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자주 존스튼 캐년에 갔었는데 겨울에 꽁꽁 얼어붙은 폭포와 캐년이 보고 싶어 이번에는 잉크팟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전날 겨울용 등산화를 사는 바람에 길들이기를 위해서도 산행높이가 높지 않은 코스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위의 구글맵에서 보듯이 제가 선택한 코스는 존스튼 캐년 주차장에서 서쪽으로 2km 정도 더 내려가면 있는 무스 메도우 Moose Meadow 트레일 주차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잉크팟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고 내려올때는 중간에 존스튼 캐년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총 16km정도 걸었구요 고도는 200미터 정도 됩니다.
잉크팟은 물론 여름이 더 멋있는 것은 당연한것 같고 캐년 모습은 개인적으로 겨울이 더 멋있네요. 하지만 군데군데 얼음이 얼어있어서 올라갈때나 내여올때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빙벽등반하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존스튼 캐년은 연중무휴 언제나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주 내내 등산화 길들이기를 끝내서 고도가 좀 있는 곳으로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