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다운타운 아파트 양도에 걱정을 하시길래 그냥
자유게시판에 끄적여 봅니다. 두서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아무래도 다운타운 아파트에 한국학생들(학생비자나 워킹비자)이
많이 모여 사는게 사실입니다. 제가 알기론 보통 원베드에 2~3명,
투 베드에는 3명에서 5명이 모여 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는 캘거리 아파트는 베드버그가 없다고 어느 정도 안심이
되었습니다만, 최근에 다운타운 거의 모든 한인학생들이 사는
아파트에 베드버그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한인학생들만 사는곳
뿐이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들어오다보니 베드 버그가 묻혀 오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워킹 비자 오신분둘을 비판하는게 아니라는점 미리 말씀드리고,
제가 예상되는 한가지 원인을 적는것 뿐인니 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열심히 일하셔서 보람있게 모으신 돈으로 서부 쪽이나, 유럽, 미주
쪽으로 많이들 다녀오시는데, 제가 추측하는 부분은 여행갔다가
베드버그가 다른 지역에서 개인 옷이나 짐으로 옮겨와 지금 사시는
거처에 옮긴게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험으로도 제가 아는
친척과 6개월 정도 산 적이 있는데, 전에는 베드 버그가 없었다고
하는데 제 전에 룸메가 토론토 지역에 여행을 다녀온 이후 베드 버그가
생긴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다른 지역 여행을 해본적이 없고
공부만 하던 친구라....
어쨋든, 해결 방법이 솔직히 말씀 드려
귀찮았습니다. 우선 아파트 관리자에게 말하고 집안에 이불과 침대를
싹 버렸습니다 ㅜㅜ 옷장안에 있던 옷은 한번에 여러대 세탁기기
이용해서 싹 빨고 전부 건조기기로 건조 시켰습니다. 그 후, 세탁된
옷은 새로산 비닐 봉투에 싹 담아 둔후, 벨레 퇴치하시는 분이 오셔서
약을 방이나 거실등 구석 구석에 친 후, 한 하루 정도 바깥에서
생활 했습니다.( 벌레 약 성분이 독성이라 가급적 집에 반나절이나
하루는 비워두라고 하더군요)
그 후에 힘없이 돌아다니는 베드 버그를 한 2마리 본게 마지막이
이었습니다.
혹시나 돈 걱정때문에 매니저에게 말씀 못하고 계시는 거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말씀 하셔서 고민거리 퇴치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 봤는데, 매니저가 원래 관리 부분에
관련된 부분은 자기들이 한다고 하니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그나마 양심적인 매니저 였습니다. 들은 얘기론 비스타 아파트는
매니저가 사람들 나갈때 돈도 안주고 오히려 더 내라고 하던데...
마지막으로 혹시 아파트 계약 하실때로 가격 흥정 가능하다는걸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직장 유무에 관련해서 주로 케네디언
한테 가격 흥정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국제 학생이더라도
계약기간이나 직업 유무( 워킹비자 이상 소지자)에 따라
정도는 저렴하게 계약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