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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 아이들. 걔네들이 또래집단과 어울리면서 다소 일탈한 행동을 하는 것은 다반사 아닐까요? 저 같으면 그냥 \"얘들아, 아저씨 좀 지나갈 수 있을까\" 하면 그만 일 것 같은데...... 나는 그 나이 때 그 애들보다 더 한 짓도 하고 다녔으니까. 또래들 모아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탤런트 정윤X에게 작업을 건답시고 그 아파트 경비 아저씨 골탕깨나 먹이고 다녔지요.
길거리에서 껴앉고 장난치는 20 대 남녀. 그게 걱정할 일일까요? 각자 가정을 가진 멀쩡한 40 대 남녀가 그러고 있는 것 보다는 지극히 정상이고 건전한 일상인 것 같은데.
그리고 40 대인지 50 대인지 모르지만 그 아저씨. 그 아저씨는 그 아저씨대로 자기 나이 또래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자기 유형대로 하고 있는 거겠죠. 좀 특수한 유형이라 언제 한 번 심하게 봉변을 당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망신당한다 한 들 고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나저나 pioneer 님은 이제 씨엔드림 스타논객의 반열에 드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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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5 22:1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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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그러더랍니다. 저 친구는 죽어야 저 성질 고친다고요.
나름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자기의 임무라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가 있는 거죠.
이 시대에는 맞지 않는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다양화 시대엔 별난 사람도 가끔은 쓸데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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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5672
| 2010-01-25 23:4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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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됐습니다
이민 오신지 몇해가 되고 백인사회와 얼마나 융화되어
살아왔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라도 최소한의 공중도덕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두분이 죽이맞아서
맞장구를 치시는데 제가보기에는 누가 정신이 나갔는지
구분이 안되는군요 캐나다의 문화가 한국보다 앞섰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나 공중도덕 만큼은 철저히 교육되어 있습니다
식당에서 음식빨리달라 고함지르는사람들 한국인 뿐입니다
식당에서 뛰어 다니며 노는 아이들 한국 아이들 뿐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같이 앉아 있는건 정도에 따라 보기에도 좋겠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이 다니는 버스의 통로에서 장난치며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면 당연히 한마디 해야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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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5 23:53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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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를 정상으로 봐 주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니까요.
저는 고치려 해도 잘 안됩니다.
특히 한국사람들,,,
한국여자들이 조금이라도 무시당하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합니다.
머지 않아 환갑을 바라 보면서도
\"니들 태권도가 뭔지 알아?
코리안 솔져에 대해서 얼마나 용감한지 들어봤니?
한판 나하고 붙어볼래 한방이면 입원 두방이면 거의 사망이다\"
그러면서도 정신 나간 놈이 맞긴 하다는 생각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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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6 11:5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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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 한국사람이지?\" 하고 물으니까 \"예?\" 하고 놀라더군요.
어떤 경우에는 \"한국사람이세요?\" 하고 물으면 당황해서는 한국말로 \"아닌데요.\" 라고 대답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한참 씁쓸하게 웃은 적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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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6 13:3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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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 얘기를 하신 댓글에 답변을 했는데 그 새 지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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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bang
| 2010-01-26 16:2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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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런 분이 있으면 공손하게 사과한 다음에 빨리 자리를 피하곤 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라도 시작하면 잔소리가 나올 테니까요. 물론 어른이시기 때문에 불경한 소리를 하거나 해서는 안되겠지만, 이해는 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런 분들께 만나면 공손하게 대하되, 이해하지 않고 될수 있으면 만나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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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신랑
| 2010-01-26 22:2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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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학생들이 알고 보니 중국사람 이었다\"는 글을 지웠는데 보셨군요 ^^*
학생들을 훈계한건 잘하신 일입니다(훈계하는 표현,억양,표정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다만 제가 표현하고자 했던 의도는 그 당시에는 내가 그렇게 확신했던 일도 시간이 지났을때, 극히 드믈지만 간혹 잘못판단 했을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답니다.
꼬릿글을 보니 같은 직종으로 건설기술자5-6년정도 선배님이신것 같군요. 우리 건설기술자 출신이 ceo에 진출하는 비율이 지극히 적은 이유가 생각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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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6 23:4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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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소용 없는 짓이지요. 그 학생들에게 무슨 교육이 되었겠습니까?
그렇지만 실패하는 자보다 시도 조차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쁜 것이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언젠가 그 친구들이 완전한 성인이 되었을때
하나의 좋은 인생선배의 충고나 자세를 생각할 수도 있고
나는 저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을 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어쨌든 저는 제 자신의 이런 자세를 고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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