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민적 저항과 수많은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4대강 사업의 구조적 결함과 불투명성을 감사원이 지적했네요. 이미 국민은 다 알던 사실이었는데 감사원만 몰랐다가 이제야 안 모양입니다. 아마도 이명박 정권 아래서 단물 다 빼먹고 이제는 박근혜로 갈아탈 시점이라고 여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언론과 더불어 방패막이가 돼주던 감사원까지 등을 돌리는 것을 보면 현정권의 끝무렵인건 확실하고 서서히 부패고리의 실체가 들어나는 시기인 것 같은데 같은 당 박근혜 체제 하에서 얼마만큼 밝혀질까요.
이 곳에도 이명박 정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 친북주의자로 몰아부치던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그분들은 어떤 생각이실지도 궁금하네요.
하지만 아직 시작도 안한 또다른 5년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웃음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