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동안 최성철 목사 칼럼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최 목사 칼럼이 10회째 나갔는데 벌써부터 동포사회 열기가 사뭇 뜨거워 진 듯 하다.
어제(9일) 또 다른 여자 독자 분이 편집부로 전화를 주어 “최 목사 칼럼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냐?”고 물었다. 우리 쪽에서는 “편집부 정책상 최 목사 칼럼은 인터넷에 올려지지 않고 지면보기로만 볼 수 있으며 최근 4주치만 열람이 가능하다. “ 고 말했다.
그 분은 “지나간 그분의 칼럼을 모두 싶은데 방법이 없겠느냐?”고 다시 물었으나 우리쪽의 NO 라는 답변을 듣고는 상당한 아쉬움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물론 최 목사의 첫 번 칼럼부터 지금까지 모두 편집부에서 파일로 보관하고 있지만 신문이나 웹의 지면보기 이외 형태로 독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은 현재 없다.
하루 전날인 8일 어느 광고주를 만났는데 그 분 왈 지인이 자신에게 말하길 CN드림에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내용의 최목사 칼럼을 싣고 있는데, 그런 신문에 광고를 빼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들었다며 나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왈 그 칼럼에는 관심이 없어 무슨 내용은 모르겠지만, CN드림처럼 안정된 신문사가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그런 내용을 실을 필요가 있겠느냐며 CN드림에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물론 그 광고주는 그런 이유로는 광고를 빼지는 않을 거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근 에드몬톤의 모 교회에서 주일날 설교시간에 담임목사가 최 목사 칼럼을 언급하며 “그 사람은 목사도 아니며 기독교라도 말할 수도 없는 이단”이라고 말했다 한다.
최목사 칼럼이 막 시작되었던 두 달 전에는 어떤 독자가 연락을 해와 그분이 얼마 전에 발간했다는 책을 구입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일단 CN드림에서 모국 출판사를 통해 대량 구입해 독자들에게 판매할 계획도 구상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인 계획이 없으므로 일단은 직접 모국 서점에 신청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상이 최근의 최 목사 칼럼 관련에 대한 동포사회 추가적인 동향이다.
본지에서는 결코 동포사회 분란이나 분열을 일으키려고 최 목사 칼럼 싣고 있는 건 아니므로 혹시 독자 분들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며 다만 추후 그분 칼럼에 대한 본지의 입장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할 기회를 따로 갖고자 한다.
끝으로 사회가 발전하려면 토론과 대화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본지에서는 최 목사 칼럼 관련하여 독자들의 어떠한 의견이나 질문도 환영한다. 다만 근거 없는 단순 비방이나 험담 등은 사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