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돈을 안가지고 와서 살면서 통장잔고가 제법되는게 싫다? 그래서 한국에 싹싹 긁어서 한국으로 송금을 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수입이, 지출을 기준으로 역산을 한다면
몰게지 혹은 렌트 : 1800
차 리스: 600
세금및 공과금 : 600
먹고사는거 & 기타 : 1500
이래서 최저생계비가 4500달러.. 물론 4인가족 기준입니다.
여기에 rrsp 1000 (왜냐하면 저는 긴축하면서 사느라 매월 5-600정도밖에 투자를 못합니다만 투자를 하신다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리고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까지 생각해 본다면)과
예비비 1000달러정도면 6500달러
한국으로 돈보내신다고 공언을 하신다면 아마도 쪽팔리는 수준인 1000달러가 아닌 그 수준은 훨 넘겠고…
그러면 월 수입이 네트로 미니멈 약 8000달러, 세전으로하면 약 월 10000달러정도를 버시겠군요…
연봉 약 12만 달러… 영어가 짧은 저는 벌기 불가능(비지니스를 하기전에는)한 ..ㅠㅠ 그래서 부럽기만 하다는…
개인적으로, 제가 그냥 먹고 살만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준은 4인 기준으로 월 7000달러(렌트및 리스 포함, 집, 차 등등을 현금 구매하신 겨우는 월 5000달러)가 최소금액으로 한국에 돈도 좀 부친다?… 이정도면 10000달러, 이걸 세전 수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월 12000 달러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살다보면서 느낀 행복지수, 돈등에 대한 사람들의 표현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더군요. 이 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제법 살만하다고 하는게 월 지출이 어떤 분은 20000 이 넘어야하고 어떤분은 3000 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저는 이런 부분은 그냥 혼자 쓰고 살고 하면서 자기만족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꼭 이런 부분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남앞에서 이야기하는 어떤 잣대가 되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할 이야기가 없어서 나는 이래 살면서 만족하고 있소 하고 이야기를 할 수는 잇겠지만서도요...
이야기가 좀 옆으로 새서,
내가 대학 다니던 70년대 그시절, 그 때는 어떤 불평등이란 개념이 제 머릿속에는 조금도 존재하질 않습니다. 유신으로 1인 독재를 굳히고 군부세력? 아니 국방력을 데모제압에 사용하던터라 자유민주주의, 아니 그보다는 1인 독재에 대해 항거하던 시대였던걸루 기억합니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서 데모를 했다? 면 대표적인게 노동조합 결성같은 것일텐데, 이건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 혹은 1990년대 들어서서 나온 현상으루 기억이 되는데…
어떤 분은 젊은 시절 불평등 때문에 데모를 하셨다고 하시는데, 그 시절을 살았었던 한 사람으로서 전혀 이해를 할 수 없는 영역에 계셨던 분도 있다는걸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저하고는 전혀 다른 레벨에서 사셨을거란거 빼고는 추측이 불가능하군요.
저의 경우는 골수분자는 아니었고, 유신독재에 대한 전체적(자세한거는 잘 몰랐었습니다)인 개념과 친구들이 같이 오늘 하자, 하는데 혼자 빠지기 쪽팔려서 같이 데모한 수준입니다만… 이래 이야기하니 쫌더 쪽팔리는군요.
다같이 아니 대부분이 같이 못살던 그 시절, 1978년도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잠실 고속버스 터미널이라 불리던때 그 주변 개발을 하고 있었고, 친구녀석중 잘살던 놈은 강남구 신사동의 새집으로 1980년도에 이사를 갔었습니다. 70년대에는 강남의 개념이 기억에 자릴잡고 있질 않아서… 1년후배아이도 1980년대초에 압구정동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지요.
제가 잘 살질 못했기에 강남은 잘 모르지만, 이걸 기준으로 해서 본다면 집값, 물가 등등도 80년대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뛴 기억이 있는데 경제적인 불평등도 아마도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거 같고 이게 아니라면 신분과 사회적인 지위에 대한 불평등??? 이건 적어도 70년대의 학생들의 화제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70년대에는 중동건설 붐으로 젊은이들이 달러를 벌기위해 중동으로 대거 나가던 때였으니까요.
어쨌거나 집에 자빠져있다보니 이거저거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보았습니다.
모쪼록 남은 하루 잘보내시고 2013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