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또 다사다난 했던 2012년 한해가 거의 다 지나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거의 모든 이민자들의 삶이 그러하듯 저도 무척 바쁘게 지냈는데 멀리 캐나다 땅에 오셔서 열심히 사시는 교민 여러분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성탄절과 희망의 새해를 건간한 몸과 마음으로 맞이 하시길 축원 합니다.
며칠 전 한국서는 대부분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여 과반수 득표를 한 역사상 첫번째 대통령이자 첫번째 여성 대통령이 당선 되었고 그동안의 치열한 경쟁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출신 지역이나 학연, 혈연 그리고 사상이 달라도 내 나라를 5년 동안 이끌 새 지도자에게 정치를 잘 할 수 있도록 같이 성원하여 주셨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그 동안 이 자유게시판에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반대편 후보자에게 성원을 했던 분들에게는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의 대다수 국민들이 선택한 결정에 대하여 타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그저 나라가 단합되고 어두운 곳 없이 골고루 밝고잘사는 그런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 말고는 별로 할 게 없는 듯 합니다. 아직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과 큰 사건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올해도 성탄절을 맞아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실제 예수의 탄생일이 12월25일이 아니라고 하고 이제는 어느정도 사실로 인정이 되는듯 하지만 그 날짜 보다는 예수 탄생의 의미가 더 중요 하겠지요.
저도 이제는 교회에 나가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교파와 교회가 있고 나쁜 소문들도 있고 해서요. 아무쪼록 즐거운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여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로 이민생활이 이루어 지길 바랍니다. 새해는 우리와 직접적인 상관도 없이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정치로 인해 언쟁을 벌이고 기분 상하는 일들이 줄어들기 바랍니다.
모처럼 쉬는 날에 몇자 올립니다.
12월 22일날 캘거리에서 레이크사이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