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너무 가치있는 문화재를 반출해 온 것 같은데..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9486 작성일 2016-10-20 13:24 조회수 2628

-----------------------------------------------------------------------

24420F3858090F38273841



아래는 모두 사진설명 


박근혜 씨의 영혼을 휘어잡고 있는 단군미륵교 (또는 영세교) 태자마마 부녀의 전설을 정확히 아는 사람들은 몇 명 안된다. 친박 핵심으로 알려진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의 멋도모르는 소리를 들어봐도 이런 점을 알 수 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남매나 조카도 안 만날 정도로 측근관리가 철저한 사람인데 최순실 씨의 전횡을 알면서도 모른척 했겠느냐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뭐가 뭔지 아직 잘 모르고 있거나 박근혜-최순실 사태의 본질과 전혀 동떨어진 방향으로 여론을 유도하기 위한 얕은 수작에서 나온 헛소리에 불과하다. 이 사태는 비선실세라든가 측근의 권력남용같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최순실 사태는 매우 특수하고도 기묘한 사건이다. 


아 니라에서 과연 누가 이 사태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 


이 사태의 본질, 즉 '단군미륵교의 전설과 저주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고인도 있고 생존해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 중 박승규 청와대 전 민정수석, 백광현 전 중앙정보부 안전국장,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이 세 사람은 2016 년 오늘의 이 사태의 본질을 원론에서부터 설명해 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이 중에서도 1976 년 당시 치안본부 특수수사대 제 1 대 소속 수사관들을 지휘해 수사해서 취합한 모든 정보를 정리한 박승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를 넘겨받아 디테일한 보강조사를 벌인 후 대통령 보고서류를 직접 작성한 백광현 당시 중앙정보부 안전국장이야말로 박근혜의 '정신적 문제'와 그런 문제를 가진 인물의 정신적 지배자가 벌이는 비행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유신의 심장'을 향해 권총을 발사한 이유 중 하나로 '박근혜 문제'를 들었다. 박근혜 문제란 대통령 딸의 권력남용이 아니라,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대통령 딸의 비정상적 정신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박근혜 씨의 유서깊은 비정상적 정신세계를 일깨워 준 인물은 다름아닌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 박관천 경정이었다. 그가 "대한민국 권력서열 1 위는 최순실"이라는 말을 했을 때 사람들은 그게 무슨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했었다. 다만 그 최 씨가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서 그만큼 영향력이 세다는 소리를 과장해서 표현한 것으로만 알아들었었다. 박관천의 발언은 과장이나 비유가 아니라 사실을 말한 것이다. 


자연인 박근혜는 '단군미륵교' 태자마마 부녀에게 대를 이어 충성을 하며 푹 빠져 있는 게 분명하다. 최순실 씨가 단순히 말벗노릇을 하기 위해 오밤중과 새벽에 청와대에 수시로 들락거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 박근혜 신도를 방문했을 것이다. 2014 년 4 월 16 일 대낮에도 청와대 경내에서 '단군미륵교' 종교행사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산케이신문이 오해했던 것 같다. 외국신문이 단군미륵교의 저주의 전설을 알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이 말했듯이 박근혜 대통령은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나 권력남용에 대해 비교적 관리를 잘 해 온 편이었다. 뉴스타파에서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 문제를 보도한 적은 있지만 별로 주목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단군미륵교'는 달랐다. 단군미륵교는 신도인 박근혜 대통령이 관리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교주부녀의 관리를 받아 온 것으로 보인다. 1975 년 이래 무려 41 년 동안 관리를 받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은 최순실이 교열-교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어제 이런 '사실'이 측근 중 한 명의 입을 통해 발설되어 언론에 보도됐다. 국정철학을 생산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태자마마의 딸이 대를 이어 지배해 왔다는 의미다. 


정권출범초기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국가정보원은 일찌감치 단군미륵교 태자마마 딸에 대한 정보보고를 중단했다. 정보보고를 할 때마다 대통령의 두 눈에서 저주어린 레이저광선이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드디어 2013 년 어느 날 교주손녀의 심기를 건드린 문화체육부의 국-과장 두 명이 파리목숨처럼 표적해임되는 것을 목격한 후 대한민국의 모든 사정기관은 단군미륵교 태자마마 가족에 대한 일체의 내사는 물론 일상적인 감시조차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이 무슨 짓을 벌이든 내버려 둘 수 밖에 없었다. 전경련과 순실여대가 알아서 기었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올해도 서예가로부터 글씨를 한 장 받아왔다.

화두는 내가 정했다.

우범차순

2016 대한민국의 운명을 상징하는 좋은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으로 퇴진하고 구속된 이후

틀림없이 싸르니아가 소장하고 있는 이 서예가의 작품가치가 오를 것이다. 


참, 지난 주 토요일 싸르니아는 삼청동에서 수제비를 사 먹은 후 약 2 백 미터 거리에 있는 단군미륵교의 발상지를 찾은 적이 있다. 

골목입구를 지키던 정복 경찰관이 거수경례를 붙이며 다가왔다. 


"실례지만 어디가십니까?"

"예. 단군미륵교 발상지가 근처라고 해서 순례하러 왔습니다."


내 목소리가 제법 근엄하게 들렸는지 경찰관은 더 이상 묻지 않고 통과시켰다. 


"예, 들어가십시오" 





2508023C5809132817AE66

단군미륵교의 발상지인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 번지 

싸르니아가 순례중 찍은 사진




6           5
 
다음글 [답글]무례하고 오만한 밥 딜런
이전글 attainable homes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앞 트럭에서 떨어진 소파 의자 .. +1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나는 피해자이지 범죄자가 아니..
  연말연시 우편대란 결국 현실화 ..
  캐나다 우편대란 오나…우체국 노..
  주정부, 시골 지자체 RCMP ..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AIMCO 논란, 앨버타 연금 ..
  주정부, AIMCO 대표 및 이..
  트럼프 고위직 인선 속도…캐나다..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