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반가운 소식입니다.
[뉴스]
한국석유공사가 현재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 석유기업 인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월 페루 페트로텍 공동 인수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8%대로 상승하게 됐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인수한 '하베스트 에너지'사는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고, 중서부 앨버타주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등에 생산광구와 탐사광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기준으로 확인 매장량이 2억 1,990만 배럴이며, 이외에 약 10억 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가스 만 8,400 배럴 등 하루 5만 3,400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캐나다 동부지역에 하루 11만 5,000배럴을 정제하는 정유공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수대금은 40억 7,000만 캐나다 달러, 약 4조 6,000억 원 수준으로, 석유공사는 이 가운데 18억 캐나다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 회사의 부채를 인수하게 됩니다.
[녹취:김정원, 지경부 에너지자원 실장]
"하베스트 에너지사 인수를 통해 하루 5만 3,000배럴의 석유와 가스를 확보함으로써 자주개발률이 약 1.8%p 증가한 8.1%로 상승, 금년도 자주개발률 목표(7.4%)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이 회사의 석유개발 전문인력 380여 명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오일샌드와 석탄층에 포함된 메탄가스 개발기술도 확보하게 됩니다.
석유공사는 캐나다 정부의 승인절차 등을 거쳐 연말까지 인수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출처: YTN News
-----------------------------
Harvest Energy Trust News Releases.
http://cnrp.marketwire.com/client/harvest_energy_trust/n/release.jsp?actionFor=1063559&releaseSeq=0&year=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