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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고국의 3 월이 너무 위험하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8839 작성일 2016-02-12 21:39 조회수 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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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코리아와의 전쟁을 결심했다. 사실 이 결심은 작년 코리아반도에서의 전쟁수행을 위한 작전계획 5015 를 수립했을 때부터 드러났던 것이다. 작전계획 5015 는 원래 극비보안조치하려던 것인데, 작년 여름 한국군 합참본부의 고위간부가 작계 기밀 일부를 언론에 누설하여 이 적전의 개요가 폭로되는 바람에 스케퍼로티 주한미국군사령관이 한국군 합참의장과 국군기무사령관을 소환해서 닥달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마침내 오늘,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초강경 대북제재법안이 단 두 명 의원의 반대를 제외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새로 통과된 대북제재법안에는 놀랍게도 중국을 정조준한 'Secondary Boycott' 이 포함되어 있다. 이틀 전인 지난 10 일에는 일본정부가 2014 년 조일 양국정부가 합의한 스톡홀름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결국 미일동맹이 대북코리아 선전포고를 하는 모양새를 갖추었다. 일본정부가  독자적으로 감행한 대북제재에는 인적왕래 및 대북송금의 전면적 규제와 함께 자산동결이 포함되어 있다.


갑작스럽고도 긴박한 정세변화에 따라 백악관은 박근혜 정부로 하여금 개성공단의 남측인원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 요구에 응하면서 어처구니없게도 마치 개성공단 철수를 자신들이 주도해서 결정한 것인 양 발표했다. 그러는 바람에  한국정부가 개성공단 철수 이유라며 내세운 전혀 얼토당토 않은 소리들로 인해 이 긴박한 긴장국면에서도 여기저기서 실소가 터져나오고 있는 중 이다. 


이미 다 알려져 있는 것처럼, 개성공단은 그 경제적 의미보다는 북미간 군사적 긴장완화를 기대했던 북측의 파격적인 조건제시로 당초 남측이 제시한 임금의 1/3 수준 이하로 받기로 하고 순조롭게 출발했었다. 그토록 파격적인 조건은 전적으로 북코리아 당국의 결심에서 나온 것 이었다. 개성공단에 투입된 5 만 여 명의 북측 노동자가 중국과 중동에 가면 몇 배에 달하는 훨씬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관계 개선을 기대한 북코리아 당국의 파격적 조건으로 오히려 남측 참여 기업들에게는 횡재에 가까운 이득을 안겨 주는 결과를 가져왔었다. 개성공단은 지난 12 년 간 남측에는 약 40 억 달러 정도의 내수진작 호과를 가져왔고 북측에는 약 4 억 달러 정도의 임금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경제적 의미만을 계산한다면 북측으로서는 없어져도 그다지 아쉬을 것 없는 저임금 공단이었다. 


박근혜 정부가 차라리 북코리아에 사실상 선전포고를 한 미국과 일본의 요구로 개성공단에서 자국민들을 철수하는 조치를 단행한다고 발표하든지, 아니면 우리가 감수해야 할 손해가 막심하고 수 만 명에 달하는 남측 관련업체 노동자들의 생계가 막연해 지더라도, 미일동맹의 대북공격을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개성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으면 그나마 나을 뻔 했다.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돈으로 북코리아가 핵과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소리를 세상 어느 바보가 믿을 거리고 생각하고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했다면 이런 소리를 하라고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능을 의심해야 할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일 것이다.


개성공단 지역에는 공단 설비가 다른 지역으로 분산 이동하는대로 조선인민군 제 2 군단 산하 근위 제 6 사단이 진주하여 주둔하게 될 공산이 높다. 조선인민군 근위 제 6 사단은 1950 년 6 월 28 일 이른 새벽 창동방어선을 돌파하고 최초로 서을에 입성한 북코리아 최강의 정예 보병사단이다. 마치 한국군 육군 수도기계화사단 (맹호부대) 와 보병 제 20 기계화사단 (결전부대) 가 평양특별시를 점령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코리아에서는 근위 제 6 사단이 이 임무, 즉 서울특별시를 점령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있다. 서울시민들에게는 '방호산 사단'으로 더 잘 알려진 이 특수보병부대가 개성공단이 없어짐과 동시에 서울을 코 앞에 두고 무려 15 km 나 전진배치되게 생겼다.


이제는 더 이상 극비작전이 아닌 5015 의 핵심은 북측의 전략무기 작동 징후를 포착하여 전쟁지휘부외 전략무기기지들을 선제타격한다는 작전이다. 그러나 이번 광명성호 발사 사건에서 드러났듯 미국의 사전징후 포착실력이라는 게 별로 신통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어차피 이동식차량발사대나 SLBM 에 대항해서는 사전징후포작이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이미 예고되고 발사된 로켓조차 6 분 만에 놓치고 두 시간 동안 까막눈 행세를 한 실력으로는 전혀 수행이 불가능한 작전일 것이다. 따라서 이 작전은 미국이 자의적으로 선택한 시기에 대코리아반도 침략전쟁을 도발하겠다는 의도를 표현한 것이라고 봐야한다.


이토록 긴박하면서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오는 3 월 7 일 부터 무려 54 일 동안 전개되는 2016 년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에는 사상최대규모의 미국군 실전부대들이 참가한다. 미국군은 2 개의 항모강습단 외에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공격용 잠수함과 2 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코리아반도에 전개시키고 평양특별시와 전략군 기지들에 대한 선제초토화작전이라는 공격적 훈련개념을 도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예년과 전혀 다른 올해의 특이한 점은 선제타격 외에 특정인사 살해 및 제거 작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공격용 원자력추진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는 40 여 명의 침투 폭파 암살 전문 특수부대를 태우고 코리아반도로 접근하고 있고, 항모강습단에 탑재된 적후방침투용 항공기로 역시 살인전문부대인 네이비실과 델타포스를 침투 운용하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Naval Special Warfare Development Group은 지난 2011 년 5 월 2 일 파키스탄의 오사마 빈 라덴의 은거지에 참투하여 그를 딸과 부인이 보는 앞에서 저격 사살한 바 있다. 네이비실의 또 다른 그릅인 DevGru 는 파나마의 지도자 노리에가를 납치한 팀으로 유명하다. 


작계 5015 가 포함하는 작전에는 Decapitation Operation 이 있는데, 이 작전에 북코리아 전략무기 사용 결정권자를 살해하는 공작이 들어가 있다. 주요부속작전으로는 전쟁지휘부 고위인사 색출 살해 작전과 전략무기 (핵 과 장거리 미사일) 관련 주요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체포 납치하거나 제거하는 작전 역시 포함되어 있다.


고강도대립과 긴장국면에서 전개되는 침투훈련이 침투훈련으로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별어지는 실제 작전으로 확대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박근혜 정권 들어 세 번 째 도래한 전쟁위기상황인데, 첫 번 째인 2013 년 3 월이 북미대결 국면, 두 번 째인 2015 년 8 월이 남북 대결국면이었다면, 이번에 다시 도래한 전쟁위기는 한 편에 미국과 일본이 서고 다른 한 편에 중국과 북코리아가 맞서 있는 진검승부의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강도가 이전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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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선  |  2016-02-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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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아무튼.. 천지신명, 하나님 혹은 하느님, 부처님, 신성보살님들의 가호로
6.25와 같은 제 2의 동족상잔 同族相殘의 비극은 없으면 하는 기원입니다


사실, 제가 아래에 올린 글 [15371]도 그 같은 취지이지만서도

clipboard  |  2016-02-1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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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방금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아래 댓글 까지도요.

박정권의 개성공단 폐쇄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미국의 결정에 의한 것이지만,
저 매국정권이 그 의미심장한 결정에 따른 행위를 동조하고 깨춤을 추는 보수언론과 알뷰 시민들의 행태를 보면서 과연 그들이 제 정신인가 의심이 들 지경입니다.

말탄건달  |  2016-02-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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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두말 할것없이 미국의 결정인지...추측하는 근거가 너무 빈약해 보입니다....무슨 한국이란 나라가 동네 정육점도 아니고...작전 계획 이라는게 항상 말이 거창하지 제가 속한 군바리 시절 이전부터 팀스피리트 훈련이다 뭐다....항상 적진 점령하는게 컴퓨터 게임처럼 타이틀 인데요...


저는 한국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미국편이 아니고...한국 편이지만....아무리 그래도....미국이 저렇게 저렇게 무식하고 쓸데없고 황당한 짓을 했다구요? 그것도 전부터 언급이나 밑밥도 안깔고 하룻밤 자고나니? 그리고 한국은 그냥 니예 니예 하고?

사드는 그넘의 굵직굵직 구리구리 어마무시 한 약점이 잡혀있어서 어쩔수 없이 했다고 믿지만....이건.이건..그냥...생각없는 병신 짓이죠....

미국은 깡패라도 생각은 하고 가능하면 우아해 해보이려고 신경은 좀 씁니다..

모냥 빠지게 이런 지랄은 안하죠....

말탄건달  |  2016-02-1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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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까 마침 시간이 나서 국정원 알바인지 정직원인지 십알단 인지를 상대해 줬는데...참 친구들도 힘들어 보이더군요....똥도 예측 가능한데 싸 놔야 치우기 라도 쉽지...

얼마나 여기저기 이런 사이트들 막고 다녔는지....이제는 정신 없어서 숨기지도 못하더군요...

"저희 무역의 0.05% 수준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ㅎㅎ

참 어느면에선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clipboard  |  2016-02-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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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 일과 오늘 각각 상원과 하원을 통과한 포괄적 대북제재에 관한 법안이 개성공단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금융거래와 상품거래는 물론 임금창출에 이르기까지 규제대상이 광범위합니다.
박정권의 개성공단 폐쇄결정이 갑작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백악관과 미의회의 분위기가 로켓발사 이삼일 후 급작스럽게 격앙된 상태에서 일사천리로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전쟁행위에 버금가는 이 과격한 제재법안을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뜻을 밝히면서 규제대상에 바로 결려 있는 개성공단문제를 다이렉트로 한국정부에 제기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요.
박근혜 대통령은 2013 년 북측이 공단을 잠정폐쇄했을 때 강력하게 반발했고 5 개월만에 재개하면서 개성공단 문제는 정치군사문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유지한다는 협약조건을 북에 강력히 요구해서 성사시킨 바 있습니다. 그런 박정권이 이제와서 자기의사로 그것도 갑작스럽게 미일양국 정부와 의회의 대북제재결정에 때맞추어 스스로 이런 결정을 했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요.
박근혜 대통령으로서는 불과 2 년 사이에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변명이 궁색한 티가 너무나 확연히 보이고 있고, 124 개 참여기업과 4 천 여 개에 달한다는 협력업체 수 만 명에 달하는 관련 노동자들의 강력한 반발과 가뜩이나 불황인 마당에 엄청난 손실과 그보다 더욱 엄청난 파장손실을 감수하면서 이런 일을 결정할 패기넘치는 사람도 아닙니다.
대북문제와 관련해서는 군사와 경협을 막론하고 미국의 사전양해나 사실상의 지시없이 한국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재량범위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희선  |  2016-02-1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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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겠어요

남.북 공히, 지도자의 福은 지지리도 없는 것을

암튼, 미국은 이번 기회에 참수작전으로 도야지 정은이의 목을 따려는 결심이 확고합니다


제가 늘 말했지만..

강대국의 야욕 탓에 애꿎은 남.북 민간인들만 숱하게 희생될 거라는요

- 대략, (최소한) 2천만 이상 희생되지 않을까요


제 2의 6.25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천지신명, 하나님 혹은, 하느님이라도 좋고, 부처님, 신성보살님, 알라님 ,그 밖에 아직 안 알려진 神들이여..


부디, 풍전등화의 이 민족을 구원하소서

늘봄  |  2016-02-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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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한반도가 주변 국가들의 전쟁놀이터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미국과의 의존관계를 동등한 관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남한정부의 통일정책은 평화통일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금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 한반도는 대단히 위험해집니다. 공화당의 외교정책은 로마제국처럼 군사적으로 세계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최대관심은 자국의 방위이지 남한을 방어한다는 말들은 겉치레일뿐입니다. 공화당 대통령 부시가 북한과 이란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외교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융단폭격으로 깡그리 섬멸하자는 것이 공화당의 군사정책입니다.

남한은 미국정부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간에 그들에게 의존하는 대외정책과 통일정책을 버려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남북한은 자립적인 대화를 나누고, 서로 동둥한 국가로 존중하고, 상호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이것만이 유일하고 가능한 통일의 길입니다. 자립적인 평화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한반도는 영원히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게 됩니다.

clipboard  |  2016-0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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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과연 한국 국민들이 "풀뿌리로 연명하더라도 자주권 확보와 미래의 온전한 행복'을 위해 전략무기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있느냐는 것 입니다. 북코리아만큼은 아니더라도 인도나 파키스탄 이스라엘 정도의 배짱과 어느 정도의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집단적 자존심이 한국에서 작동하겠느냐는 점 입니다.

의존관계를 청산하고 자주권을 확보한다는 것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처지를 돌파해내려고 시도할 때 넘어야하는 험산준령과 리스크를 모두 감당할 각오를 했을 때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것 입니다.

선진국이란 복지와 평화만 추구하는 국가가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올바른 철학, 전쟁을 피하기 위해 전쟁을 각오할 줄 아는 용기있는 시민들이 주류를 이루며 이끌어 가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재수없게도 그 지정학적 위치의 성격상 캐나다나 스위스 같은 나라가 아니라 이스라엘 같은 나라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고서는 결코 온전한 의미에서의 자주적 국가로 바로 설 수 없습니다.

나라의 한 편에서는 친미보수라는 자들이 미국의 위협에 굴복하여 전략무기 개발에 반대하고 있고, 또 다른 한 편에서는 진보라는 자들이 비핵평화원칙을 아무데나 적용하여 코리아반도에서 핵이 사라지면 평화가 도래하고 통일이 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현실은 마치 19 세기 말의 한심한 조선을 생각나게 합니다.

문제는 미국이나 일본의 제국주의자들에게 있는 게 아니라, 한국 내부에 뿌리갚게 퍼져 있는 종놈근성과 위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늘봄  |  2016-02-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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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정부의 대북정책 즉 통일정책은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국방 자주통일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미국에 의지해서 살 것입니까? 미국은 언제라도 한반도를 포기하고 일본을 자신들의 최전방 방어선으로 설정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어쩌면 이미 오래 전에 그렇게 정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과거 역사의 가슴 아픈 일들을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이제는 일본과의 관계도 수준 높은 외교로 풀어 가야합니다. 남한은 일본과 대등하게 맞 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도 좀 더 수준높은 외교적 수단을 발휘해야 합니다. 비굴하게 원조를 요청하는 시대를 청산하고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 독립을 이루어야 합니다.

닥아오는 선거에서 이런 외교정책과 한반도 통일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지도자들이 선출되어야 합니다.
특히 기독교 교회에서 미국을 찬양하는 것은 좋은 믿음이고, 북한을 찬양하는 것은 빨갱이 종북 이단 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사라져야 합니다.

주변 국가들 특히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국방을 이룩할 수 있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야 합니다.

aspenglenlanding  |  2016-02-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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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시리아에서 그동안 미국과 동맹국들이 다른나라에서 잘 해오던 일들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러시아와 중국이 점점 위협으로 느껴지는 이때에 미국이 옛날의 명성을 찾기위하여 무엇인가 돌파구가 필요한 시기에 북한에서 미국에게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것 같읍니다.
아직은 각국의 대사관이 평양에 그냥 있는것으로보아 평온해 보이는군요.
원래 동네에서도 힘좋은 형들이 싸우면 항상 힘없는동생들이 다치게 되어있고, 집에서도 엄마 아빠가 다투면 불똥은 항상 아이들에게 튀게 마련인데 지금 상황은 남북이 한치의 양보도 없고 위기를 극복할 대화창구가 없어져서 조그마한 오해가 큰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읍니다.
내 생각에는 북한에서 핵실험이나 위성을 쏘아올린것은 남한 보다는 국제사회가 나서야 될 일인데 왜 이렇게 상황을 스스로 나쁘게 몰아가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국민의 절반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냥 남의 일처럼 지켜볼 수밖에 없군요.
한가지 바라는 것은 빨리 사드를 배치하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외교, 경제 제재를 하여 국가적으로 큰 위기가 빨리오고, 4월이 되어 투표하는날에는 잘 생각을 해서 본인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선택을 하길 바랄 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북풍을 만든다고 천안함, 지뢰 또는 비무장지대 총격과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면 정말 전면전으로 가지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을것 같군요.
전에는 남,북한만 정신을 잘 못차렸는데 지금은 미국도 신경이 날카로워 있는것 같읍니다. 그래도 중국이 중심을 잘 잡고 있어 조금 위안이 됩니다.
수천년 끈질긴 민족이니 잘 헤쳐나가리라 믿읍니다. 좀 더 지켜봅시다.

clipboard  |  2016-0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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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와 연합뉴스가 코리아 리서치라는 곳에 의뢰해 북 전략무기에 관한 한국내 여론조사를 했다고 오늘 발표했는데,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7 퍼센트는 북핵을 인정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40 퍼센트 정도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반응을 , 30 퍼센트 정도가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경제제재에 찬성한다는 반응을, 18 퍼센트는 군사적 수단을 동원하여 북의 전략무기 기지를 제거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응답자의 무려 67 퍼센트가 사드배치에 찬성했고, 54 퍼센트는 개성공단 철수를 잘 한 일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응답자의 30 퍼센트 정도는 독자적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데 찬성했고, 또 다른 30 퍼센트는 미국의 전술핵을 다시 들여와야 한다는 데 찬성했습니다.

이 조사결과의 오차범위 등 신빙성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전체 응답자의 3 분의 2 가 사드에 대해 부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절반 정도는 개성공단 폐쇄가 남측의 자해행위 이상의 별다른 의미가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으며 (결정주체가 남측인지 미국인지는 차치하고라도) ,

북의 전략무기기지에 대한 군사적 공격에 찬성한 18 퍼센트는 아예 뭐가 똥이고 뭐가 된장인지 구분조차 못하는 상황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나 너덧명의 가족 중 하나 씩은 사고뭉치가 있듯이 국민 중 20 퍼센트 정도는 사고뭉치라고 보면 됩니다)


가장 궁금한 대목은 독자적 핵무장에 찬성한 30 퍼센트의 응답자들이 핵무장의 긍극적 목적과 방어대상을 무엇으로 보고 있느냐 하는 점 입니다. 다시 말해 코리아반도와 같은 지정학적 위치에 존재하는 국가가 (한국이든 조선이든) 왜 전략무기로 무장하고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그 응답자들이 동일한 인식을 하고 있는 가 하는 점이 매우 긍금하다는 거지요. 물론 같은 대답을 했더라도 그 목적과 의미는 전혀 제 각각 다르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정부가 무능하면 여론이라도 바로 잡혀 있어야 하는데 여론조사결과마저 멍충이 처럼 나오고 있으니 답답하군요.

philby  |  2016-02-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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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식수준=그 나라 수준이란 건 상식입니다. 그게 따로 노는게 아니니까 전혀 놀랄 일이 아닌거지요.
그리고 폐일언하고 전쟁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닐겁니다. 김정은 참수작전이 불가능한 발상이 아니고 성공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미국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 해야 할테니 쉽게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아닌거지요.

그리고 남한이 핵확산금지 탈퇴하고 독자적 핵 개발 한다는 건 지구가 내일 망할 확율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그건 절대 불가능입니다. 해방 후 근 현대사가 말해주고 있는 진리입니다.

philby  |  2016-02-1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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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만 더 쓴다면 개인적으로는 박정희를 혐오하고 있지만 그래도 박정희가 깡다구는 있어서 주한미군 철수하다고 하니 소련에 진해항 제공하겠다고 공갈이라도 쳤는데 지금은 모두 X신 들만 우굴거리늗데 독자적 핵개발이요??

남한이 독자적 핵개발할 기개와 배짱이 있다면 진작 통일을 했어요.

하늘가  |  2016-02-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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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만 쓰겠습니다. 만에 하나 전쟁시 미국은 과거 수나라나 당나라가 고구려에 당했듯이 치명상을 입을 것입니다.

prosperity  |  2016-02-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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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은 전쟁 수행 능력이 없습니다. 전쟁이 나면 북한 정권은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미국에도 일정부분 피해가 있겠지요.

군용트럭 움직일 석유 비축도 안되있는 최빈국 입니다.

clipboard  |  2016-02-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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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님은 북이 군용트럭 움직일 석유를 비축해 놓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할 근거자료 있습니까?

한국의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 임금 70 퍼센트가 노동당 서기실을 거쳐 핵개발에 사용됐다는 허무맹랑한 말을 자료가 있다는 듯이 발표했다가 하루가 안 돼 거짓말인 게 들통나는 바람에 망신을 자초했을 뿐 아니라 그의 엉뚱한 발언때문에 박근혜 정권 자체가 흔들거리고 있는 형국 입니다.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릴라이어블한 말만 하려고 노력하는 씨엔드림이 되도록 합시다.

prosperity  |  2016-0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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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이트에 북한의 석유 비상 비축 현황을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dailynk.com/english/read.php?cataId=nk00400&num=13698

북한은 석유수입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며 신의주 근처의 백마 오일저장소와 남포, 문천에 오일 저장소가 있다고 합니다. 전쟁시에만 군대에서 사용할 3개월분 비상 비축량은 평상시에는 누구도 사용할 수 없는 오일 저장이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clipboard  |  2016-02-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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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사 보니까 비상용 항시 석유비축량이 3 개월 분 씩이나 있군요. 군용트럭 움직일 석유비축도 안 되어 있다는 번영님의 말씀하고는 전혀 다른데요.

원유 뿐 아니라 원래 북 무역량 총액의 90 퍼센트 정도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발생합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러시아 등 미국과 사이 안 좋은 나라들이고요. 공식화된 통계는 아니지만 미국 의회조사국 보고에 의하면 공식 무역외에 북이 이란 등 제3세계 각국에 무기와 군사기술 용역 등을 팔아 쏠쏠하게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10 억 달러 정도 된다고 하구요.

어쨌든 저 기사도 '중국의 원유공급이 없으면' 이라는 가정법에서 출발하지만 만일 미국이 북을 침공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중국이 북에 원유공급을 차단하기는 커녕 공급량을 수 배로 늘릴 것이고, 지금도 중국이 북에 원유공급을 차단할 확률은 제로에 가까우니 그런 가정은 하나마나입니다.

그리고 지금 문제는 북의 재래식 전쟁수행 능력이 아니라 전쟁억지능력입니다. 이 두 가지는 전혀 다른 개념이지요.

clipboard  |  2016-02-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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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신문 기사를 더보니 북 당국이 개성공단 달러 백퍼센트를 가져가서 팔십퍼센트 떼어먹고 노동자들에게는 이십퍼센트만 지급했다는 엉터리 기사를 싣고 있군요. 홍 뭔가 하는 통일부 장관이라는 친구가 이제보니 이 신문에 난 엉터리 기사보고 국회에서 발언하다가 그 망신을 당한 거군요. 홍 모는 이 기사에는 없는 내용 (백퍼센트 가져간 달러로 핵개발 운운)까지 보태는 짓 까지 했구요.

http://www.dailynk.com/english/read.php?num=13754&cataId=nk01500

번영님, 이 신문 기사 앞으로 인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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