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21일자 CN드림에 연재물 '록키의 비경을 찾아서'에 페어뷰 마운틴 등산로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 레이크 루이스에서 출발하여 불과 2시간이면 도착할수 있는 페어뷰 마운틴 정상은 해발 2745M에 달해,
이곳에 오르면 레이크 루이스를 감싸고 있는 빅토리아 산(해발 3464M)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오며 밴프 국립공원의 명산중 하나인 템플산(해발 3544M)도 거의 비슷한 눈높이에서 감상할수 있는 특혜가 주어집니다. 사진 몇장 감상하시기 바라며 상세한 기사는 이번주 CN드림을 참조하세요.
페어뷰 마운틴 정상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산 전경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레이크 루이스 일부 모습.. 항상 호수가에서 기념촬영만 하다가 호수보다 수직으로 1015M 위에서 내려다 보는 그 맛은 또 하나의 색다른 감동이다.
산 정상에서 북서쪽을 바라보면 길게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고속도로가 보이고 끝단으로 보우 호수도 선명히 보인다.
앞쪽으로 Aberdeen 산과 뒷쪽으로 롭슨산이 바라다 보이는데 정상에서는 이런 명산들을 거의 같은 눈높이 수준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Saddleback 정상(해발 2330M)에서 바라다본 페어뷰 마운틴 전경. 흙과 자갈도 된 나무 하나 없는 민둥산인데다가 정식 등산로가 아니라 길도 다듬어 지지 않아 좀 미끄럽고 경사도 가파른 편이다. 그래서 쉬엄쉬엄가면 Saddleback 정상에서 한시간 정도면 페어뷰까지 오를 수 있다.
록키산은 산세가 깊고 인적이 드믈어 등산로에서는 야생동물들과 마주치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아무래도 곰이나 고요테 보다는 이런 녀석들이 좀더 반갑고 귀엽게 느껴지기 마련이죠.
이곳 등산로 초입부터 Saddleback 정상까지는 상당히울창한 숲속길이 이어지는데 습한 지역이라 온통 푸른 이끼들이 가득하여 사뭇 신비함마저 들 정도이다. 여기에 다양한 버섯들은 물론 아기자기한 이름 모를 꽃들도 등산객들을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