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박근혜의 퇴진을 주장하는 여러 단체와 연대할 것이며 박근혜가 퇴진하는 날까지 우리의 주장을 계속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합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
동포 여러분, 가슴이 아프지 않으십니까? ‘대한민국 민주주의’ 라는 어린 아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인간의 근본가치와 권리를 존중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국사회는 독재와 항거하며 일구어 온 민주주의의 근본정신과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정보원 등의 국가기관의 불법적 선거 개입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부당한 방법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도 박근혜 정권은 여러 가지 그릇된 정책과 폭압적인 행정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침해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권한 지 1 년도 안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게 실망과 분노를 느낍니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자행된 불법행위에 대해 인정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불법선거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휘한 검찰총장을 찍어낸 것을 시작으로, 국정원 여론 조작사건 특별 수사팀의 책임을 맡았던 검사를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곳으로 내쫓는 등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온갖 책동을 일삼았습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투명하지 않은 원자력 발전소 정책, 65세 이상 노인 기초노령연금에 대한 선거공약파기와 거짓된 해명, 현지주민들을 무시한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동자 파업에 대한 유례없는 탄압, 대선불복을 선언한 국회의원에 대한 제명시도, 여전히 국민을 존중하지 않은 소통불능의 태도 등은 모두 박근혜 정부하에서 일어나는 비민주적 행태의 수많은 사례 중의 일부일 뿐입니다.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정권을 도둑질한 반민주집단이 휘두르는 목불인견의 작태는 불법선거의 진실규명을 가로막으려는 책동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의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야당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민주시민이 부정불법선거에 대한 특별검사제를 실시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 대화는 커녕,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들을 종북주의자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주적인 정치를 더 이상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끊임없이 각계각처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학생들까지 대자보를 붙이며 거리로 나서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30 여년 전의 유신정권과 같은 시대착오적인 독선적 행보와 오만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수많은 민주열사들이 피로서 일구어내고 지켜 온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의 전통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대통령, 국민에 의한 대통령, 국민을 위한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여 대통령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부정과 불법 선거를 통해 당선된 박근혜를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가 불법 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때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을 때까지 박근혜 정권에 대한 전면적 투쟁을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 12월 26일
박근혜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캐나다 거주 동포 일동
강현 김명라 김영철 김용기 김정진 김창한 김하종 김혁 문영환
문원설 문진아 문한나 문희순 백승훈 서인석 성기영 신경옥 안우길
안정순 양유성 엄기현 오진우 오충근 유장원 윤중순 이경희 이계원
이기범 이동성 이동욱 이순희 이영수 이우용 이유나 이은형 이재훈
이해나 이현욱 임대혁 전정수 정명진 정인산 조미순 조용희 조원경
채수연 채종진 최경진 최도한 최성철 최성필 최원호 한숙경 한인경
황성일 홍순창 Joseph Yoon
우리는 교민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실 분은 이메일로 연락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