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CitizenFour 를 보고 난 이후 인터넷 쓰는 습관을 좀 바꿨습니다.
사적인 내용을 담은 것은 protonmail, SMS 메시지는 signal, 전화기로 정치사회 관련 기사 검색할 때는 Tor 브라우저를 씁니다. 와이프도 워낙 private 한 사람이라 사소한 대화지만 Telegram과 Signal로 문자를 주고 받습니다.
뉴스는 Democracy Now, NPR 를 듣습니다.
Glen Greenwald, Jeremy Scahill 같은 기자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주류언론과 권력층에 대한 그들의 맹렬하고 냉철한 비판을 듣고 있자면 속이 시원하면서도
모든 미국인들의 전화통화와 인터넷 활동이 기록되고 있는 상상 이상의 정부감시체제에 살고 있는 이 시대에 대한 불안감도 굳어지네요.
대학 다닐 때 Noam Chomsky를 알게 되면서 이성(reason)에 눈을 뜨는 경험을 했는데, Glenn 같은 journalist를 보면 어두운 밤에 꺼지지 않는 torchlight이 될 것 같은 믿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