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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떻게 받아 들여야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pioneer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237 작성일 2010-01-24 04:08 조회수 1717
예의 없이 두분의 대화를 방해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6.25가 누가 일으킨 것이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인천상륙작전이 정말 성공한 것인가? 하는 의문
북한군이나 중공군 보다 미군이나 한국군이 양민을 더 많이 학살한 게 아니냐 ? 하는 질문...
개인적으로 저의 장인은 북한인민군 포로 출신입니다....
김일성에게 주석이라고 호칭을 붙이는 것이 낫다는 말씀도 신경이 쓰입니다...
그리고 다시 말하면 모든 것의 반대일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고 생각이 듭니다.
원래 저는 국어를 잘 못하는 학생이였습니다만....
제가 잘못 이해를 한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은유라는 단어로 무마시키지는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남침의 이야기는 구소련의 문서에서 그 음모와 준비에 대하여
이미 나온 역사적 사실이고
당시 중공이였던 현 중국정부에서 조차 남침을 인정하는 이 때에....
그런 의문이 아직도 남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렇다면 그러한 민족의 철천지 원수인 김일성에게
우리가..
일반 국민들 조차도 주석이라는 호칭을 붙여줄수 있는가?
저는 그것이 의문입니다.
이것도 잘못된 과거 정권 하에서 교육받은 사람이라 그런 것일까요?
그 호칭은 정부간 외교적으로 사용하는 호칭이라 저는 생각 합니다.
김정일이나 김일성이라고 이름만 부를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김정일도 우리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전 같으면 동무라고 했겠지요.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이라면 어떻게 10일 이상 서울수복의 시간이 필요했겠나?
따라서 실패한 작전일 수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그럴까요? 실패한 작전일까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세상의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 할까요?
전쟁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 작전은 세계전쟁사에 기록된 가장 성공한 작전 중의 하나입니다.
저의 작은 할머니는 당시 미공군의 폭격시 사망을 하셨는데
시신의 극히 일부도 찾지 못했습니다만
작은 할아버님은 우리끼리 있을때 조차 한번도 미군을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전쟁을 원망하고 남침을 한 김일성을 저주하셨지요.
물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전쟁으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받았는지 잘 압니다.
그런데 그 전쟁을 일으킨 자가 원수입니까?
아니면 방어한 자가 원수 입니까?
물론 미군의 자질에 대해서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지요.
정말 나쁜 놈도 많지만 그들이 들어오게 한 것이 과연 누구일까요?
그리고 전쟁 중에 국군이나 치안요원들의 잘못도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만,
전쟁을 연구한 사람들이 남침과 북침을 결론내리지 못한다고 하셨는데
대다수의 전문가의 의견일까요?
아니면 소위 친북좌익 성향의 극소수 사람들의 생각일까요?
마지막 한가지...
캐나다시민권을 가진자가 김일성장군이라고 말하면 추방을 시킨다고 하셨는데....
어디로 추방을 한다는 이야기이신지...
이미 법적으로 캐나다 시민이 된 사람을 어디로 보낼수 있다는 말씀인지.....
별로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만...
영주권자가 그런다면 혹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제 생각에는 영주권자도 추방을 시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싸우자고 비난하는 글을 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의견이나 논문들 중에 극소수의 이상한 이야기를 대변하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국전쟁 이전에 다수의 상호충돌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요.
그래서 북한이 화가 나서 혼을 내려고 한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로 북침을 한 것일까요?
그들은 6.25를 민족해방전쟁이라고 한답니다.
그러면 누가 해방전쟁을 일으켰다는 이야기일까요?
이미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
글쎄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보다는 캐나다에서 소수민족으로서 차별 받고
무시 당하는 아시아계 이민자의 실상에 대해 토론했으면 더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우리가 빨리 뿌리를 제대로 내리고
주류사회를 형성할 수 있을지 의논했으면 합니다.
바로 어제 밴쿠버에서 일어난 경찰들의 행패를 보셨다면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아무리 생각이 다른 분이라고 해도 이번 일에는
아마 저와 같은 느낌과 울분을 토하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만약, 그가...
그 피해자가 백인이였다면 또같이 그렇게 무참히 두들겨 팼을까요?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토론토에서 한국인 노인이 경찰들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한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그것은 남의 일인가요?
우리는 그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했으면 하는 개인적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곳 남의 나라에서 떳떳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우리들의 자손들에게 어떻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인가?
그런 이야기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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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4 10:5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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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한국전쟁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구글에서 한국전쟁을 찾아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인된 역사와 해석에 대하여 잠시 읽어 봤습니다.
그것은 독재정권이나 보수정권에서 국민교육용으로 만든 것은 아니니까요.

clipboard  |  2010-01-24 13:4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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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 아래 댓글을 다신 philby 님은 현대사 자료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이니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사실자체를 변동하려고 하는 시도는 정당한 것 이 아닐 것 입니다. 대신 해석과 가치판단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도 가족이 공산주의에 의해 피해를 당한 사람과 반대로 우익게릴라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 사이에는 한국전쟁을 바라보는 시각부터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저는 전자에 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감정으로만 이 사건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 입니다.

고대문헌학 같은 것과는 달리 한국현대사는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파고들면 비교적 수월하게 전문가 못지 않은 정보와 판단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전쟁 60주년이고 2012 년 4 월 17 일에는 한미연합사가 공식해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pioneer  |  2010-01-25 08:1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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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게릴라라는 단어사용이 적절한 것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릴라라는 단어적 의미가 아닌
우리가 쓰는 게릴라의 의미는
우리들의 자유를 지키려고 목숨도 이끼지 않은 투자들에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민군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빨간완장 하나 두르고 수많은 사람들을 인민재판에 부쳐 죽창으로 죽인 그들도 보호해야 하는 거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심지어 고추장 한숱갈 퍼줬다고 빨갱이로 몰려 죽은 가엾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픈건 사실입니다.
그 참혹한 전쟁을 일으킨 자가 누구냐가 가장 중요한 일이지요.
그것을 연구해야지 엉뚱한 연구를 하는 것은
과연 그 진의가 궁금하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하는 건 자유지만
옳지 않은 내용을 전파하려고 하는 의도가 더욱 궁금합니다.
조선인민군의 이름표를 달고
아니면 소위 북조선의 이름으로 말한다면 이해를 할 것입니다.

pioneer  |  2010-01-25 08:1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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