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undercover police cracked down on anyone questioning the sponsors of a corporate “Solutions 21” event in Paris. The action was supported by Amis de la Terre, ATTAC France, Climate Justice Action, Corporate Europe Observatory, JEDIs, Solidaire and Young Friends of the Earth France.
요즘 Paris에서 열리는 climate summit에 대한 주제로 언론에서 이야기를 많이 다루는 와중에 이런 보도가 잡혔네요. 대기업들이 스폰서하는 Solutions 21의 형평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사복 경찰들이 무력으로 저지하고 끌고 나가는 모습입니다.
듣기 싫은 소리는 안 들으면 될 텐데 하는 민주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고, 정치적 선동자로 취급해서 저렇게 제거를 해 버리는군요. 그래서 기업에 부가 집중되면 정부도 우습게 볼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고, 표현의 자유는 모두가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막대한 자본과 권력을 가진 대기업인과 투자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TPP (Trans Pacific Partnership)도 궁극적으로는 investor rights protection agreement 입니다. 정부 규제가 걸림돌이 되니까 그를 뛰어넘는 초국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죠. 한 국가의 독립성이나 존엄성을 무시하는 위협적인 agreement입니다.
이런 반민주적인 움직임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갖게 되는 지는, 학교 다니던 시절에 어떻게 교육을 받았느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겠죠? 저도 초등학교 5,6학년 때까지 반공교육을 받고 자랐는데, 국민교육헌장 외우는 거는 정말 하기 싫더라고요.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태어났다는 말도 뭔 말인지 모르겠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