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통기타 모임인 '캠프(Camp, Calgary Acoustic Music Players)'의 두번째 공연이 지난 25일(금) 저녁 다운타운내 킹 피셔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약 50명의 교민들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채웠다. 1~2부로 나누어 두 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에서는 70~80년대 크게 히트했던 가요와 팝송들이 연주되어 젊은 시절 추억과 더불어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가득했다.
이중화 캠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1월중에 오코톡스의 병원에 위문공연을 가기 위해 연습중에 있었는데 연습한 것을 한인들을 위해 선보이고 싶어 공연을 갑작스럽게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캠프에서는 계속 회원 모집중에 있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Sing Along시간을 통해 그간 쌓아두었던 스트레스도 맘껏 풀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매달 마지막째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Open Mic"를 통해 친구와 가족들을 초대해 "오늘의 스타"도 될 수 있는 기회도 있다고 캠프측에서는 설명했다. (김민식 기자)
캠프 연락처 : 403-399-2400 (문자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