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고향같은 캐나다..
2003년에 3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잠시 들어 왔다가 캐나다 생활이 힘들고 나가기가 싫어서 그냥 한국에 눌러 앉아 버렸네요..
캐나다에 있을땐 그리도 한국이 그립더니 이젠 TV에 캐나다가 나오면 어찌나 반가운지.. 그곳에선 지겹게 먹던 중국, 베트남 음식도 여기선 오리지날 그맛이 안나서 그립고...
지금 내게 한달만 캐나다에서 있다가 오라고 하면 정말 정말 하고 싶은일이 많아요.
그중에 가장 하고 싶었던일이 캠핑카 타고 록키 여행가기. 가족끼리 캠핑카 몰고 여행가면 너무 너무 좋으련만..
제 신랑은 비행기 오래타면 답답하다고 동남아 이상 벗어나기 싫다고 하니.. 에구...이제 언제 다시 록키 가보나..
미국비자 없어서 미국도 못 들렀었는데 다시 간다면 꼭 국경선도 확인해 보고 동부여행도 가서 여러 고성들도 보고 덤으로 그레이하운드도 타보고..
캐나다 있을땐 한국 들어와서 해보고 싶은게 그리도 많았지요.
일단 음식.
멍게, 해삼도 먹고 싶었구 미더덕 잔득 넣은 된장찌게도 먹고 싶었구 다시마에 밥싸서 멸치젓국 찍어 먹으면 밥 한그릇은 뚝딱.
길거리에서 순대, 떡복이, 튀김 시켜서 먹고 붕어빵도 사먹고 싶었구..
한국에선 주로 먹고 싶은게 많았네요..
오랜만에 캐나다 생각나서 이곳에 들어와 봤습니다. 교차로에 삽니다 팝니다 보니 예전 무빙세일 하면 1불 2불 깍던 생각도 나구..
전 지금 한국에 있으니 한국을 맘껏 즐기렵니다~~
"내일은 청국장 끓여 먹어야징~!"
참~ 전 한국에서 수공예 악세사리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 했어요.
캐나데 있을때 그곳 악세사리가 맘에 안들어서 꼭 캐나다에서 오픈해보려 했던 업종인데 결국 한국에서 하게 됐네요.
http://www.amas.kr
캐나다로 배송해 드릴순 없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구경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