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보물님과 parkpark (두 박씨인걸보니 의미가 좀 느껴지는군요..)님의 댓글을 보고나니 드는 생각입니다.
이 두분이 가만 있으셨으면 중간가시는 걸로 생각이 됩니다만..
평소에 정치관련해서는 아무 생각도 없어서 이런글도 생각이 나질 않는데,
이 두분이 나서시니 오기가 난다고 해야하나요?
정치적인 이야기는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가진건 시간밖에 없어서 보물님께 웃음도 드려야 할거같고 해서 이 글을 씁니다.
또한 parkpark님께서 제가 쓰는 글을 어디서 인용했는지 찾아보시라는 의미에서 한 건 정도의 글을 더 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토마님의 위협도 있고 해서... 사실 제가 겁이 많거든요..
김영삼 전대통령의 장례식 관련해서 김현철씨가 이런말을 했다는군요.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상주로서 문상오는 사람들을 맞으면서 YS가 생전에 살아계셨을 때 이런걸(한국 민주화의 거산 이란걸) 보셨어야 했는데.. 라고요.
사실 YS가 대통령이었을 때에는 clipboard 님이 YS를 별로 안 좋아하시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사실 저 포함입니다)도 이런류의 생각을 많이 가진 거 같거든요.
그런데 돌아가시고 나서 대반전(한국 민주화 관련 등등)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여야 정치인및 경제인 누구 할거 없이 거의 모든 분들이 문상을 왔다는데..
물론 장례식에는 박근혜씨가 참석을 하지 않은거 같은데요..
요기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YS 가 평소에 박근혜씨 부친과 본인에게 한 말과 행동을 생각한다면요.
"독재자의 딸"이란 표현을 서슴없이 했었다 하지요.
그런데 한국의 문화를 고려해 본다면,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을 하지 않으면,
기회주의자들과 눈치밥이 빠른 사람들 또한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보여지거든요..
여기 참석하지 않은 자들 저는 이래봅니다.
누가 참석을 안했는지 제가 이런건 자세히 챙겨보지는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도 대부분의 여당 정치인들이 참석했다는거,
그러면서 YS의 정치적 자식이니 뭐니 하면서 까지..
이걸 보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요점입니다.
아마도 여당 정치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의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YS 생전에는 그닥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
한국민주화의 거산이었다느니 뭐니하는 찬사가 나오면서 언론을 뒤덮는 것이..
즉, 보수쪽인 이명박씨와 박근혜씨을 경험해보니 YS는 앞의 두사람과 비교를 해본다면, 진정 대통령이었던거를 국민 대다수가 느끼는 거 같더군요..
그리고는 여야 정치인들 가릴거 없이
독선적으로 판단하고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대통령이란 직위를 가지고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편집하는데까지 간섭을 하면서 월권을 행사하는
박근혜 씨에 대한 일종의 거부감을 표현했다고도 보여지는거 같거든요..
요부분은 제가 다음에 쓰고자하는 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