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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몸으로 사는 새로운 기독교 운동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9134 작성일 2016-05-28 06:04 조회수 2334
음식을 새롭게 그리고 맛있게 만드는 식당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것은 누구에게나 있듯이 새로운 기독교 운동을 전개하는 몸학기독교연구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freeview.org 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기존 기독교 교회에 대해 지루하고 따분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신선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서로 다른 신앙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운동과 직접적인 관계도 없으며 선교사도 아니지만, 한국에 이렇게 새로운 기독교 운동이 있다는 것이 큰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식당(운동)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아냥하기 보다는 더 맛있고 새로운 식당(운동)을 소개하면 좋겠습니다. 

Cheers!

<몸학>Mommics이란 몸의 현실에 기반하면서 몸에 대한 이해와 몸의 살림을 지향하는 몸의 학문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달리 말할 경우에는 (Gio)과 나(I)와 이웃(Othrers타자) 간의 관계 역학을 말합니다. <몸학 기독교> 기존의 기독교 신학에 기반된 낡은 기독교를 대체하고자 하는 몸학 기반의 새로운 대안 기독교 이름입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는 <몸학 연구소> <몸학 기독교 연구소>를 같이 쓰고자 합니다. 

..(..)...  ()세계와기독교변혁연구소

몸학기독교연구소(이하 ‘몸기연’) 이천 년 동안 이어저온 기존의 주류 보수 기독교의 한계를 절감하고 
지금까지의 기독교 전통을 새롭게 살리려는 새롭고 건강한 대안 기독교를 모색하고자 합니다.

몸기연은 현재의 한국 기독교가 신학의 위기, 교회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진단하고 잘못된 한국 기독교의 진정한 참회와 변혁을 위해 지속적인 대안 기독교 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몸기연은 이 땅에서 고통 받는 모든 생명들의 억울함과 탄식소리를 듣고서 이들의 생명들을 꽃피우고 주님의 평화를 일궈내는 하나님나라 운동을 일상적인 생활신앙으로서 승화시키고자 합니다.

몸기연이 지향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은 잘못된 보수 기독교와의 연합도 아니며, 단순히 기존 기독교의 종교적 범주 안에서만 머무르지도 않는, 지구적 하나님나라 운동들과의 연대로서의 에큐메니칼 운동입니다.

이제 바야흐로 기존 기독교는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어떻게? 바로 이렇게!

♣ 몸학기독교가 지향하는 2 가지 대원칙

1) 오류와 비극 앞에서는 언제나 겸허한 기독교
2) 솔직하고 건강한 합리성에 기반하려는 기독교

21세기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 변혁를 위한 패러다임 대전환

※ 기초전제 - 관념적 이원론에서 <현실적 관계론>으로 
'무조건 믿어라'의 기독교에서 <깨달음의 기독교> 
② 문자적 성서해석에서 <사건적 성서해석>으로 
③ 초월적 유신론에서 <포월적 유신론>으로 
④ 교리적 예수에서 <역사적 예수> 
⑤ 이웃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에서 <함께 가는 기독교> 
⑥ 가부장적 기독교에서 <상호평등의 녹색 기독교>
⑦ 숭배하는 예배에서 <닮으려는 예배>
⑧ 서구식 기독교 문화가 아닌 <우리식 기독교 문화>
⑨ 수직적 구조의 교회에서 <수평적 구조의 공동체적 교회>
⑩ 죄의식의 종교에서 <이웃과 함께 성찰하는 종교>
⑪ 과학과 충돌하는 종교에서 <과학과 소통하는 상보적인 종교>
⑫ 내세 지향적 천국이 아닌 <지금 여기서 확장해나가는 하나님나라>


♣ 몸학기독교가 지향하는 하나님나라 운동의 3 가지 열매

① 자기변혁 ② 교회변혁 ③ 사회변혁 
- 이는 모두 <삶의 변혁>revolution of life으로 집약될 수 있다.

♣ 참다운 그리스도인을 위한 <삶의 10>

* 자기변혁
1. 하나님나라를 위한 내 삶의 장기적 목적을 세워 추진해나간다.
2. 하나님 보시기에 매사에 정직하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3. 항상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단련시키는 데에 힘쓴다.

* 교회변혁
4. 솔직하고 건강한 합리성에 기반한 신앙을 추구한다.
5. 교리적 신앙고백을 넘어서 예수의 역사적 삶을 따른다.
6. 약자를 우선적으로 사랑하는 예언자적 영성을 추구한다. 

* 사회변혁
7. 세계 안의 모든 불의와 부조리들에 민감한 영성을 쌓는다.
8. 내 삶이 거하는 모든 곳의 민주화와 차별 없는 평등을 지향한다.
9. 하나님나라를 위해 가능한의 자신의 물질, 시간, 재능을 헌신한다.
10. 나와 같은 목적의 사람들을 찾아 서로 연대하여 힘을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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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16-05-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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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이런 걸 소개한다고 뭐라고 말씀드린 것 아니예요. 그냥, 여기는 자유게시판이고 토론의 장이라서 문제제기하면 성실히 답변하고, 또 노닥거리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도 글 하나 퍼 올께요.
https://namu.wiki/w/%EC%95%A8%EB%9F%B0%20%EC%86%8C%EC%B9%BC%EC%9D%98%20%EC%A7%80%EC%A0%81%20%EC%82%AC%EA%B8%B0%20%EC%82%AC%EA%B1%B4
전에 여기 소개된 소칼에 대한 이야깁니다. 님의 글을 보면, 님의 신학과 다르면 다 나쁘고 케케묵은 것이고, 님의 사상이나 개념적 정의 그리고 사용 등에 문제제기하면 두리뭉실 피해가고 마치 피해자같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위의 링크의 글입니다.
__________
소칼은 자신의 학문적 영역도 제대로 규정하지 못하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논문의 전문성도 판단하지 못하는 학문은 학문의 자격이 없다라며 이들을 비판했다. 소칼이 정의한 과학의 개념과 용어가 남용된 사례를 다음과 같다.

① 막연하게밖에 모르는 과학 이론을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② 자연과학에서 나온 개념을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에 도입하면서 최소한의 개념적 근거나 경험적 근거도 밝히지 않는다.
③ 완전히 동떨어진 맥락에서 전문 용어를 뻔뻔스럽게 남발하면서 어설픈 학식을 드러낸다. 그 의도는 뻔하다. 과학에 무지한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무엇보다도 겁을 주려는 것이다. 일부 학자와 언론은 그 덫에 빠져들고 있다.
④ 알고 보면 무의미한 구절과 문장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 일부 저자는 의미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하면서 단어에만 외곬으로 빠져드는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⑤ 이런 저자들은 자신들의 과학적 능력에 비해 턱없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발언한다.
________________

하마드 대학교 의대 교수인 Terrence W. Drecon의 [The Symbolic Species: The Co-Evolution of Language and the Brain)의 서두 한 번 읽어 보세요. 이 책은 늘봄님이 좋아하시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언어와 뇌에 대한 글입니다. 이 분은 초등학생인 자기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아이들 않혀 놓고 과학에 대해 강의하다가 8살 초딩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고꾸라져서 부랴 부랴 5백쪽이 넘는 방대한 책을 썼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여기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 다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저도 과학에 대해서 전혀 모릅니다. 그리고 과학적 이론이나 개념 그리고 발견물을 일반 생활에 적용하는 것도 전혀 모릅니다. 그냥 살면서 살림을 꾸려 나가는 것이죠. 그래서 늘봄님처럼 지질학과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분이 나와서 여러가지 가르쳐 주시면 참 반갑고 좋죠. 그렇지만 아주 사소한 것같지만 상식적인 것을 늘봄님 구미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을 매우 자주 거의 항 봐서 고것 좀 물어보면 안되나요? 그리고 문제제기하면 뭐가 잘못되었는지 지적해 주시면 되는 것인데, 참 아쉽군요. 기독교 1700년이 단칼에 날아가고, 프로이트와 융이 별 구별이나 고민없이 한 마디에 정리되고, 은유라는 말이 설명되지 않고 마구 사용되고, 심층신앙이 뭔지 설명없이 늘봄님의 사상은 탈문자주의적이고 남의 것은 문자주의자가 되고, 종교가 뇌작용이면 이러한 뇌작용의 사회적 기능의 문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말이죠. 역사적 예수 이야기하시면 마소타 텍스트만 엉뚱하게 강조하시고, 예수 세미나가 마치 역사적 예수의 전부처럼 말씀하시고, 무신론과 무종교를 아무런 구별없이 사용하시고 등등 셀수가 없어 이만 마칩니다. 그리고 가필이나 수정없이 타이핑 했으니 양해 부탁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내사랑아프리카  |  2016-05-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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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con=>Deacon, 마소타=>마소라 로 정정합니다. 죄송합니다.

한 말씀 더 드리죠. 글을 퍼올 때는 보통 동의해서 퍼오는 것으로 알고 있구요. 본인이 주장한 바가 있는 내용이면 clarify할 필요가 있습니다.

늘봄님께서 위에 퍼오신 내용 중에서 어이없는 단순한 phrase하나 소개하죠.
"초월적 유신론에서 '포월적 유신론'으로"

도대체 이것이 무슨 말씀이간요. 무신론적 기독교를 강조하시다가 제가 떼를 좀 썼더니 "탈신론"을 강조하시더니 웬 뜬금없는 "포월적 유신론"은 뭔가요? 늘봄님께서 이해 못하시면 여기 독자들 단 한분도 이런 차이를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언젠가 한국에서 니체 연구가가 "초월"에서 "포월"라는 말을 쓴 것 같은데요. 어떤 새로운 개념이 소개할 때 친절하지 않으면 "수사적 폭력"이 됩니다. 무지한 대중을 위협한다는 말씀입니다. 전통적인 유신론에 대해서는 이미 과정신학에서 정리된 것이구요.

언젠가 질문드렸듯이, "깨달음의 하나님"이란 말이 깨달음을 인간에 주는 하나님인지,
그 동안 무지한 중생인 신으로 있다가 인격적 주체인 하나님이 "깨달았다"는 것인지요? 이런 질문들이 무익하나요? 가장 중요한 "깨달음의 하나님"이란 말의 개념적 정리도 필요하지 않나요? 제가 제기한 깨달음의 주체와 객체의 문제도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유신론의 어떻고 또 포월적 유신론이 어떻고 심지어 탈신론은 어떻고 한 것이 유익하나요. 신에 대한 인식론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유신론이 아니면, monism의 문제는 어떻게 극복하실 건가요? monism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탈신론이나 포신론이니 하는 것은 그냥 유신론의 언저리에 맴도는 것으로 저는 보이구요. 그냥 정교화된 유신론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말꼬리 질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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