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 목사 /장로교신학 / 성결교신학
# 8일요일이 주일 (주의날) 인가? 8/12 일요일 예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교회마다 “주일 대예배” 고, 한술 더 뜬 “주일 성수”로 출석까지 강요(?) 당하고 있다. 교인들은 이유를 모르는데 목사님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요한계시록1장10절 말씀을 일제히 꺼내들며 의기 양양하다.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이를 테면 “주의 날” 이란 안식 후 첫날이고,주님께서 부활하신 오늘의 일요일이기 때문에 “주일” 로 거룩히 지키게 됐다는 주장을 역대 몇몇 유명 개신교 신학자들에 의해 본문 성경에 붙여진 평행주석 등을 근거로 든다 (마가복음16장9절, 사도행전20장7절, 고린도전서16장2절). 과연 그럴까? 혹시라도 천6백년 동안이나 불법 일요일 예배 사상으로 잘 길들여진 편향적인 고의성 해석은 아니었을까? 더구나 종파 문제로까지 야기된 성경절이기에 더 그렇다. 사도요한의 비교적 자유스런 유배지에서의 수형생활 덕분에 안식일 준수에는 별 문제가 없었고 그 때문에 자연적으로 다음날을 “주의날” 이라고 표현 한건 아닐까? 하는 비 확실성의 반문에도 불구하고, 부활을 목격한 후 요한복음에는 늘 사용했던 “안식 후 첫날”(20장1절,19절)이란 어휘를 놔두고, 왜 갑자기 “주의 날” 이란 낯선 용어로 바꿔 사용했을까? 글 쓰는 사람들에게는 자기특성의 글 버릇이 있듯이 * 운영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9-17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