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불과 50km 떨어진 천년 고도인 교토로 향해보자. (괘속 열차로 30분 거리) 2차세계대전당시 일본의 주요도시들이 폭탄과 원자탄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교토 만큼은 문화적 가치를 소중히 여겨 미국이 폭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진은 킨카쿠지(금각사)로 1397년 세워졌고 누각이 금박으로 덮여있어 금각사로 불리운다. 연못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눈이 내린 후의 설경이 압권이라고..
킨카쿠지보다 더 인기가 높다는 긴카쿠지(은각사)내 모래더미가 유명하다. 중국의 유명한 산과 바다를 표현한 거라고..
교토내 최대 관광코스인 기요미즈테라(청수사)내 본당 마루인 부타이가 보인다. 절벽위에 서 있는 기둥들이 수많은 인파를 이기지 못할것 같아 걱정이 되는데, 총 기둥은 172개가 떠받들고 있다고.
기요미즈테라에서 나와 오른쪽 골목에서부터 시작되는 전통 상점거리 (산넨자카와 니넨자카라는 이름의 골목들)로 에도시대의 형태들을 유지하고 있고 기념품점, 전통의상집, 찻집과 음식점들까지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이것들만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큰 관광이다.
교토의 최대 번화가인 시조가와라마치에 강변에 늘어선 음식점들.. 발코니에는 밥상이 있어 여기에 앉아서 식사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시조가와라마치 번화가의 뒷골목 술집들.. 일본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식권자판기가 상당히 일반화 되어 있다. 특히 요리사 혼자서 장사하는 작은 식당에서는 꽤 요긴하다. 손님은 돈을 기계에 넣고 메뉴를 고르면 식권(종이)이 나오는데 이것을 요리사에게 주고 스시바에 앉아 있으면 음식을 준다.
한국은 김밥천국, 일본은 도시락 천국이다. 오사카 역내의 도시락 가계..종류도 다양하지만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다. 7~12불정도 수준..
한국에서는 일제시대 때 잠시 있었던 인력거를 일본에서는 주요 관광지마다 볼 수 있다. 인력거는 모두 20대 젊은이들이 모는데 (주로 남자) 젊고 튼튼하고 잘생긴 청년들이 몰아서 특히 여성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30분에 약 9천엔(8만원)정도
이제 도쿄로 넘어가보자. 경제 중심지로서 화려한 네온사인과 더불어 패션 1번지로 손꼽히지만 역시 전통과 역사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은 도쿄 시내 센소지 입구 모습.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 628년 창건되었다. 뒤로 보이는 입구에 걸린 큰 등은 무게가 670kg에 높이가 4M에 달해 일본의 상징물 중 하나이다.
절 입구에 나카미세와 덴보인 거리는 에도 시절형태를 지닌 상점가들이 늘어서 있는데 큰 볼거리중 하나이다.
2015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2012년 개장했으며 애초 계획은 611M였으나 세계 최대로 만들고자 설계를 변경해 634M로 만들었다. 2위는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의 송신탑으로 629M. 전망대는 350M에 있고 입장료는 약 25불
도쿄내 시부야와 하라주쿠도 대표적인 패션 거리이다. 오모테산도 힐즈의 명품점 거리가 유명하며 특히 400M 길이 골목인 다케시타도리는 10대들의 거리로 화려함과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사진은 이곳에 위치한 유명한 마리온 크레페샵으로 걸어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크레페는 일본에서 처음 개발한 가계이다.
일본은 주택도 작고 차도 작고.. 각종 음식점도 무지 작다. 사진은 어느 선술집 안 화장실의 싱크대 모습.. 캐나다것의 1/3정도밖에 안된다.
도쿄에서 가장 화려한 곳인 신주쿠내 가부키초 골목.. 오른쪽으로 돈키호테 양품점이 보인다. 밤이면 환락가로 변하고 곳곳에서 호객행위도 많이 한다. 별별 희안하게 생긴 술집들이 많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한국의 수많은 러브호텔의 원조는 일본.. 다른 점이라면 일본은 불륜보다는 연인이나 부부가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신주쿠 뒷골목은 전국적으로 숙박료가 가장 비싼 곳인데 70~100불짜리도 싼것도 있지만 제대로 시설 갖춘 곳은 120~150불 정도 내야 한다. 60분, 90분, 120분, 150분, 180분 이렇게 구체적으로 가격표가 있는것을 보고 일본인들의 특이한 창의성에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