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미국의 아리조나 의회에선 문명국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종교적 양심에 의한것이라면 자신의 비지니스에 성소수자들을 보이코트할 권리를 보장한다는 법안이었죠. 저는 사실 이 기사를 첨 보았을때 설마했습니다. 이건 칠팔십년전 유색인종의 서비스를 거부하던 미국의 식당, 호텔 생각하게 할 수밖에 없는 비문명적 법안이니까요.
몇몇 공화당 중진까지 반대하고, 애플, 델타등의 대기업이 아리조나에서의 기업행동을 일체 중지하겠다는 협박을 했고 (이런게 사실 미국이 아직 망하지 않는 이유겠져), 오늘 아리조나 주지사는 그 법안의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보여준 예라고나 할까요?
아리조나 주의회 의원님들... 성경말고 읽는 책들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