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부터 현재까지 많은 철학자들이 대중에게 나름의 도덕적 의미와 기준들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주장을 제시하였는데, 그 중 널리 알려진 4가지 대표적인 유형을 통해 시대적으로 변화되는 도덕의 의미를 회상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고대 그리스시대의 아리스토텔레스(BC 300)는 인간을 신의 피조물이라는 한계에서 극복하여 미덕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고력과 존엄성을 지닌 존재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덕적 기준인 미덕의 개념이 모호하여 도덕적 생활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중세로 넘어오며 로크(AD 1600)가 인간의 주체성과 권리를 주장하며, 인간은 자유이고 평등하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하였으나 다른 사람의 권리와 상충 또는 중첩되는 경우에 우세 판단 및 해석이 어려운 단편적 기준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칸트(AD 1700)는 공동사회의 행복추구와 질서유지에 도움이 되는 복합적인 기준을 제시하게 위해 보편적 진리를 위한 인간의 도덕적 의무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너무 엄격한 도덕적 의무가 현실적으로는 실천되고 준행되기 어렵다는 문제점에 봉착하였습니다.
하여 밀(AD 1800)은 가장 보편적이고 단순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하여 이러한 여러 문제점들을 일거에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른바 최대다수에 의한 최대행복이 가장 도덕적이다라는 주장입니다. 비록 개인과 소수의 행복이 묵살 및 회생되는 단점이 있지만, 집단을 이루며 살아가는 인간사회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도덕기준으로 준용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집단이 다수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으며, 현재의 판단이 미래의 최대행복을 보장하지 못하는 비연속성의 문제와, 최대라는 정량적인 물리와 행복이라는 정성적인 개념이 결합되었다는 자체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지만 서도, 가장 유효한 도덕적 기준으로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이든 일반인이든, 동이든 서든,동시대를 같이 살아간다는 환경하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사고와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가늠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살아가시는 지요. 인생을 살아가며 이상의 4가지 기준을 통해 각자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며 살아간다면 정의롭고 도덕적인 유토피아는 현실에서 어느 정도 모방이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