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시대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타운 모습도 좋지만 여기서 캐나다 유콘준주 국경까지 이어지는 와이트패스 기차관광이 명물이다.
스캐그웨이에서 캐나다 유콘주 카크로스 마을까지의 편도 100km 의 도로가 드라이브 코스로 일품이다. 이곳에 놓인 기찻길은 과거 골드러쉬 당시 활발하게 운영되었다가 중단되었는데 이후 관광객들을 실은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폭이 많이 필요한 찻길과는 달리 기찻길은 폭이 좁아도 설치가 가능하다보니 아슬아슬한 절벽 같은곳에 기찻길이 놓여 있다. 그래서 자동차보다는 기차 여행을 통해 더욱 멋진 경치들이 제공된다.
카크로스까지의 도로가에서 찍은 풍경, 곳곳에 송화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이곳 도로가에 볼거리들이 가늑하다. 기차로 자동차로 혹은 기차나 차로 갔다가 정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프로그램들까지 다양하게 있다. 상세한것은 내년 봄 CN드림 기사에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유콘쪽에 있는 유콘 서스펜션 브릿지, 유료라서 건너가보지는 않았지만 주변 경치가 참 빼어나다. 절벽에 세워진 식당과 찻집도 함께 있는데 잠시 들러 차 한잔 마시고 갈만 하다.
서부시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타운 모습. 그리 크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면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동남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크루즈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 어떤것은 우주선처럼 생긴것도 있다.
유콘주 카크로스 마을 근처에 지인집에 들렀다가 앞 마당에서 찍은 사진, 앞에 호수는 BC주에서 가장 큰 민물호수(타지시 레이크)로 미국에서도 낚시광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동남 알래스카에서 연어는 정말 원없이 실컷 볼수 있었다. 특히 해안에서 30km정도 내륙으로 들어갔을때도 강이나 개울가에는 어김없이 연어들이 헤엄쳐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는데 그들의 본능적인 집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었다.
그런데 아뿔사, 프린스루퍼트에서 캘거리로 오는 중간에 재스퍼 못미쳐 롭슨 주립공원이 있는데 이곳에 Rearguard Fall에 잠시 들렀는데 큰 표지판에 알래스카에서 계속 보던 연어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 있었다.
태평양에서 수천킬로를 여행하고 육지로 돌아온 연어들중 가장 크고 힘쎈 몇마리의 치눅 연어들은 바로 이곳까지도 올라온다고 쓰여 있었다. 해안에 1300km나 되는 거리의 강물을 거슬러 헤엄쳐서.. 물론 여기서 그날 연어는 볼수 없었으나 여행 마지막까지 자연의 위대함에 고개가 절로 숙여질 뿐이었다.
상세한 소개 기사는 3월쯤 CN드림에 소개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