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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도들은 안식일만 지켰다 6/12
작성자 유영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6600 작성일 2013-01-09 09:50 조회수 2177

한성호 목사 /장로교신학/ 성결교신학

# 6 사도들은 안식일만 지켰다!  6/12

 

예수님 승천이후 제자들이 어느날 예배를 드렸을까? 하는 의문은 안식일() 첫날() 대한 스승님의 생각을 유추(類推)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근거자료가 사도행전이고  속을 샅샅이 뒤지다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안식일을 지키면서 복음을 전한 흔적들로만 가득  있음을 발견하게된다. 승천 12 후에도 (1314,15, 42,43). 20 후에도 (1613,  17 2-3), 그리고 21 후에도 (184), 어디 그뿐인가? 사도바울이 전도여행   18개월 동안 고린도 지방에 체류했다는 것은 무려 70 이상이나 안식일을 지켰다는 증거다. 게다가 넓은 지역  사도 누가가 미쳐 기록하지 못한 다른 사도들의 안식일 발자취까지 모두 합치면  수효가  늘어날 것이다.

그러니 이상하지 않은가?  K목사가 워싱톤한인목회연구원 모임에서 강연한대로 초대교회는 예수 부활이후 안식일 준수에서 주일 성수로 바뀌어갔다” (39일자.한국일보.종교면기사) 주장이 물론 모든 기성 교회 목사들의 신학 사상을 대변했을 테지만 도대체 누구 맘대로 바뀌었고” “주일성수  뭔지, 이에대한 기록이 초대교회를 탄생시킨 사도행전에   글자라도 남아 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안식일을 지킨 내용만으로 도배질되어 있으니 과연 거짓은 어느 쪽일까? 스승님의 * 운영팀.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9-1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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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  2013-01-09 09:5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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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遺示)가 있었음에도 일요일을 안 지킨 나쁜 제자들일까? 아니면 허위소설(?) 로 교인들을 기만하고 있는 K 목사일까?
수상한 일이다. 성경에도 없고, 사도들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일요일 예배라는 괴물 하나가 감히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정통 안식일 예배까지 몰아내고 전 세게 기독교인들을 온통 계명 파괴범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그렇다고 우리가 무죄한 척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위선적이고 가증한 일이 아니겠는가?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필자는 지금 불법 일요일예배를, 더구나 “주일”이란 황당한 명목으로 그것을 진실처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든 성직자,목사님들께 질문하나를 던진다.”부활하신 일요일은 안 지키고 안식일만 절대 고집했던 사도들의 그 같은 행적을 옳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틀렸다고 생각하시는지” 에 대한 답을 하시라는 거다. 만약 “옳다는 답이면 그대들이 지키고 있는 지금의 일요일예배가 불법인 사실을 스스로 시인 하는 거고, ”틀렸다”는 답이면 그대들이야말로 예수님을 부인하는 범죄자임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분 자신이 사도행전의 정신이고 말씀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순교를 당하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그들이 토요 안식일만 지켰다는 것은 처음부터 일요일 예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그럼 이 출처불명의 이단자는 도대체 언제 어디서 왜 뛰쳐나오게 됐는지. 이미 “일요일예배, 성경에 있는가?” (광고1) 에서 폭로 했지만 다음 회에서 더 자세히 밝힌다.


2012년3월31일—한국일보 / 4월7일—중앙일보 광고기사 리턴투더바이블운동



philby  |  2013-01-09 14:3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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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기본취지는 옳다고 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도 좋은데 이건 토요일, 일요일의 문제가 아니라 안식일의 기본정신을 이해하고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6일 일하고 하루 쉬라는건데(캐나다에서는 5일 일하고 2일 쉬고 유럽에서는 4일 일하고 3일 쉬는 곳도 있지만요) 그래서 쉬는 날 일을 시키면 오버타임이라 해서 돈도 더 줍니다. 오버타임 적용도 안식일에 대한 기본정신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쉬어야 마땅한데 일 시키는 것에 대한 보상이지요.

제가 아는 어떤 장로는 주유소 경영하는데 일요일에는 문 닫고 일 안 합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신다는거지요. 그 교회 목사도 "대단한 믿음의 장로"라고 칭찬이 자자한데 문제는 이 장로가 이런 저런 명목으로 임금도 박하게 주고 직원들 복지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쓰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문닫는 걸로 안식일 지킨다고 자위하고 하지만 직원들 처우라던가 복지에 전혀 신경을 안쓰니 사실은 안식일 규정을 어기는겁니다. 이런 장로처럼 안식일에 대한 기본정신을 망각하는 게 문제이지 토요일, 일요일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운영팀.  |  2013-01-09 15:48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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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 안식일에 대해 한말씀...
Philby님의 의견에 상당히 공감하지만요...
안식일 교단에서 주장하는 바는... 안식일날 (토요일 해지고 나서부터 일요일 해지기 전까지)에 하나님이 가장 많은 휴식의 축복을 주신 시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때는 가급적 일을 하지 말고 푹 쉬라는 뜻..
이를 십계명에도 넣어두셨는데, 결국 십계명은 누구를 벌주려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우리를 사랑하심을 표현하는 그런 의미라고 합니다.
그냥 일주일에 아무때나 골라서 하루 이틀 쉬면 어떠냐고들 말하지만요.
실제 하루에 잠을 8시간 정도 자야 되는데, 밤낮을 바꾸어 낮에 자고 밤에 일하는 경우 (직업상 이런 사람들이 많죠) 똑같이 잠을 자도 정상인보다 암 발병율이나 정신질환을 앓는 확율이 훨씬 높다는 통계들이 있습니다.
다시 해석해 보면 신께서는 낮보다는 밤에 휴식의 축복을 주셨고 다른 요일보다 안식일에 휴식의 축복이 있으니 가급적 그때 쉬는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가장 좋다는 뜻이라고 주장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주장에 대해 딱히 반대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01-09 20:3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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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목사가 누군가여? 그리고 위의 한성호 목사의 위의 주장은 misleading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안식일 언급은 초대교회가 안식일을 이른바 초기 기독교운동의 핵심적인 의례(ritual)를 행하는 날로서 안식일을 지켰다는 근거는 될 수 없습니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최소한 70 CE (기원후) 전에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을 유대교와 구별되는 종교라고 자기 정체성을 갖지 않았고 유대인들 역시 이 작은(tiny) 종교운동을 유대교 전통과 다르다고 생각을 별로 못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유대교와 구분해서 기독교의 정체성을 갖기 시작한 것은 예루살렘 함락과 성전 파괴를 통해서였습니다. 또한 이른바 흩어진 유대공동체 (Jewish diaspora)도 사도 바울의 "정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흩어진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종교정체성을 갖기 위해 곳곳에 회당을 세웠는데, 바울은 이러한 흩어진 유대인 또는 로마 제국시대의 유대민자들의 회당을 중심으로 선교를 했었습니다. 흔히들 바울의 선교를 이방인 선교중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큰 오해였습니다. 바울의 주요선교대상은 이미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고 희랍어에 능통한 유대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에 나오는 안식일 거론은 초대교회 공동체라기보다는 유대인들의 회당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신약성서에 일요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이 한 곳에도 없듯이 토요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이 없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것입니다. 저는 필비님의 주장처럼 안식일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정통주의는 정통유대인들이 가장 맞다고 보며 안식일 교회는 이러한 유대적 또는 구약성서적 전통을 충실히 지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식일 교회분들이 유월절, 무교절, 장막절 등등을 열심히 지키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성경에도 없고, 사도들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일요일 예배라는 괴물 하나가 감히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정통 안식일 예배까지 몰아내고 전 세게 기독교인들을 온통 계명 파괴범으로 만들어 버렸으니 그렇다고 우리가 무죄한 척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위선적이고 가증한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유영님은 말씀하시지만, 그렇다면 안식일 교인들은 구약성서의 모든 구절을 그대로 다 지킵니까? 삼위일체 교리가 성서에 없다고 해서 이 교리가 전혀 무용지물이 아니듯이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것 역시 전혀 무용지물은 아닙니다. 어짜피 종교는 순수한 것이 없고 또는 해아래 새것이 없듯이, 남의 것을 차용해서 쓰는 것입니다. 이른바 구약성서는 말만 구약이지 절대적으로 전적으로 유대인의 경전인 히브리 성서 (The Hebrew Bible)입니다. 그것을 그 주인에게 이제 돌려 줄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종교학자들은 구약성서라는 말 대신에 히브리 성서라는 말을 더 선호합니다. 심지어는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은 구약성서 대신 히브리 성서를 많이 씁니다. 저도 구약성서 대신에 히브리 성서를 사용하기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바입니다.

필비님이 성서로 돌아가는 것은 옳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돌아가야 될까요? 상당히 일리있는 말이지만, 이 주장은 loopholes이 너무 많습니다. 가령 안식일 교회의 주장은 주로 엘런 화이트의 주장에 근거한 성서관을 갖고 있으며, 개혁교회는 칼빈의 성서관에 근거합니다. 각 교회마다 교리마다 성서를 보는 눈이 다 틀립니다. 성서는 그냥 내 앞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해석을 기다리고 있는 원석과도 같은 것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성서로 돌아가야 하는 주장은 어떠한 교파적인 배경이나 전제없이 성서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주장을 참고한 성서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안식일 교회든 안식일 교회를 이단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이단사냥꾼들의 주장은 거의 모두 근본주의적 문자주의적 성서 이해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같은 부류면서 다름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지요.

이런 맥락에서 안식일이 일요일이냐 토요일이냐는 각 교파의 의미해석에 맡겨두되 그 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만일 안식일 교회에서 안식일의 중요성에 더 초점을 맞춘다면 기독교의 어원인 Christ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습니다. 무엇을 가슴속에 간직하느냐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성서구절에서 안식일 교회 또는 주일성수의 근거를 세운다면 아마 승리자는 없을 것입니다.

ljw3=lee  |  2013-01-15 11:16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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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회당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잠시 언급을 하고 싶어서 답글을 답니다.
회당이 생긴 기원은 초대교회가 아닙니다. 회당은 바벨론으로 포로잡혀가서 에스라의 지도하에 성전대신 그곳에서 율법을 가르치며 그 뜻을 마음에 새기는 목적으로 생겨났으며, 스룹바벨 성전이후에도 지역마다 회당제도가 뿌리를 내리며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이 나사렛 회당에서 자기규례대로 말씀을 가르치셨다는 (눅 4:16~18) 기록외에 여러 성경기록이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약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구절이 없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예수님 이후 교회시대에 예배일에는 구약과 변경이 없기때문에 언급이 딱히 없는 것이고, 둘째로는 예수님은 상당히 여러번 그리고 많은 양을 할애하면서 안식일 정신에 대하여 언급하셨습니다. 누가복음은 많은 병고침과 죄사함을 안식일에 행하심으로써 안식일의 지속성과 그 올바른 준수방법을 거듭 거듭 강조를 많이 하셨으며, 안식일에 관한 언급이 오히려 많습니다. 안식일을 잘못지키니까 일요일로 옮긴다라고 말씀하신대신 올바른 정신을 회복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예수님 말씀의 핵심은 날짜의 변경이 아니라, 잘못 준수하고 있는 정신의 개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날짜변경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이고, 그것은 기존의 제도가 지속성을 갖는다는 의미가 되겠죠.
끝으로, 안식일교회의 성서관이 엘렌 화잇에 근거한 성서관에 대하여는 엘렌 화잇은 사람들이 고등비평이나 공산주의, 허무주의, 세속주의에서 돌이켜 성경으로 돌아가도록 호소하는 여러 신앙 서적을 집필했습니다. 안식일 교회는 큰 두 기둥,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주이심과 성경은 백성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계시임을 믿고 따르는 백성입니다.
최신 개역판 성경에만 직접적으로 안식에 관련된 성경절이 180여회입니다. 창세기 2장부터 안식일을 하나님이 중요하게 여기시고 복주시고,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성을 인식하는 제도로 천지가 존재하는한 영원한 표징으로 주신 하나님의 뜻과 의지를 생각할때 올바른 것을 행하지 않을 수 없기에 여러 비난과 미움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심에 따라 안식일을 준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이슈가 되고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성경말씀을 두고 풀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 성도들의 자세였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많은 믿음의 종들의 삶이었음을 볼때, 유영님이 하고자 하는 일들은 바로 이런 발로라 여겨집니다. 모쪼록 이번 기회에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믿고 따르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함께 이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연구하고 바른 생각과 신앙의 길을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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