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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 탄압에 반대하는 캐나다 외무부 성명서
작성자 prosperity     게시물번호 7071 작성일 2014-02-17 11:24 조회수 3774

북한 인권 탄압에 반대하는 캐나다  John Baird 외무 장관 성명서 아래 링크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snt149.mail.live.com/default.aspx?n=30852655&fid=1&mid=a7e3c2f0-97ea-11e3-b7d6-002264c24868&f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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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  2014-02-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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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에 대한 목소리는 이제 남한내 진보세력에서도 나와야 할것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171729431&code=940301
어제 국제 암네스티에서는 남한 재판부의 이석기 실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저두 이석기씨에게 12년의 중형을 선고한 남한재판부에 강력 비난합니다. 남북한 두나라 모두 인권문제로 다른 나라의 관심을 받는건 상당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석기 같은 분 그냥 잘 타일러 귀가조치시켰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에효.

내사랑아프리카  |  2014-0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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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조선 인권상황에 대해서 캐나다 뿐만 아니라 UN에서도 강도 높은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02/18/0601140100AKR20140218004200088.HTML

저는 이 상황에서 통일대박 박근혜님께서도 보조를 맞추어 북조선에 인권문제를 강도 높게 거론해야 된다고 봅니다.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철 처형 후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있는데, 남북이산가족만남은 이를 회피하기 위한 가장 좋고 손쉬운 방법이라고 통일전문가들도 이야기 하던데요. 이 시점에 북조선에 이념적 퍼주기하면 안됩니다.

이른바 보수적인 분들은 진보진영에서 맨날 북조선인권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야말로 남북상봉 보이코트 하시고 먼저 북조선 인권개선에 대한 한목소리를 높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다른 예기 없기요. 설마 통일대박이 선거면피용이나 국정원 사태 회피용, 또는 김용판 기억상실증 무마용은 아니겠죠. 현재 가장 큰 권력을 쥔 통일대박님께서 결단을 내리시길 빕니다. 노예선이나 빙상비리는 검찰이 해도 되는 것인데, 이런 찌질한 것 말고 진짜 사회정의와 북조선 인권에 대해서 대박을 터뜨리길 바랍니다. 이산가족상봉은 참 중요한 것이지만, 설마 이정도로 통일대박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이산가족상봉은 박정희시대에도 제안된 것들이죠.

prosperity  |  2014-02-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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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 이산가족 상봉을 보이코트 하시라는 말씀이신데 현실성이 너무 떨어지는 말씀인것 같아서 .... 여엉 동의 할 수가 없네요. 남북한 가족들이 60 여년을 기다린 만남인데 이것을 보이코트 하자니요.

북조선, 남조선 하시면서, 어떤분은 북코리아 남코리아 하시면서 한국 비난만 하시는 것을 몇년 동안 이 계시판에서 보아 왔는데 이번에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캐나다에 사시는 진보 진영에서 북한인권 시국 선언문 한번 발표하시는 것이 어떨런지, 좋은 생각이다 싶기도 하구요.

한국정부에서 북한 인권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이산 가족 상봉후에 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4-02-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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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이 현실성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만큼 북조선인권선언 해봐야 현재 실현 가능성이 \"없다 싶습니다.\"

그보다 무고한 탈북자 서울공무원 가짜 간첩만드는 국정권과 검찰 개혁은 현실성이 더 없습니다.

이산가족상봉은 항상 중요하죠. 보이코트하면 안되죠.

토마  |  2014-02-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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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러시아에서 벌어지는 성소수자 차별에 대한 시국선언을 준비중이었습니다. 동계올림픽 일정을 잘못아는 바람에 실현시키지는 못하구요. ㅎ 인권의 얼굴은 다양하고 그걸 지키는 것은 시국선언이상의 무브먼트가 필요합니다.

토마  |  2014-02-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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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outube.com/watch?v=V6WfHDkwshI&desktop_uri=%2Fwatch%3Fv%3DV6WfHDkwshI
반기문총장의 러시아 성소수자공격에 대한 되공격. 누구를 사랑하는지에 관계없이 모두다 즐길수 있는게 올림픽이어야 한다는...

내사랑아프리카  |  2014-02-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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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디베이팅 클럽에서 성소수자와 관련한 소치올림픽 보이코트 찬반논쟁에서 보이코트 찬성팀이 졌다고 합니다. 보이코트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상대팀이 밀고 나가서 거기에 반격을 제대로 못한 모양입니다. 보이코트 실현 자체보다는 보이코트 운동을 통해서 러시아의 성소수자 인권상황을 세계전역에 알리는 중요한 상징성과 그 힘으로 밀고 나갔다면 이겼을 수도 있었으리라 보는데요. 캐나다에서 동성결혼법제화도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여러해에 걸쳐 준비와 홍보를 통해서 일군 것처럼요.

토마  |  2014-02-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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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남의 인권을 향상시키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연 나의 사상, 나의 가치관, 나의 말한마디가 어떤 집단의 인권을 undermine하고 있는지 자기에게 물어보는것이 인권개선 무브먼트의 첫걸음이죠. 남에게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주저없이 하면서도 자기가 소수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음을 자각하지도 못하는 몇몇 근본주의 종교인들이 매일같이 반성해 봐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4-02-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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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peter.tistory.com/2415

이석기 재판보니, TV 쇼 "The Tudors"가 떠오른군요. 헨리 8세가 자기에게 안맞는 신하들은 물론 마누라까지 treason이라는 죄목으로 엮어 교수형과 화형에 처하더군요. http://en.wikipedia.org/wiki/The_Tudors

dj  |  2014-02-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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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에 대해서 번영님이 올려놓은 주제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것 같군요.
토마님이나 내사랑아프리카님을 공격하는게 아니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단지 님들이 그쪽에 관심이 많으니 우리가 좀더 현실적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 뿐입니다.
두 분이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 캘거리 소재 한인 성당에 가셔서 성소수자를 찬성 또는 반대한다는 투표를 하여 찬성이 더 많이 나오면 제가 한턱 내겠읍니다.
매일 멀리서 일어나는일을 가지고 우리가 왈가왈부 할께 아니라 캐나다에서는 성소수자 차별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주변은 어떤지 한번 먼저 돌아봅시다. 저의 입장은 남들이 성소수자가 된다면 상관 안하지만 제 아들이 성소수자가 된다면 반대한다고 지난번에도 말했고 지금까지 변함이 없읍니다. 우리가 정말 그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포용한다면 우리 주변부터 하나씩 하나씩 잘못된것이 있으면 고쳐나가야 되지 않겠읍니까?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같은 캘거리에 있으니 무리한 부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님들의 생각은 어떻신지요. 정말 찬성이 많이 나오면 저의 집에 소주, 맥주, 양주, 포도주 그리고 제가 지난번 쿠바에서 사온 럼까지 있읍니다.
반대가 많이 나오면 님들이 한잔사고 우리 모두가 그들을 설득하는데 힘을 합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 다음은 교회를 하나씩 ...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군요. 씨앤드림을 방문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님들의 성소수자에 대한 사랑을 글로만 보아왔는데 사랑을 실쳔으로 옮기는것을 보면 찬성, 반대를 떠나 모두 박수를 보낼겁니다.

토마  |  2014-02-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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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회를 돌아다니며 투표를 받으라는것, 그러면 가슴이 벅차올라 사람들이 박수를 쳐줄것이라는것, 제의심으로는 심각한 제안이라기 보다는 다소 빈정대고 계시는거 아닌가 생각이지만, 그렇지 않다는 가정하에 씁니다. (설령 빈정대신거면 모 어떻습니까? 이바닥이 다 그런거져 ㅎㅎㅎ)

물론 말씀하신 그런일을(교회를 돌아다니며 투표를 받고 설득을 하는) 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두 나름 바쁘구요 ㅎ, 이미 게이결혼합법회 찬성은 적어도 북미에서는, 미국포함, 이미 티핑포인트를 지나서 그런운동이 그렇게 시급히 가치있는 일도 아닌것으로 보이구요. 시간이 급속히 해결할 문제이지요. 단지 이전에 누군가 말씀하신대로 몇몇 종교종사자들이 증오범죄수준의 설교를 하는지등은 감시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덧글달기는 첨이네요. 좋은 하루 되셔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4-0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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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님, 번영님과는 그 동안 몇년 동안 대화하면서 한 것이니 제가 오해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번영님의 기본사상을 이해하는데 크게 빗나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대화를 통해서 제가 오해를 했으면 고쳐 나가도록 하겟습니다.

dj님께서 성당에 다니시는지 모르겠지만, 한인성당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한인성당에 대해서 잘 모르거니와 dj님께서 많은 종교단체 중에서 왜 캘거리 한인성당을 끌어오셨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견해를 밝힐 수 있나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천주교를 대표하는 로마 교황청은 성적 소수자를 신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천주교 전반에서 찬성 서명을 많이 받을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천주교는 중앙집권적이고 지교회에까지 중앙교회의 구조가 상당히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심지어 황사영의 백서사건이나 윤지충의 신주태운 사건, 그리고 천주교가 신사참배결의를 한 사건은 한국천주교 개별적인 행동보다는 로마 교황청과 깊이 연결된 것이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캐나다 성공회나 연합교회에서 성적소수자에 대한 affirming을 선언한 교회에 가서 서명을 받아 오라고 하면 제가 100% 이길 겁니다. 캐나다에서 보수 개신교와 천주교 등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동성결혼 결혼을 법제화에 통과되었던 것은 당시 정권이 자유당 정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하퍼가 정권을 잡은 후 이 문제를 제고하려다가 여론에 밀려 유야무야로 되었고 보수당에서는 감히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캐나다의 모 개신교단에서 성적소수자를 차별한 발언이 나왔다고 언론에 뜨자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바껴서 보수적인 기독교인들도 성적소수자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젊은 세대일수록 그런 경향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캐나다도 그런 전이중에 있구요. 이런 흐름은 시간이 갈 수록 보편화되기 땜에 가슴이 벅찰 이유도 없습니다.

많은 캐나다연합교회에서는 성적소수자를 위한 만남을 열고 있습니다. 2월달에도 열고 있구요. 또 세미나를 열기도 하구요. 성적소수자 교역자들도 있습니다. 성적소수자에 대한 사랑이고 뭐고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고민되는 것을 성적소수자 크리스챤 친구한테 상담도 받져. 그들은 사랑을 받을 대상이 아니라 그냥 인생의 동료들입니다.

dj  |  2014-02-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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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에게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사실 토마님 말씀대로 좀 빈정댄 것도 있읍니다만 혹시 가능성이 있을까하는 마음도 있었읍니다. 사과드립니다.
왜 한인 성당을 지목했는냐하면 그냥 간단합니다. 저는 신은 믿지만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는 않읍니다. 제가 신을 안 믿으면 어떤것을 보고 놀랄때 오 마이 갓....오 하나님 맙소사...등등 말을 하겠읍니까.
한국 종교계는 아직 좀 님들이 생각하는것 많큼 진보적이 아니라서 제가 이길 것이라고 판단했고 별 뜻은 없읍니다. 두분이 원하시면 제 글 삭제 하겠읍니다. 그냥 인생의 동료들이라는 얘기가 마음에 와 닿는군요.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4-02-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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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님, 안녕하세요. 제 생각엔 사과하실 것이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dj님께서는 저보다 인격적으로 한 수 위인 것같습니다 (진심입니다). 저는 dj님께서 한인성당을 언급하셨을 때, 그 곳 신자이거나 기독교에 대해서 잘 모르실지도 모른다고 추측했을 뿐입니다.

저는 트렌스 젠더나 동성애자 등을 좀 만나봤는데 저는 아무런 차이나 감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저처럼 똑같이 인격을 갖춘 사람들이고 저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제 자식이 동성애자건, 트랜스 젠더건 상관이 없고, 결혼도 흑인이건, 베트남계건, 백인인건 좋아하면 상관 안할 겁니다. 이것은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죠. 제가 캐나다 와서 놀란 것은 본인의 이혼전력에 대해서 전혀 숨기지 않고 심지어 숨겨야 할 병에 대해서도 오히려 인터뷰까지 한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부인의 전남편과 친하고 함께 어느 칸프런스 갔을 때, 그 전남편이 호텔 제 룸메였고 밤에는 호텔 바에서 같이 맥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어느 서양인 목사는 설교 중에 자신의 이혼에 대해서 언급도 자연스럽게 했습니다. 천주교에선 결혼은 7성사에 포함되지만, 개신교는 성만찬과 세례 두개 밖에 없습니다. 결혼을 하건, 이혼을 하건, 혼자 살건, 동성애자건, 트렌스 젠더건 다 신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고 다 귀한 인간이라고 진보적인 기독교인들은 믿고 배우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dj님의 열려있는 답변 감사드리며...신의 가호가 있기를 빕니다. 아프리카 올림

토마  |  2014-02-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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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님, 사과까지는요. 갠히 제가 송구하네요. 사실 이런 온라인 게시판이 좀 빈정대기도 하고 그런거라구 생각합니다. 저두 그럴때 많구요.

게이 레즈비안들이 인생의 동료일뿐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으시다면, 디제이님과 저와는 이문제에 관한한 아무런 차이가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랑 좀 다른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사회가 참 좋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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