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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토론이란...
작성자 aaaa     게시물번호 6134 작성일 2013-01-15 07:07 조회수 3137
짜증나는 군요. 
글을 써서 올리려니 잘못된 접근입니다 하면서 다 날라가버리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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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던 주먹다짐을 하던 이야기가 되고 그것이 일방적으로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이걸 토론이라 말하고 싶군요. 

예전에 저의 후배아이가 1980년도에 군대엘 갔을 때 보안대 소속으로 있었습니다.남영동분실, 국정원 이런 곳은 제가 모르니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었던 보안대 이야기를 잠깐하지요. 보안대는 군복을 입던 계급장이 있던 없던 민간복을 입던 보안대에 잡혀 들어온 사람들 개, 돼지 취급을 했다더군요. 이런 곳은 일방적인 질문만 있지요. 욕만 하면서 상대망은 대답만 해야하는 뭐 이런거라더군요.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뭔 이야기를 썼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각설하고 



자고 일어나서 보니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리셨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토론을 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거짓말을 잡아내고, 그 어떤 의도성이 다분한 유언비어 유포를 막으려 하는 것일 뿐입니다.” 

제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제 기억에 항상 자고 일어나면 글이 있었던걸루 기억이 되는데 아마도 시차가 존재하는 듯 싶군요. 최소한 알버타주에 사시는거 같진 않고… 

어쨋듯 좋습니다. 직업적이던 의무감에서든 뭐든… 
표현에서 오는 느낌은 직업적인 성격도 다분히 느껴지는군요. 알바 수준은 훨씬 넘어선거 같구요. 


제가 아는 아프리카님과 클립님의 경우는 한번도 본적도 이야기를 나눈적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알버타주에 사시면서 이 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중 신분이 가장 확실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거짓말을 하던 유언비어를 유포를 하던 글 쓰시는 것에 대해서, 
직업적 의무감으로 위에처럼 하시려고 한다면 다이어님 본인의 신분도 최소한 그 분들의 수준으로 밝히고 이야기를 하시는게 매너이고 옆에서 보는 사람들도 많은 공감을 갖게됩니다. 

이 이야기는 그 분들은 신분이 확실하기에 쓸말, 못쓸말 정도는 최소한 가리고 쓰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이 이야기를 쓰는 저부터 신분을 공개하라구요? 
저는 남의 말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거나 하지 않고 남이 유언비어를 쓰던 거짓말을 하던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만 씁니다. 남에게 반드시 답변을 하라는둥 그러지도 않고요… 본인도 제 수준으로만 글을 쓰신다면 신분을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기가 내 뱉은 황당무계한 주장(유언비어)들에 근거를 제시하라는 제 요청이 왜 트집으로 보이시죠?” 

아직 많이 젊은 분으로 보입니다. 좀더 배우고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식이 아닌 인생을 이야기하는겁니다. 뭘 어떻게 해야 일을 풀어 나가면서 해결을 하고 하는지는 살아온 인생이 가르쳐 주더군요. 그냥 젊은 혈기에 그렇게 다그쳐 댄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드려야 이해를 하실거 같군요.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셨는데, 당사자가 아닌 제가 보아도 대단히 불쾌하군요. 

“질문 1. 다시 질문 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권력이 대선 전 몇 달간 식물인간상태라고 하셨지요. 그 주장의 근거는 무엇이지요? 어떤 심각한 레임덕 현상으로 대통령 통치기능이 마비되었나요? 또 그 몇 달 사이,즉, 박근혜 당선 전까지 사실상의(?)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는 누구였나요?” 


유언비포를 막는 것, 다시 말하면 사실을 정확히 알리는 것은 본인이 좀더 공부를 해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전 몇달간 한일이 이렇고 저렇고 해서 제가 볼때는 국정이 상당히 안정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렇지 않나요? 그리고 한국도 일인통치로 무너지지 않고 현재도 질서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구 저렇구 …” 

이런식으로라도 설명을 곁들여서 그 분들의 주장이 잘못된 것인지 본인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를 물어보시는게 순서이지요. 그냥 보안사령부 수준의 질문을 하시니 옆에서 보는 저까지 끼어들게 만드는 것이지요.
 질문을 하시고자 한다면 최소한 그분들처럼 공부를 하시고 질문을 하세요. 

공부하는건 싫고 일은 해야하고… ㅎㅎㅎ 그냥 다시 군대엘 가시면 됩니다. 보안대 같은 곳이요… 공부할 필요없이 그냥 매일 패대기만 하면 된다더군요. 



혹여, 이해를 조금더 돕기 위해서 제가 다이어님의 수준으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자 질문을 하셨는데, 역질문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식물인간 상태가 아니라고 보는 근거와 이유는 무엇입니까? 통치기능이 마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엇때문에 그런지 근거를 대보십시요. 또 한국이 최고 권력자 1인으로 통치되는 구조입니까? 그렇다면 독재국가이지요… 독재국가 아닙니까? 이 질문에 답변을 반드시 하십시요.” 


이렇게 본인이 쓰신글들에 제의견은 하나도 없이 여섯가지 질문에 다 역질문을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곤, 답변을 제대로 하질 않던지 하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세요 피하지 마시고 한다면… 


일단 제가 드린 위의 질문과 같이 다이어님이 하신 여섯가지에 대해서 답변을 해주신다면 그 분들도 답변을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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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  |  2013-01-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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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하다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윗 글중 제 기억이 잘못되었던거 같아서 표현을 바꿔야 할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보안사령부가 아니고 보안대 라고 불렸던거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거리긴 해도 차이가 큰거같아서 수정했습니다.

윤기섭  |  2013-01-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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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찍 일어나지만 더 일찍 일어나시는 모양인데요, 그 보다 더더욱 일찍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요 아래 쓰신 글에 예의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꽤나 예의를 차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 모양입니다.

사실 온 라인에서 어떤 포스팅에 대해 그것이 진실이던 거짓말이던 유언비어이던 그걸 밝히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포스팅을 올린 당사자뿐 아니라 옆에서 보는 사람들까지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해야하는데... 누구에게나 상식이란 것이 있지요.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야지 그게 아니면 반발이나 냉소 밖에는 돌아올 게 없습니다. 욕이나 빈정거리는 표현은 운영팀에서 경고 후 삭제할테니 그건 안될 것 같구요.

토론에 의해 대부분이 공감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 날 것 같은데 일방적 질문, 님이 말씀하신대로 보안사 수준의 우격다짐으로 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런 세월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누르면 올라온다" 작용-반작용의 원칙이지요. 유언비어를 잡아낸다? 오히려 유언비어를 더 확대 재생산 시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논리가 제대로 갖추어진 포스팅에 대해 논리적 반론을 제기하지는 못할망정 유언비어로 몰고 간다면 앞으로 5년간 유언비어는 더욱 더 확대 재생산 되겠지요. 아마 그렇게 될겁니다.

윤기섭  |  2013-0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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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사령부로 개편 된 것이 1968년, 1.21 사태로 김신조 넘어 온 후니까 보안사령부가 맞는 거 아닌가요?

인터넷이 상업화 되던 초기에 온라인에서 '님'이란 표현을 쓰는 것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님'은 오프라인에서 존칭어로 쓰이지요. 예수님 공자님이나 선생님 부모님 등등.

그런데 말이란 것은 변천을 겪게 마련이고 이게 또한 사회적 약속이라... 어느새 온라인에서 상대방에게 붙이는 의례적 표현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상대에게 '님'이라고 하는 것은 존경의 의미도 없고 존칭도 아니고 그냥 의례적 표현인데 내 맘에 안드는 사람이라고 의례적 표현 마저도 안 쓰겠다? 훌륭한 발상입니다.

aaaa  |  2013-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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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드립니다.

중요한건 유언비어든 무엇이든간에 \"질문에 답하시오\" 하는식의 이야기는 의혹과 불쾌감만 더 키울뿐이지요.
그런 사명감이 있다면, 공부를 더해서 그것에 대해서 자세히 사실을 전해주신다면 상대방에게 질문할 필요도 없는 것이구요. 공부한 사실을 포스팅 해놓는다면 잘못된 글을 올린 분들도 정정을 하시던지 그것이 아니다 하고 다른 사실을 올리겠지요.

황당하게 질문만 하시고 \"피하지 말고 답하시오..\"
이건 남 고문할 때나 쓰는 방법이지요.
다시는 그런 불쾌한 방식의 글은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명확히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즉, 막연한 생각을 적으신 건지 아니면 아래글과 답글중에서 그랬다는 것인지 말이죠.

\"논리가 제대로 갖추어진 포스팅\"이 예를 들어서 아래의 어떤 글 혹은 글중의 어떤 부분이고
\"유언비어로 몰고간다면\" 이 것은 어떤부분인지 명확히 집어서 이야기를 해주시면 저 같은 우매한 독자가 이해를 쉽게 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간이 5년으로 되었는데 이 말은 박근혜 당선인 시대를 이야기하는건가요? 정권이 바뀌면 떠도는 말은 정의이고 진실이되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떠도는 말은 다 유언비어란 뜻인지요?

윤기섭  |  2013-0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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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 클립보드님 이 두 분 포스팅은 논리가 제대로 갖추어진 것이라고 봅니다. 훈련이 많이 된 분들이지요. 클립보드님이 올린 NLL에 관한 것, 몰랐던 사실을 많이 배웁니다. 자료는 어디서 그렇게 가져 오는지...

제가 보기엔 자료도 꽤 많이 챙겼고 남, 북을 떠나 객관적으로 썼다고 생각되는데 이런 포스팅을 "유언비어"로 본다면 왜 유언비어인지에 관해 설명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5년이라고 한 건 향후 5년간 박정희 우상화가 진행될텐데 우상화를 진행하려면 역사왜곡, 언론통제가 필요하겠고 그러다보면 건전한 비판이 설 자리가 없어 지하로 들어가 유언비어 혹은 카더라 통신이 되는거지요.

박정희 우상화가 진행된다는 근거는? 그 동안의 한국 현대사가 명백히 증명해 줍니다.

다음글 드뎌, 다이어스포라님의 모범답안지를 알아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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