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못말려 기독교인들이 많더만...
아래 데이빗 김님이 퍼오신 글 중에 김성욱이라는 사람은 극우 예수를 믿는 사람이네여. 다른 글들도 여기서 퍼나르시는 것같고요.
라는 극우 싸이틀르 만들어 후원회를 조직하여 펀드레이징도 하시고...
한국자유연합이 자매 단체라고 알려도 주시고.
지저스 로드라는 싸이버 까페도 운영하고,
그럼, 그렇지.
한국 극우의 온상은 보수근본주의자들의 집합체인 개신교죠.
조중동도 아니고 원....
하여튼 이런 사람들 보면, 상당한 관심거립니다.
이른바 기독교 이단들중에 태극기 걸고 반공우익찬양하는 삐라 뿌리고 확성기 튼 차를 몰고 다닌 사람들이 서울 거리에 자주 보였었는데, 이제 싸이버세상으로 총 출동하였습니다. 원래 교민들 중에 미쿡 기독교민들이 극우들이 많은데 새롭지 않죠. 캐나다는 좀 얌전한 편이죠.
김성욱에게 있어서, 오직 기독교만이 진리이며, 기독교에 반대되는 모든 사상은 인본주의이며, 모든 사회운동은 그가 믿는 극우 "예수"와 반대되는 사람이 된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통일대박은 바로 기독교 선교대박, 즉 북조선을 기독교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때, 조선의 예루살렘이라 불린 평양에 다시 십자수를 찬란하게 밤에 수놓는 것이다.
이런 기독교인들에게 박정희는 공산주의로부터 기독교를 구해된 수호자이며, 전두환역시 공산주의로부터 보호해주는 수호자라서 열씨미 조찬기도에 가서 전두환의 복과 안녕을 빈 정치 목사들의 후예들이다. 예수가 갈릴리에서 선교를 했을 때,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인 그런 관심은 없다. 오직 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기독교선교일 뿐이다. 만일 기독교선교를 못하게 하면 순교를 불사한다.
지금 김성욱은 북조선을 조정하는 악령과 싸우고 있다. 하지만 걱정이 없다. 왜냐? 예수는 이런 악령을 까부수는 전사로 등장하니까. 그러므로 이 세상은 두개의 세력이 싸우는 거다. 하나는 예수로 대별되는 선한 군사들의 모임과 김일성으로 대변되는 악령들 세상. 이런 이원론적 기독교는 조로아스트교에서 시작되는 선과 악, 빛과 어둠의 대결이다. 이것을 쉽게 풀면, 극우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어둠의 세력을 까부수는 전사 또는 왕이며 북조선은 이런 어둠의 세력의 상징이다.
결국 그들은 아군(we)이며, 북조선은 적(they)인 두 세력의 대결이다. 이러한 us-them의 이원론적 구조가 극우 기독교인들의 기본 멘탈리티를 구성하기 때문에 북조선을 원수로 타깃으로 삼는 것은 너무나 쉽고 또 쉽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구조는 사실 반면의 거울이다. 교회의 민주화가 덜된 것처럼, 즉 목사의 부자세습이나 북조선의 왕위승계세습은 그렇게 멀지 않다. 이런 두 파국적 세력이 만나서 갈등이 고조되면 아마게돈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마게돈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들에게서 이미 실현되는 종말론이다.
그러면, 이런 기독교인들이 북조선을 점령해서 평양을 세계 제일의 예루살렘으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 이름만 바뀐 아마게돈적인 종교의 형성이다. 그러니 거의 똑같다. 김일성광장이 예수 광장이 될 뿐...혹시 내 말에 동의를 하지 못하는 분은 아래 김성욱의 강연을 유심히 보면서 말만 바꾸어 보시라. 기독교라는 말 대신 북한이라는 말을 넣고, 예수라는 말 대신에 김일성을 집어 넣어 보라. 거의 같다는 것에 놀랄 것이다. 아, 그러니 통일은 대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