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여러모로 좋아진다는 얘기를 듣는것은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야구를 잘한다는 얘기를 들어도, 스케이트를 잘탄다는 얘기를 들어도, 심지어는 영국 축구클럽에 취직한 한국선수가 골을 넣었단 얘기를 들어도 기분이 약간은 좋아지는 걸 보면 15년을 타향살이에도 불구하고 저두 영락없는 한국사람인가봐요. ㅋㅋㅋ
그러나 저는 한국이 최강국이 되는것만을 원치는 않는거 같습니다. 저는 강한것두 좋지만, *착한* 나라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남에 나를 맘대로 처들어 가고, 그 지도자를 잡아서 자기네 감옥에 넣고, 그런 최강국이 되는것은 참 싫을거 같습니다. 착한나라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입니다--남의 나라의 기능을 완전히 파괴하고 정권을 탈취한 그 강대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미국인이 수치심을 느낀것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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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아프가니스탄에 전투병이던 비전투병이던 어떠한 벙력을 보내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현정권이 먼저 미쿡에 꼬리를 흔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거기에 군대를 보내는 것이 최강국의 반열에 오르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되는 길이라는 말을 듣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토마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