,)
세계 14 위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인구가 열 배나 많은 이란과 정면대결로 상대해서 승산이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