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달라스 및 주변 한인들의 정성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관련 기관에 전달됐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안영호)와 뉴스코리아 및 어스틴 한인회, 킬린 한인회, 지역교회들을 통해 모금된 성금 총액 11,808달러가 지난 6월 27일(금) 뉴스코리아 최성식 발행인에 의해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에게 전달됐다. 이 성금은 단원고 유가족 측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유가족 측에서는 성금 수령을 일체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대신 공신력 있는 단체에 전달한다는 방침에서 재외동포재단에 전달됐고, 재외동포재단은 취합된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재외동포재단은 그간 각국 동포 단체들로부터 성금을 취합, 이미 지난 5월 30일 1차로 65,372,0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달라스 한인들의 성금을 포함한 성금이 2차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것이다. 전국재해구호협회(relief.or.kr)는 안전행정부 기부금 승인단체로 전국의 방송사, 신문사 등의 언론단체와 사회단체가 재해 이웃을 돕기 위해 1961년에 닻을 올린 민간 구호단체다. 지난 50여년간 1조원의 성금과 3천만여점의 물품을 지원해 재해유공기관으로 세차례나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공신력있는 단체로, 이번 세월호 관련 성금 접수에 관련해서 4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성금을 받아 총 217,662명이 5,377,134,884원을 기탁한 것으로 최종 발표됐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기탁된 성금을 전액 사고 피해자를 위해 사용할 방침으로 현재 피해자 대표들과 성금 전달 관련 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라스 한인회는 성금을 기탁한 한인들이 해당 금액에 대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성금 기부자로서 원하는 경우 한인회를 방문하면 소정의 양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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