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 아이들의 백신을 맞추기 전에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있는데, 제 결론으로는 아이들 백신을 맞췄습니다. 왜냐하면 반백신운동의 근거가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 약했고, 백신을 맞추지 않았을 경우의 위험성이 더 크게 여겨졌기 때문이죠.
물론 앨버타헬스 케어에서 제공하는 기본 백신 이외의 다른 백신을 아이들 학교나 의사가 강요한다면 (혹은 추천한다면) 무조건 그걸 맞추기 보다는 그 백신이 잘 알려진, 그래서 다른 이들도 거지반 다 맞는 것인가, 우리 아이가 무슨 모르모트처럼 신약의 실험대상 같은 게 되는건 아닌가, 이 백신을 굳이 맞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고민을 해볼 것입니다.
하지만 전 앨버타 헬스케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백신 + 한국방문시 감염가능성이 있는 치명적 질병의 백신은 아이들에게 맞추고 있습니다.
백신의 효능을 향상 시키기 위해 알루미넘 aluminum 화합물을 쓰는 것으로 압니다. 면역 반응을 정상 수준보다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 자극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면역 체계 자체를 파괴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저의 친척 중에 생후 몇 주가 되지 않았을 때 면역체계가 형성되기도 전에 백신 주사를 맞고 몇 주간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다 결국 면역체계가 완전히 파괴된 케이스가 있습니다. 30 여년을 항생제에 의존해 살다가 몇 해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것을 경험한 이후로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백신들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됐습니다. Merck나 Pfizer 같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prescription drugs 관련 대형 범죄행위들을 보면서, 이윤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여타 기업들과 다를 게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요.
몇 달 전 농장에서 자란 Amish 아이들이 알러지나 천식이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어렸을 때부터 각종 동식물들과 같이 자라면서 여러가지 세균에 노출되어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추청합니다. 한국에서는 1800 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고, 영아 때 항생제를 투여받은 아이들이 알러지나 알러지성 피부질환을 얻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많았다고 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농장과 축사가 많은 더러운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알러지나 알러지성 질환이 전혀 없습니다. 요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죠.
어디까지나 개인 선택의 문제지만, 다국적 기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 극대화인 만큼 개인들의 건강 문제에 관해서는 그런 체계적인 위험요소들을 잘 이해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DA와 pharma industry간의 collusion 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Merck에서 만든 Vioxx로 사망한 사람들 숫자가 약 6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백신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것이 당연할 듯 합니다.
백신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CDC에서 인용하셨는데요, 2002년부터 2009년 1월까지 CDC 에서 director 로 근무하던 Dr. Julie Gerberding이 현재 Merck 사의 백신 부서 president로 고용되어 있는 사실은 아시는지요.
CDC에서 권고하는 17가지 백신 중 12 가지를 Merck에서 제조하고 있고, 연간 50억 달러 규모를 넘는 백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는 거대 규모의 제약회사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CDC나 FDA와 같은 government agency와 Merck, Monsanto 같은 거대 biotech, pharma 산업체 간의 collusion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백신 제조업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타 기업들과 다를 것 없이 이윤 극대화 (profit maximization) 라는 사실을 소비자로서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Gardasil, Vioxx 같은 백신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 지, 또 그에 대한 가족들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는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