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고 라디오고 TV고 다니엘 스미스 때문에 심심하지 않게 생겼다. 할라데이 시즌에 좀 쉬려고 했는데 사람 바쁘게 만들고.
당수가 솔선수범해서 주의원 8명 끌고 집권당으로 간 걸 두고 "extremely rare"라고 했던데 프렌티스가 대타로 나섰다 주 수상 된 후에 이런 일이 언젠가는 생길 줄 알았다.
대량탈당해 PC로 갈때는 막후에서 여러가지 정치적 타협이 있었겠지만 blue tory 출신 주 수상에게 다니엘 스미스는 더 이상 투지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이념이 같고 색갈이 같은데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설 일이 뭐 있겠나? PC로 옮겼다 다음 당권경쟁에서 이기면 되는건데.
더구나 프렌티스는 놀던 물이 틀린 사람이라 정치력이나 지도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아 다음 선거에도 집권 가능성이 없는데.
지나번 보궐선거를 치르면서 다니엘스미스는 프렌티스 주 수상이 앨리슨 레드포드나 에드 스텔막과는 차원이 다른 철옹성 같은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아무리 그렇다해도 집권가능성이 있던 정당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다니... 아쉽다. 불구경 싸움구경이 가장 재미난 구경인데 당분간 앨버타에서는 재미난 구경하기는 틀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