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위 경건한 기독교인들부터 협박과 욕설을 받은 경험이 수차례있었다. 최근에도 어떤 기독교인으로부터 전화상으로 '하나님이 당신을 징벌할 것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 자신의 하느님과 나의 하느님이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강연회에서 만나고 저서들을 통해서 알게 된 진보적인 신학자들/과학자들은 전화와 편지와 이메일로 온 가족을 몰살하겠다는 위협적인 말들을 들었다. 나의 믿음과 다른 기독교인들에 대한 무례하고 폭력적인 언행을 일삼는 사람들은 항상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한다. 즉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죽은 후에 하느님이 큰 상을 내린다고 믿는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이락침공으로 수십만의 선량한 시민들을 살해한 것도 하느님의 명령이었다고 고백했다. 중동의 테러리스트들도 하느님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자폭한다고 고백했다. 한국의 불교사찰에 몹쓸 짓을 저질른 기독교인들도 하느님의 이름으로 했다.
참종교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폭력적일 수 없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폭력적이면 참종교가 아니다.)
참종교는 너는 지옥가고 나는 천당간다는 이분법적 공식이 아니다. (믿음천당 불신지옥은 참종교가 아니다.)
참종교는 모든 인간을 더러운 죄인으로 정죄하지 않는다. (참종교는 인간에 대해 정직하다.)
참종교는 인간을 선한 생명으로 존중한다. (참종교는 자연과 세상과 생명을 아름답게 본다.)
참종교는 다른 종교들을 자신의 것과 동일하게 존중한다. (참종교는 다양함을 환영한다.)
참종교는 부족적이지 않고 우주적이다. (참종교에는 인간이 쌓아놓은 생존의 보호막이 없다.)
참종교는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참종교는 하느님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역사적 예수는 참종교인이었다.
참종교인이란 참인간이다.
오늘 이 세상은 참인간 즉 참종교인이 절실히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