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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는 종교 이야기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6755 작성일 2013-10-25 11:48 조회수 4774

 

최성철 목사님 칼럼이 끝나는군요. 그 분 칼럼이 여러가지 말이 많았습니다. 그분이 연합교회 목사지만 같은 연합교회 목사들도 그 분 칼럼에 동의하지 않았으니 다른 교파 목사들이야 오죽 했겠습니까? 안봐도 본듯 합니다.

CN드림 망하라고 기도하는 목사도 있었으니까요. CN 드림이 이단을 교민사회에 퍼뜨리니 망해야 한다는거지요. 그런데 그 분 칼럼이 이단 인지 오단인지는 모르겠지만 칼럼 내용이 그분 독창적 작품이 아니고 80년-100년 전 슈바이쳐 박사의 “역사적 예수” 30년전에 시작 된 Robert Funk의 “예수 세미나” 아닙니까? 최목사님도 예수 세미나 멤버이구요.

그러니 망하기로 한다면 역사적 예수가 망해야 하고 예수 세미나가 망해야 하고 그 보다 그런 것을 전달하고 퍼뜨리는인터넷부터 망해야 겠지요. 그 목사는 칼럼 끝난다는 걸 알면 "기도 응답  받았다"고 할겁니다.

교회 잘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그런 이단에 미혹되어 실족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염려할 바가 아닙니다.

우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 특히 이민 교회는 ‘신앙 생활 잘 해보자’ ‘예수님 행적을 따라 가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보자’고 결심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민교회는 그냥 한인들의 ‘만남의 장소’ ‘사교적 공동체’ 역할을 할 뿐이지요.

그리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뭔가를 얻으려고 다닙니다. 그 얻는다는 것이 물질, 사업의 번영, 가족 건강 등 현세적인 것이 될 수도 있고 하다 못해 ‘천국의 소망’이라도 바라고 ‘마음의 평안’이라도 얻어지니까 다니지 그냥 다니는게 아니거든요.

기독교 본질과는 상관없이 사람들은 종교를 통해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니까요. 그 얻어지는 것들도 알고보면 ‘자기최면’의 결과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최 목사님 칼럼대로라면 거기서 얻어지는게 없으니 누가 교회 다니다 말고 오겠습니까? 올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최목사님 칼럼에 동의하거나 수긍하는 사람들이라면 교회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교회에는 발 그림자도 안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모이는데 힘을 쓰지 않아 세력화 되거나 단체를 만드는 일에도 무관심하니 무슨 단체나 모임을 만들어 교회를 위협하거나 교인을 빼가는 일은 없습니다.

교인 빼가고 교회 약화 시키는 것은 ‘신천지’가 잘합니다. ‘신천지’ 멤버들이 에드몬톤이나 캘거리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추수꾼들 보내서 교회 분열 시키고 말아먹는 건 신천지 주특기입니다.

신천지 하는 꼴을 보노라면 민노당 경기동부연합 하는 짓하고 비슷합니다. 개척교회를 하거나 창당할 생각은 안하고 남의 교회, 남의 지구당 말아먹을 궁리만 하니까요.

그리고 기독교는 쇠퇴하고 있습니다. 2,000년을 지탱해 온 정신세계, 종교체제가 기둥이 뒤틀리고 지붕이 새고 대들보가 썩고 하는데 조용할리가 있습니까? 예수 세미나도 기독교가 쇠퇴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봅니다.

거대한 정신세계가 무너져 내리면서 우후죽순처럼 이런 저런 것들이 여기저기서 생기겠지요. 기독교가 쇠퇴한다고 해서 회사 부도나서 문 닫듯 하루아침에야 없어지겠습니까? 시간을 두고 서서히 영향력이 없어지겠지요. 그러면서 새로운 정신세계가 등장할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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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3-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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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비님께서 좀 오바하시는 것같아서 토론을 위해서 우선 한마디만 적습니다. 저는 최성철목사님의 글을 많이 못읽어 보았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보면, 최목사님의 글들은 역사적 예수(the historical Jesus)라는 견지에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최목사님의 글들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추구라기보다는 오히려 신화적 진술의 또다른 한면이라고 저는 보구요. 저는 최목사님의 신학적 진보성이나 급진성 땜에 동의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진술들이 역사적 예수에 대한 추구의 범위를 넘어서는 \"신학적 주장\"(theological claims)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바빠서 그런데 좀 더 길게 제 생각을 나중에 더 첨가해 보겠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10-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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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글은 간단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글의 thesis는 분명히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제가 만난 교역자 중에서 최성철목사(존칭생략) 만큼 신학적으로 해박하고, 지성적이며, 열정적인 분을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현역 교역자나 은퇴한 교역자들 총망라한 것입니다. 특히 최성철 목사는 은퇴를 하시고도 누구보다도 열정적이며 이 분의 글의 스타일은 분명하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열정이 읽혀져서 글 읽는 재미에 말려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성서와 신앙에 대한 글도 새롭고, 신선하고, informative 해서 기독교인들이 이분의 글을 읽지 않으면 많은 것을 놓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목사의 신문글을 다 읽어 보지 못했지만, 이 분의 설교집 [깨달음의 하나님]을 제법 읽었습니다. 그리고 캘거리 강연회에도 한번 참석하였구요.

그런데 저에게 계속 의구심으로 남는 것은 최목사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것입니다. 최목사는 역사적 예수를 이야기하면서, 깨달음의 하나님, 우주적 하나님, 심층신앙의 진술로 나아갑니다. 저는 “역사적 예수” 에 대한 탐구는 신학적 구성(theological construction)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문헌학적, 사회사적, 그리고 역사적 연구로 제한을 두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신학적 해석이나 진술은 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서와 성서가 생산된 자리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상당히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예수상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구요. 하지만 슈바이쩌와 어만에 이르기가지 어느 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이는 것은 예수가 묵시론적 예언자(apocalyptic prophet)”였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였을 것”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의 언설을 빼고 예수의 행적을 담은 것은 사복음서와 바울의 파편화된 진술 외에는 어떤 역사적 자료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묵시론적 예수의 모습은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지요. 예수가 재림할 것이라고 지금도 기다라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이나 기독교 근본주의 전천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제가 보는 묵시론적 예수는 최소한 세상의 파국과 심판을 믿는 종말론자와 아주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예수의 비전은 단순한 종말이 아니라 동학의 최제우처럼 새로운 세상의 도래, 즉 천지개벽을 지향했겠지요. 그 이상으로 “역사적” 예수에 대해서 더 말할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것은 예수의 “역사성”(historicity)를 부정하거나 신빙성을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의 역사성 자체는 historically solid 하다고 하더라도, 이른바 복음서에 진술된 성서로는 그 이상을 넘어서는 역사적 예수는 경험자료로 증명될 수는 없고 따라서 재구성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최목사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신앙 또는 역사적 예수의 신앙에 대한 것은 “신학적 재구성”(theological reconstruction)을 거쳐야만 가능합니다. 그러한 재구성을 최목사께서 시도했구요. 여기까지는 저는 동의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만일 최목사의 칼럼이나 강연들이 역사적 예수에 대한 상상적 그리고 구성적 추구라면 이것은 역사적 예수에 대한 역사적 탐구가 아니라 신학적 진술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최목사의 역사적 예수에 대한 진술에서 저는 새로운 것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최목사의 신학적 상상력과 그 탐월함을 부정하는 것은 전혀 아니구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최목사의 주장은 새로운 새로운 신화만들기 작업(remythologization)이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판단입니다. 가령, 루돌프 불트만이 성서는 신화적으로 진술되어 있고, 성서가 말하는 세계관은 원시인들의 삼층 세계관을 갖고 있으으로 과학의 시대에 실존적 의미로 환원될 수 있는 것으로 탈신화(dremythologization)하자는 기획을 시도했지만, 그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신앙”(깨달음 포함)을 이야기할 때, 그것은 신화의 영역이지 이성 또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받아들이고, 진화론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신앙의 영역은 어디까지나 신화의 영역 또는 뮈토스의 영역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입니다. 로고스는 로고스에게 맡기고 뮈토스는 뮈토스에게 맡기자는 것이 현재 저의 입장입니다. 나중에 이런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정리하면, 최성철 목사의 글들은 \"역사적 예수\"의 추구라기보다는 그분이 예수의 신성을 믿지 않으시며 깨달음의 인간 예수를 지향한다고 하시더라도, technical term으로 말해서 \"신앙의 그리스도\"의 영역안에 머문다고 저는 봅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10-2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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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비님께서 \"그런데 최 목사님 칼럼대로라면 거기서 얻어지는게 없으니 누가 교회 다니다 말고 오겠습니까? 올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최목사님 칼럼에 동의하거나 수긍하는 사람들이라면 교회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교회에는 발 그림자도 안 하는 사람들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많이 동의하지만, 그런 분들이 자발적으로 새로운 교회 운동에 참여할 의사가 얼마나 있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작은 공동체나 조직은 자발적으로 꾸려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기 헌신 이나 희생이 없으면 공동체 운동은 불가능합니다. 강연이나 자기 구미에 맞는 사상이나 이론을 쫓는 것이 진보적 조직 운동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조직이건, 사회운동이건 어떤 조직이라도 그 조직을 위해 헌신하거나 복무하는 핵심 멤버가 없으면 그 조직은 제대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물론 개인이 조직에 의해 abuse 당하는 일은 없으야 하지만요.

로드니 스탁과 윌리엄 베인브리지는 느슨한 형태의 조직을 audience cults와 client cults로 분류했습니다. 청중 컬트란 좋아하는 강의 쫓아다니는 사람이고 고객컬트는 개인적으로 상담도 하며 쫓아 다니는 사람들로 구성되는 느슨한 조직을 말하는데, full-fledged movement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제도화를 제대로 갖춰야 합니다. 그럴려면 그 조직에는 강령(교리)도 필요하고, 나름대로 규율도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조직은 그냥 사람 몇명 모이다 시지부지 되고 말죠. 그러니까 새로운 사상을 쫓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아보면 구미에 맞는 작은 조직도 있습니다. 그 조직에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열심으로 가능하다고 보구요. 그런데 그런 사람 거의 없죠.

이런 면에서 반교리적인(anti-dogmatic) 발언을 하시는 최목사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나중에 시간나면 제 생각을 포스트 하고 싶군요. 얼마전에 천사가 우리에게 임재한다는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참여한 30명 중에 천사를 믿느냐는 강사의 질문에 손 안든 사람은 저 밖에 없었습니다. ㅋ. 투시력이 있다고 하는 강사는 신은 믿지만 기독교 교리는 따르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자세히 들어보니 자기 나름의 교리가 있더군요. 거기 참석자 중에 Wicca에 대해서 강사에게 질문한 사람이 있어서 모임이 끝난 다음에 왜 그런 질문을 했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http://www.calgaryfirstspiritualistchurch.ca/index.html
http://www.gatewaycentre.ca/prac.html에 다닌다고 하더군요. 와보라고 해서 뉴에이지 비슷한 곳같은데 나중에 시간나면 가볼 생각입니다. 여기도 minister가 있고 또 될 수 있다던데요. 두루 살펴보면 재밌을 겁니다.

제가 이런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는 그냥 궁금해서입니다.

참, 신천지의 이만희님을 몇년전 만난적이 있습니다. 이 분이 비서와 함께 밥사주시기에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자료 좀 달라고 해도 안 주시고...이분들이 부인하는 핵심 자료는 중고서점 수십군데 중에서 운좋게 구했습니다. 본부에 가서 그 쪽 사람들 모임을 보여줘서, 그 조직력에 놀랐었죠. 이들이 말하는 무료성서학원에서 기초 수강도 했습니다. 앞으로 신천지가 어떻게 발전되고 사회속으로 통합될지 궁금하군요. 조직의 비의적 성격은 신천지나 싸이언톨로지가 비슷합니다. 저는 이러한 조직의 비의적 성격을 다르게 표현하면, 신천지는 \"교리적으로\" 기성교회와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캘거리교역자협의회의 만민교회 이단이라고 해서, 나름대로 만민교회가 이단이 아닐 이유라는 글을 썼더니만 왜 이단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느냐고 간접적으로 들었었는데, 교리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기성교회의 가르침과 많이 다른 만민교회가 자기 조직을 그렇게 공개할 수 있는 것은 호교론적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만민교회가 그런 수준은 전혀 아니죠. 한편
이러한 다름을 신학적으로 호교론적으로 변증할 능력이 있으면 비의적으로 깊이 숨지 않습니다. 초기 기독교에서 기독교가 공인되기 전에 유명한 기독교 교부들의 apologetics는 진리를 은폐하는 교리주의자들은 아니죠. 목숨걸고 나름대로 자기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 싸운 사람들입니다.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다는 겁니다. 신천지나 안상홍 하나님의 증인회나 자기들의 교리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놓고 방어할 준비가 되려면 자기들의 신념을 나름대로 변호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종교 중에서는 통일교가 가장 적극적이었죠. 한국에서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philby  |  2013-10-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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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한 새로운 종교운동이나 조직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총대 메는거 서로 안하려 하니까요.

그리고 신천지가 이단이다 아니다 뭐... 그런거에는 관심도 없고 판단할 능력도 없지만 다만 한가지... 남의 교회 말아먹으려는 것은 종교나 교회조직 이전에 도둑놈 심뽀지요. 신천지 먹이감이 되는 교회도 문제지만...

내사랑아프리카  |  2013-10-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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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필비님, 안녕하세요.

그래서 종교지도자나 사상가는 학자나 전문가와는 다른 것이죠. 최제우 선생, 석가나 예수, 성 프란시스코는 자신의 삶을 거기에 전적으로 위임해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그런 기억으로 그분들을 추억하구요.

종교라는 영적 상품의 생산과 유통에서 그런 불공정 거래를 하면 안되죠. 우리는 관용할 수 없는 것을 다 관용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어떤 사회든 규범이 있는 것이고,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boundaries는 반드시 필요하구요. 그냥 소박하게 볼 때, 신천지나 다른 배타적인 조직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으리라고 봅니다. 보통 이런 비의적이고 배타적인 조직의 1세대가 교주 중심이라면 2=3대로 가면 그런 1세대가 갖는 조직의 긴밀성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신천지가 그동안 젊은이들을 많이 리쿠르팅을 했고, 포스트 이만희 시대는 좀 다르게 흘러가리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sheep stealing을 다른 교회가 배우면 안되겠죠. 욕하면서 배운다고...한국 보수교회는 기도원 운동의 원조인 나운몽 장로를 이단이라 하면서 기도원을 우후죽순으로 세웠고, 조용기목사를 이단이라고 하면서 성령충만 운동을 서로 앞다투어 배우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어느 조직이든 저는 민주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교역자들도 노조를 만들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이미 10년 전부터 있었는데, 카라스마적 지도자에 기대지 말고, 힘없는 여전도사나 부교역자들 노동착취 그만하고 교회에서 노동을 한만큼 그들에게 월급도 제대로 줘야 된다고 봅니다. 어떤 넘은 은퇴해서도 밴틀리 타고 다니고 어떤 전도사는 인스턴트 커피 사마실 돈도 없이 된다면 안되겠죠. 민주적 영성, 영적인 민주화는 바로 이런 일부터 진행될 때 가능하겠죠.

이런 일은 당연히 교회에서만 일어나지 않죠. 박근혜 같은 비민주적 사람, 공포정치를 일삼은 사람이 정치를 하고, 종교조직은 전근대적인 독재와 권위주의에 빠져있다면 희망이 없겠죠. 비민주적 정치도 암울하고 비민주적 교회나 절도 암울하니 한동안 암물함은 지속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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