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들중 시트콤 "According To Jim"이란 작품이 있다.
2001년 시즌 1으로 첫 전파를 탄 이후 큰 인기를 끌다가 2009년 4월까지 시즌 8로 마쳤다.
시카고에 사는 짐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패밀리 시트콤인데 가족들간에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코믹스럽게 만들어 낸 수작이다.출연진도 대부분 가족들로 국한되어 있지만 내용이 탄탄하고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매회 상당히 수준높은 코미디가 연출된다. 특히 주인공인 JIm Belushi과 그의 처남 앤디(Larry Joe Campbell)의 연기가 압권이다.
평소 TV에서 간간히 보면서 재미를 느낀 필자는 한글자막이 있는 동영상을 찾아보았으나 없어서 약 3년전부터 DVD를 한 시즌씩 구입해서 보기 시작했다.
한글자막이 없어 전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는 하지 못하지는 그래도 원체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매회 나를 배꼽잡게 만든다.
필자는 본 작품을 너무나 사랑해서 그동안 DVD를 시즌 1~5까지 모두 구해서 보았다. 이후 시즌 6 를 1년 넘게 애타게 찾았는데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찾을수가 없었다. 위키백과를 뒤져보니 시즌 6가 작년에 발매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시중에서는 구할수가 없었다.
1년정도 그렇게 포기하고 지내다가 최근 혹시나 해서 구글에서 'According to Jim Season 6 release date'로 검색해 보니 나 같이 이 작품을 애타게 찾는 사람들의 질문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그 중에 Itunes에서 찾아보라는 답글을 발견했다.
그동안 Ituens에서는 음악은 많이 구입했어도 영화나 드라마를 구입할 생각는 전혀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웹사이트) 아이튠스 스토어를 뒤져 보았더니 글쎄 시즌 1부터 최종판인 8까지 모두 고스란히 잘 진열되어 있었고 그래서 난 너무나도 반갑게 시즌6~7을 그자리에서 구입해 다운로드 받았다. (HD가 30불/1시즌당, SD가 25불)
옛날 추억의 명화들도 하나씩 찾아서 보는것도 내 취미인데 80년대 초반에 나온 존 트라블타 주연의 Saturday Night Fever는 넷플릭스에도 없고 한글사이트에서도 찾을수가 없어 못보고 있었는데 이참에 Itunes에 들어가니 이것도 판매되고 있었다.
과거 수년전부터 음악은 더 이상 CD 를 구입하지 않고 아이튠스나 기타 다른 곳에서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추세가 바뀌었는데 결국 동영상도 이제 DVD 시대가 완전히 끝났음을 직접 실감할수 있었다. .
끝으로 짐의 부인으로 나오는 세릴(Courtney Thorne-Smith)은 이 드라마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2009년 본 작품을 마치고 곧바로 LA 로 달려가 챨리 쉰 주연의 대박 드라마인 Two and a half men에도 참여하면서 주가를 더욱 높였는데 여기서 그녀의 섹시미가 더욱 멋지게 발휘되었다.
코믹 드라마 좋아하는 분들께 이 작품 According To Jim을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