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업주의 정신은, 모든 사람은 학력을 넘어서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 는 것입니다. 물론 이 기업체는 세금도 벌어들인 만큼 정직하게 냈습니다. 거기에다 자서단체들 특히 인권단체와 환경단체들을 지원했습니다.
이 기업체는 승승장구 성장해서 정부와 은행과 세무서로 부터 정직하고 건강한 기업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일했을 때보다 더욱 튼튼한 재무구조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 기업주는 고급승용차도 없고 큰 저택도 없었습니다. 물론 비싼 차와 큰 집을 살 능력이 있었지만, 자신에게 쓰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 기업을 운영하는 철학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이 기업주가 죽을 때에 그는 서울 변두리에 중산층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기업체들이 버는 만큼 세금을 내고, 시간당 임금을 올리고 여성들도 남성들과 동등한 봉급을 받고, 동성애자들도 동등하게 대해도 기업은 망하지 않습니다. 기업주와 기업을 운영하는 고위층들이 년봉을 덜 받고, 기업체의 수익을 99%의 고용인들의 넉넉한 살림을 위해 쓰고, 사회와 환경에 헌신한다고 기업이 망하지 않습니다.
내가 부자가 되는 것이 성공과 축복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이 사회는 건전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나의 주머니에 더 많이 넣으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은 덜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덜 가지고 남겨 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넉넉하게 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돈 버는 것도 타고난 능력입니다.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열심히 일해서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피땀흘려 번 돈은 나의 것이니 내 맘대로 써도 된다는 이기심을 버려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 하느님의 축복이 아니라, 번 돈을 다른 사람들과 세상을 위해 아낌없이 쓸 수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오늘 앨버타와 세계는 공정한 분배의 정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