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 앱보 테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무슬림뿐 아니고 샤를리 앱보의 풍자 비판을 피해가는 권위는 없다. 교황도 세속의 권력자도 테러집단 자칭 칼리프도... 테러에 분노하며 이슬람 극단주의를 나무라는 사람들이 있다.
아마 대부분 그럴 것이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내 말 들어, 안들으면 광고 뺀다" 고 했던 사람들도 있다. 사람 목숨 빼앗는 테러나 광고 뺀다고 위협하는 거나 표현의 자유을 저해하는 행위다.
그러던 사람이 가다마이에 네꾸다이 매고 나타나 테러를 비난하다 느닷없이 동성애는 범죄다, 성소수자라고 하지만 실상 범죄다라고 외치더니 갑자기 목소리를 낮춰 자녀들이 공부 잘하는 것보다 캐나다 법을 잘 준수하게 키우라고 당부한다. 캐나다 법은 성소수자 박해하면 안되는데?
그런데 이슬람이 도매금으로 테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어제 고향 친구에서 이메일을 받았는데 제 고향 인천에 이슬람 대학이 들어온답니다. 이슬람 대학 들어오면 한국도 조만간에 테러리스트들 위협에 놓이고 이슬람 신자들 늘어날면 조상 제사도 못지내게 하고 사진 걸어놔도 우상숭배 한다고 할테니
우리 고유문화 잃어버리는건 순식간이다.
그래서 이슬람 대학 들어오지 못하게 연판장을 돌리는데 연판장에 서명해서 보내라는 겁니다. 친구에게 서명 안 하겟다 했어요. 헌법에 종교 자유가 보장 되어 있으니 이슬람이 들어오던 창가학회가 들어오던 내버려 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