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둘째 형과는 정반대의 성격인 my third brother는
점잖고, 말 수가 적고, 늘 책을 가까이 하고,
다른 형제들이 TV를 볼 때
그는 혼자 바둑 두는 연구를 하던가, 독서를 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서점에 가면 ‘인문/교양/철학’코너에서 볼 수 있는
어려운 책들을 장시간 앉아 읽는 게(하품도 안하고~ㅋ)
제게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영화나 야구중계 이외에는 TV는 거의 시청하지 않았죠.
그의 취미 등산, 바둑, 야구관람
본인이 원치 않아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젊은 시절 상당히 미남이었던 그는,
둘째 형과는 다르게 고교시절부터
여학생들이 그를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당시 집까지 찾아오는 용기있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엄마와 외할머니께 혼줄이 나서 돌아갔던 생각이 납니다.
불어가 공존하는 캐나다로 이민을 오려고 그랬는지
그는 Edith Piaf, Juliette Gréco, Yves Montand 등이 부른
샹송을 즐겨 들었습니다.
깐쪼네나 샹송은 팝송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음악이죠.
그가 즐겨 듣던 Juliette Gréco 의 ‘La Mer’(바다)로
오늘은 여러분을 샹송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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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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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er - Juliette Gréco
La mer, qu'on voit danser
Le long des golfes clairs
A des reflets d'argent, la mer
Des reflets changeants sous la pluie
La mer, au ciel d'ete
Confond ses blancs moutons
Avec les anges si purs, la mer
Bergere d'azur infinie
*Voyez, pres des etangs
Ces grands roseaux mouilles
Voyez, ces oiseaux blancs
Et ces maisons rouillees
La mer, les a berce
Le long des golfes clairs
Et d'une chanson d'amour, la mer
A berce mon cœur pour la 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