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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의 향기 1
작성자 민초     게시물번호 7458 작성일 2014-08-03 12:05 조회수 3035
은둔의 향기 1 / 민초

바람따라 은은한 바람의 향기가 불어오고 사람의 마음따라 사람의 향기 불어 세상을 덮는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더러운 향내도 있고 달콤한 향내도 풍겨온다. 마치 장미꽃과 같은 
향기도 있고  가을에 물들어가는 단풍잎과 같은 향기  낙옆잎 떨어지는 오솔길에서 울고있는 
매미울음 소리 같은 향기도 있다.그래서 연륜은 불타고 빈딧불도 반짝인다. 오늘은 천년을 
살고 천년을 죽어서도 살아간다는 헛개비 나무에 올라 사람들을 본다. 
어딘지 모르게 희노애락의 향기가 용암으로 흘러 바다를 만들고 그 심해에서 살아가는 물고기 
떼들이 헛개비 나무를 조롱 한다. 너와 나의 향기는 매 마찬가지 인데  지구 속에 남은 티끌은 
희망의 눈물이고 절망의 꽃으로 어머니의 자궁 속을 배회한다.
나만이 간작한 희열을 나만의 고독을 자랑하며 석양 노을 위에서 써커스를 한다. 사람냄새가 
구더기가 되고 파리 떼 들이 뿌려놓은 애벌레가 찌린 오물이 악순환을 거듭하는 혼란 속에서 
발전은 악화가 양화를 탄생하는 그레샴의 법칙이 생존을 난자 한다.
그 달콤한 향기에 취한 병든 사회는 꽃으로 피어나 자화자찬 속에 위선의 꽃을 피운다. 
참 교활하고 아더매치한 향기의 사회다. 어쩔 수 없는 원죄의 환성은 요단강을 건너가고 그 
속에서 사회의 정의와 진실은 꽃을 피우고 그 향기에 취해서 춤을 추는 허명의 악랄한 속내 
속 나는 오늘도 너와 나를 본다. 씨레기 된장국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있다. 삼겹살에 소주를 
마셨다.은둔의 향내 영원한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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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  2014-08-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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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듯 없는 듯 살아가라고 나옹 선사님이 저에게 주시고 간 시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아가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아가라 하는데" ? 지난 5월 조국에 휴가를 갔을 때 친구가 나옹 선사님의 시어를 족자를 만들어서 선물로 주시며 친구야 아침 저녁 한번씩 읽으f래이 했던 말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제도 한 두번씩 현관에 걸어 놓고 읽어 봅니다.

사회는 똥파리들이 득세을 하고 대접을 받으며 살아가는 세상인데? 아 어쩐지 슬프다. 떠날려 해도 떠나지 못 하는 이 못난 삶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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