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따위가
제법 사랑처럼 행동하려든다.
따뜻하다
그리 먼 옛날은 아니였던
둘이 하루 종일 걷다가 쉬다가
그러다가 느꼈던 그런
말은 안했지만
주머니는 추웠던
그리 먼 옛날은 아니였던
그 때
넌 이미 알고 있었던 빈 주머니를
도란거리며 채워주던 따스함처럼
봄 햇살이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 온
졸고 있는 오후
|
||||||||||||||||||||||||||||||||||||||||||||||||||||||||||||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 2015 CNDrea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