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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작성자 sai1020     게시물번호 5623 작성일 2012-06-27 21:44 조회수 3711
술이 문제지요...ㅠㅠ 너무 취해서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엄청 중요한게 들어있지는 않았지만.. 
현금 대략 $150 정도 들어있었거든요 현금 같은경우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 불찰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들고 다니던 한국 신용카드를
이 지갑을 가진사람이 쓰더군요...

신용카드가 가족카드라서 사용시 바로 친형에게 문자가 날라갑니다. 
연락도 안되어서 급히 분실신고하고 정지를 시키긴 했습니다.

혹시 이런경험 있으셨던분 어떤식으로 대처를 하셨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경찰서에 신고하면 잡을수도 있을까요?? 
CCTV가 있을만한곳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한것 같더라구요.. 도미노피자같은 큰곳에서 긁었으니까요.. 

제 불찰도 크지만 신용카드를 썼다는거 자체가 화가 나내요..ㅠㅠ 듣기로는 신용카드 사용시 신분증을 제시하는걸로 들었습니다만 그게 아닌가 보군요;;;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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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2-06-2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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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가 많이 않으면 그냥 잊어버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세금 환급 나온 체크를 어떤 한국 사람이 훔쳐가서 썼는데 그 사람이 어느 은행에 입금했다는 것 까지 알아 경찰에 신고 했는데 15년이 넘도록 감감 무소식. 하도 오래되어 기억도 희미 하군요.

수퍼스토아 주유소에서 기름 넣다 신용카드 스캔 당해서 한도액 가까이 쓴걸 은행에서 먼저 알아 연락을 했는데 그때는 수십명 카드를 스캔해서 마구 쓰고 다닌 대형 사건이라 신문에도 나고 은행에서 내가 쓰지 않을걸로 인정해서 피해 없이 마무리 되었구요. 주유소 직원들이 범인인데 이들은 형무소 갔겠지요.

우리 딸이 밤에 집에 오다 웬 녀석이 따라와 폭행하려는 걸 소리지르고 일단 피신해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다행이 딸은 아무런 피해가 없었는데 3년이 지났는데 감감 무소식입니다.

신용카드 쓸 때 신분확인 하는 곳도 있고 하지 않는 곳도 있고 제각각이더군요. 그리고 액수가 크지 않으면 경찰에서 CCTV 까지 확인할까요? 사람이 죽었다면 ㄷ다쳤다면 몰라도... 경찰에 신고 하는 것이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겠지만 글쎄요... 해결은 잘 안될 듯 한데요.

sai1020  |  2012-06-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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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답변 감사합니다... 에휴 그래도 화는 나네요.ㅠ

ginajung  |  2012-06-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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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 지갑을 도난당하고, 정지시키기 2시간 가량 그 소매치기(?) 가 한국신용카드 두개를 쫙쫙 끓었습니다. 저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진술서 다 쓰고, 경찰이 찾아와서 면담도 하고, 5개월쯤 되니, 경찰이 전화와서 이런 사건은 6개월후 사건이 종결 된다 더군요. CCTV 검사압합니다. 저도 수퍼스토어 랑 주유소에서 1000불 가량 그놈들이 썼어요. 한국에 신고하셨으면, 카드 회사에서

ginajung  |  2012-06-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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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증거 요구 할꺼에오.( 여권 출입국, 진술서등등) 그러면 한국 카드회사에서 심의를 거친뒤, 돈은 본인이 안내셔도 되요. 저는 하나는 제 이름 앞이었고( 전액 커버됨), 하나는 저희 가족중 한명 명의 였는데 그건 1프로 커버 안해주더라고요. 여기 사람들은 훔친 지갑으로 신용카드를 쓰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신용카드 도난 사건이 거의 없는데 말이죠.. 지갑 분실후 현금 걱정만 했더니만, 카드가 쓰여지고 있었다는건 생각도 못했어요. 나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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