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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 캐나다 경찰이 한인 연행장면 기사가 나와있네요..
작성자 광해     게시물번호 9530 작성일 2016-10-31 19:55 조회수 3857
퇴근하고 네이버 뉴스를 보다보니 캐나다 어디인지는 모르겠는데,
한인 노부부를 연행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나오네요.
정확한 이유는 뭔지는 몰르겠지만 한인들 모임중에 다툼이 일어났고 
조금 심각하다 싶어서 누군가 경찰에 신고했나봅니다.

그와중에 대부분의 한인들은 경찰의 요구대로 순순히 해산했고
노부부 둘만 버티다가 아파트 계단에서 강제연행을 당하는 장면인데
이유야 어땠건 심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영상 보는 내내 상당히 
마음이 화도나고 불편했네요..

한 80은 되보이시는 노부부인데 계단에서 강제로 밀치고 굴러떨어지게
잡아당기고 옆에서 손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울면서 우리 할머니한테
왜그러냐고 경찰한테 달려드는데 너무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혹시 정확한 내용 아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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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  2016-10-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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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에 "캐나다 경찰" 검색하니까 기사가 나오네요.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벤쿠버에서 힘없는 노약자에게 폭력적으로 대응한 경찰을 비난하는 여론을 보도했네요.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나네요.

brandnew  |  2016-10-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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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uitlam RCMP investigating after 2 seniors dragged down stairs by officers

http://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coquitlam-rcmp-officers-1.3827314

lakeside  |  2016-10-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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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소식을 듣고 분노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냥 남의 일인양 조용하지요.
여러가지로 울분이 솟구치는 시간입니다.

kkkkay  |  2016-11-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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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동영상을 보고 왔습니다.
대충 설명하자면
한인 콘도미니엄 입주민 협의회를 호텔에서 했는데 체포당하시는 할머니께서
투표가 공정치 못하다고 생각했고 투표함을 막았는데 그것 때문에 분쟁이 생겨서 경찰을 불렀네요.
경찰이 할머니보고 일단 밖으로 나가라고 했는데 할머니는 거부했고 할아버지는 경찰에게 화가 나신듯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여러번 밖으로 나가라고 말을 했지만 노부부가 막무가내로 버텼습니다.
풀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녀가 있어서 경찰이 여러번 옆에 붙어서 가만히 있는걸로 봐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손녀가 경찰을 두 손으로 마구 때려도 가만히 있습니다. 더 보시면 할머니도 눕습니다.;;
할아버지를 끌고 간 경찰은 할아버지의 버팀에 좀 짜증이 난 듯합니다.
한국인이 동영상을 찍었는데 손녀가 우는 걸보고 그 때부터 찍었다네요.
경찰은 이 동영상을 본 사람들이 충분히 폭력적이다라고 오해할만하다라고 이해하며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조금더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여기서 노인이고 아니고는 중요하지않은듯한데요.
나이많으니까 예외라 한다면 누가 법을 신뢰하고 지킬까싶네요..
건물밖으로 나가라고 수차례이야기했으나 거부. 주위사람들에게 위협이 될수 있다 판단해 신고자와 떨어뜨려놓으려고 연행하는데 드러누움. 노부부가 아니라 건장한 남자들이였다면?
법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동영상은 악마 편집되어 어떤방송에서 인종차별적인것처럼 보도되었네요...

brandnew  |  2016-11-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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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생각이 다 같은 수는 없다는 것 많이 배웠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마음이 참 아팠지만 또 다른 의견으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이 싫어서 그냥 조용히 있어야겠다 생각하고 캐네디언 사이트에서 몇 가지 의견만 표력했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해보니 누구의 잘못을 떠나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좀 지나면 조사 끝나고 결론이 나오겠지요 노인이 되면 작은 충격도 얼마나 육체에 크게 작용하는지는 노인이 되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됩니다 많이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운영팀  |  2016-1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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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akdoogi 님 올리신 글은 어느 신문 기사인듯 한데. 이런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brandnew  |  2016-11-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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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경찰, 한인 노인 부부 과잉진압 물의

http://www.vanchosun.com/news/main/frame.php?main=1&boardId=17&bdId=58487&sbdtype=

관련 동영상 공개 후 한인들 충격 표시





[상보]
목격자 "경찰 증거인멸 시도했다"

코퀴틀람 관할 연방경찰이 한인 노인 2명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등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경찰은 한 한인 노인의 발을 잡고 계단에서 끌어내리고 있다. 또한 다른 여성 노인의 팔을 뒤로 꺾은 가운데 손녀로 보이는 여아가 경찰에게 하지 말라며 울부짖는다.

션 멀로니(Maloney)코퀴틀람 RCMP 총경(경찰서장에 해당)은 관련 사건이 27일 오후 10시32분경 코퀴틀람 소재 베스트웨스턴 인에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스트라타(아파트) 주민 회의 중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경찰은 한인 노인 부부가 현장에서 떠나기를 거부했다는 참석자들의 주장을 듣고 체포에 나섰으며, 동영상에서 보인 진압 상황 이후 응급대원의 진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31일 현장 목격자 A씨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을 떠나라는 명령을 한 적이 없으며, 여성 노인을 먼저 거칠게 다뤘다. A씨는 “그날 밤 스트라타 회의로 언쟁이 일어났다”며 “그러나 경찰을 부를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 B씨는 노 부부의 반대편에서 노부부를 겁주려고 경찰을 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A씨는 “막 스트라타 관련 투표가 끝난 후에 경찰이 왔다”며 “할머니는 투표과정을 본 증인으로 투표함에 서명하려고 했는데, 여자 경찰이 그때 할머니를 거칠게 다루기 시작했다. 이걸 보고 할아버지가 나섰다. 부인에게 누군가 마구잡이로 대하는 데 나서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후 A씨는 회의장에 있다가 어린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동영상에 잡힌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노스로드 상에 있는 해당 아파트가 여러 이유로 분규 상태에 있다며 이 가운데 불필요한 경찰 신고까지 이뤄져 사건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목격자 C씨에 따르면 경찰은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C씨는 31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할아버지가 끌려나갈 때 경찰을 촬영 중이었는 데, 경찰은 ‘너도 이 사람처럼 끌려가기 싫으면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다”며 “계속 찍고 있으니 전화기를 빼앗아 내동댕이쳤다”고 말했다. C씨는 “겉보기에 전화기는 문제없지만, 그 바람에 찍던 영상이 지워졌고 오작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본보가 접촉한 목격자는 모두 "경찰이 떠나라고 명령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하며, 앞서 언론 보도가 멀로니 총경의 발표에 근거해서만 나간 점에 유감을 표시했다. 목격자들은 “경찰 발표를 고스란히 믿은 한인들은 피해자 할아버지가 (경찰 명령에 순응하지 않는) 큰 잘못을 한 것으로 아는 데, 그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앞서 멀로니 총경 성명에서 “(노인들에 대한)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해 검찰에 기소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로니 총경은 경찰이 활동하려면 지역사회의 이해가 중요하다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지역사회의 이해를 구한다며, 다음 조처가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이 경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연방경찰 사문위원회(CRCC)도 31일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은 경찰이 개입한 과정에서 형사법상 과실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CRCC는 경찰 대응 방식 및 절차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언 맥페일 CRCC 위원장은 “많은 이들이 조사요청을 해왔다”며 “조사 결과 발견한 사항과 권고안을 연방경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는 목소리가 한인 사이에 나오고 있다. 일부 밴쿠버 조선일보 독자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경찰이 저렇게 행동하다니 충격적이다”라며 “아이의 울음소리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D모씨는 “노인을 짐짝처럼 던지는 경우가 어딨느냐”며 “이번 상황에 대해 한인 사회는 단체장들이 나서서 정확한 해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2신]
현장 목격자들 "경찰 나가라는 명령 없이 과잉 진압"

코퀴틀람 관할 연방경찰이 한인 노인 2명에게 과도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8일 유튜브 등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경찰은 한 한인 노인의 발을 잡고 계단에서 끌어내리고 있다. 또한 다른 여성 노인의 팔을 뒤로 꺾은 가운데 손녀로 보이는 여아가 경찰에게 하지 말라며 울부짖는다.

션 멀로니(Maloney)코퀴틀람 RCMP 총경(경찰서장에 해당)은 관련 사건이 27일 오후 10시32분경 코퀴틀람 소재 베스트웨스턴 인에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스트라타(아파트) 주민 회의 중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경찰은 한인 노인 부부가 현장에서 떠나기를 거부했다는 참석자들의 주장을 듣고 체포에 나섰으며, 동영상에서 보인 진압 상황 이후 응급대원의 진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목격자 A씨에 따르면 경찰은 현장을 떠나라는 명령을 한 적이 없으며, 여성 노인을 먼저 거칠게 다뤘다. A씨는 “그날 밤 스트라타 회의로 언쟁이 일어났다”며 “그러나 경찰을 부를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 B씨는 노 부부의 반대편에서 노부부를 겁주려고 경찰을 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A씨는 “막 스트라타 관련 투표가 끝난 후에 경찰이 왔다”며 “할머니는 투표과정을 본 증인으로 투표함에 서명하려고 했는데, 여자 경찰이 그때 할머니를 거칠게 다루기 시작했다. 이걸 보고 할아버지가 나섰다. 부인에게 누군가 마구잡이로 대하는 데 나서는 게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후 A씨는 회의장에 있다가 어린아이가 우는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동영상에 잡힌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노스로드 상에 있는 해당 아파트가 여러가지 이유로 분규 상태에 있다며 이 가운데 불필요한 경찰 신고까지 이뤄져 사건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앞서 멀로니 총경 성명에서 “(노인들에 대한) 관련 수사를 계속 진행해 검찰에 기소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멀로니 총경은 경찰이 활동하려면 지역사회의 이해가 중요하다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지역사회의 이해를 구한다며, 다음 조처가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이 경위 조사에 나선 가운데, 연방경찰 사문위원회(CRCC)도 31일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은 경찰이 개입한 과정에서 형사법상 과실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한다. CRCC는 경찰 대응 방식 및 절차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이언 맥페일 CRCC 위원장은 “많은 이들이 조사요청을 해왔다”며 “조사 결과 발견한 사항과 권고안을 연방경찰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다는 목소리가 한인 사이에 나오고 있다. 일부 밴쿠버 조선일보 독자들은 이메일 등을 통해 “경찰이 저렇게 행동하다니 충격적이다”라며 “아이의 울음소리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C모씨는 “노인을 짐짝처럼 던지는 경우가 어딨느냐”며 “이번 상황에 대해 한인 사회는 단체장들이 나서서 정확한 해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ewl  |  2016-11-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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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 일하는 경찰들이 연행하는 사람 나이 체크해가면서 일을 해야 되는건가요. 노인이라는 것의 경계는 어디에 두고 일을 해야 된다는건지 댓글들을 읽고 있으면 답답합니다.

저기에서 Fact는 나이가 많고 적고가 아닙니다.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고 바닦에 들어누운것이 잘못된 행동입니다. 일단 불만이 있었더라도 경찰의 요구에 순응한 뒤 대응을 했었더라면 저런일들은 없는겁니다. 두살난 애기처럼 들어눕고 때쓴다고 해결될 일이 애초에 아니었다는거죠

Utata  |  2016-11-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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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집고 가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 노부부를 경찰에 보고한 상황에서,
왜? 신고를 해야만 했는지, 왜 신고를 당해야만 했는지도 생각을 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어쩌면 RCMP 상황보다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기 의견에 맞지 않아 신고를 한 사람과, 신고까지 가야만 한 두 노부부도 한번 생각하고 싶네요.

몇년전 백인 여성이, 핸컵을 한상태로 욕했단 이유로 콘크리트 바닥에 얼굴을 박은 사건도 있습니다.
여기 문화도 좀 이해를 해야 될 거 같네요.

물론 백인 경찰이 잘했단건 아니고, 한인들끼리의 저렇게 해야만한 상황이 더 가슴아프고,
가장 큰 피혜자는 어린 여자아이 같습니다.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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