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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일, 농민들이 몰고온 트랙터 1000 대가 청와대를 포위한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9601 작성일 2016-11-18 22:51 조회수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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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가 시민항쟁으로 그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 

조속하고 질서있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달라는 국민들의 평화적 호소를 엿으로 알고 버티기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검찰중간수사결과와 박근혜 대통령의 자진사퇴 거부입장이 잇따라 발표된 2016 년 11 월 20 일을 기해 역사적인 제 5 차 시민항쟁이 그 장엄한 막을 올렸다. 


제 1 차 시민항쟁은 1960 년 전국에서 일어났다. 

제 2 차 시민항쟁은 1979 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났다.

제 3 차 시민항쟁은 1980 년 광주에서 일어났다.

제 4 차 시민항쟁은 1987 년 전국에서 일어났다. 


지난 주 토요일 19 일에는 시민항쟁을 예고하듯 범죄자의 은거지를 3 면에서 포위 공격하는 '학익진' 문화제가 열렸다. 

북악산을 메아리로 뒤흔든 수 십 만 인파의 퇴진요구 함성에 범죄자는 중무장 경호병력 뒤에 숨어 본관의 불을 모두 소등한 채 묵묵무답으로 일관했다.  


결전의 날은 오는 26 일 토요일이다. 

이 날은 지난 12 일의 촛불주력이 항쟁주력으로 바뀌어 다시 대한민국 수도 서울 세종대로에서 감격적인 재회를 하는 날이다. 


이미 지난 15 일 경상남도 진주와 전라남도 해남에서 각각 출발한 농민들의 릴레이 투쟁단이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트랙터를 비롯한 각종 대형 농기구들을 직접 몰거나 트럭이 싣고 일제히 청와대를 향해 북상 진격 중이다. 


항쟁전야인 25 일 서울에 도착한 중무장 농민군은 서울시내에서 밤을 보낸뒤, 

26 일 결전 당일 오후 1 천 여 대의 대형트랙터를 범죄자가 버티고 있는 은거지로부터 1 킬로미터 후방에 위치한 세종로에 집결시킬 예정이다.  


항쟁대열이 광화문 방면을 향해 세종로를 출발하면 1 천 여 대의 트랙터 행렬은 시민항쟁대열의 최선봉에서 후방의 시민들을 엄호하며 세종대로 양도로를 따라 4 열 종대로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하게 된다. 


한 열에 250 대에 달하는 트랙터 행렬 길이만 약 1.5 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대로 궁지에 몰린 박근혜 일당은 지난 주 중반부터 물리력 동원 가능성을 시사하며 군부를 자극하고 국민들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박근혜 일당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들과 서울지역 충정부대인 제 6 군단 소속 제 26 기계화보병사단에 비상대기령을 발령했다는 역정보를 살포한 바 있다.   


박근혜 일당은 오는 26 일 서울 시내에 약 1 만 명 규모의 친박극우단체들과 폭력배들을 동원해서 시민들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하며 폭력사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의적 폭력사태를 유발하여 집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시민저항에 대한 강력한 진압의 구실로 삼고, 나라 전체를 대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문제의 본질을 뒤죽박죽으로 만든다는 비열하기 짝이 없는 전략이다. 


항쟁은 역사의 흐름이다. 

항쟁의 모습은 항쟁지도부의 전술과 의도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촛불은 바람불면 꺼질 가련한 존재라며 국민 전체를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킥킥거리는 자들에게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또 그런 망발이 시민저항권이 발동되는 역사의 격동기에 어떤 무서운 철퇴를 맞게 되는지, 바로 가르쳐 줄 때가 온 것이다.  


2016. 11. 20 (MST) sarnia (clipboard)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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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san2  |  2016-11-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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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지도자가 참으로 필오한 나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참으로 부러워하는 서구유럽, 스칸디나비아 나라들 정치인, 지도자들 보십시요. 노르웨이는 모든 국민이 70년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는 부를 쌓아낫고, 스웨덴의 한 총리는 나라와 국민들이 잘 살게 하기 위해 20년 죽어라 봉사하고 났는데도, 집 한칸이 없어서, 국민이 조그마한 집 마련해 줘야 했습니다. 보니깐 정치인들이 뭐 국민 마당쇠 같이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희생하시더라고요. 감사하고 감동해서 갑자기 존대말이 나오게 되네요. 미국과 캐나다는 땅 넓어 자원 많아 영어가 모국어에, 자기네 끼리 싸워도, 지면 인정을 하고 물러납니다. 한국은 물론 다른 최악의 빈국보다는 낫겠지만, 어쩌면 그렇게 적반하장식으로 나라를,국민을 물로 아는지 참 창피하고, 하늘이 무섭습니다. 요즘 제 백인 캐나다 배우자와 애들, 캐나다 교회 성도들 그리고 직장에서 자꾸만 한국에 대해 물어와서 당황스러워 죽겠습니다. 뭐라고 설명은 대강했는데, 자기네도 다 영어로 뉴스 읽어서 대강은 알고 있겠죠. 제발 한국민들 나라 떠나 이민가서, 고생하며 한스럽지 않게 서러웁지 않게, 나라와 국민을 잘 다스려야한다는 생각 간절합니다. 역사를 봐서도 알겠지만, 종교의 가르침을 봐서도 알겠지만, 자연의 법칙을 봐서도 아시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겠지만, 삼라만상은, 인간사 또한 썩고 부패하면, 망하고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순리대로 깨끗하게 하려고 할때 번성하고 유지가 됩니다. 이 나이가 되니깐 이제는 그것이 더 확실하게 보입니다. 한국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번성, 번영하기를 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바라옵니다.

clipboard  |  2016-1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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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악스러운 사태는 외국인한테는 이야기하기도 창피할 정도로 그 질이 저열할 뿐만 아니라 연루된 범죄가 천문학적 숫자라서 줄기만 설명하는데도 사흘밤낮이 소요될 지경입니다.
수사관계자가 어느 정치인에게 털어놓은 표현에 따르면 "가족사기단이 지난 40 년 동안 3 대를 이어 국가예산에서부터 동네점빵에 이르기까지 한 나라를 통째로 뜯어먹은 대사변"인데 그 정점에 박근혜가 있었다는 걸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박근혜를 쫓아낸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이 사변의 후유증은 한국인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것 입니다. 외신은 한국이 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평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외신이 이 사변의 본질과 내용 모두를 샅샅이 이해하는데는 문화적 한계가 있을 것 입니다.
진영논리를 떠나 오히려 보수층에서 더 심한 충격을 받고 격노하고 있는 이유는 보수가치가 재기불능일 정도로 파괴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직장에서도 동료들이 이 사건에 대해 물어 온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자세하게 코멘트 하지 않고 있습니다.

clipboard  |  2016-11-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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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 일 검찰중간수사발표 이후 글 앞부분 일부에 추가사항을 넣어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토마  |  2016-1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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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부산마산에서 수만명이 항쟁을 벌이는 그 순간에서도, 여자를 불러서 술마시고 놀면서 "발포명령을 직접 내릴거야"라는 야비하고 비열한 모습을 보인 더러운 인간이었죠. 지금 박근혜가 보이는 모습이 바로 그 부친이 보인 모습입니다 (시대가 다르고, 당사자의 성이 달라, 보이는 양태만 좀 다를 뿐이죠). 끌어내리고 감옥에 보낼때까지 항쟁이 계속 되길 빕니다. 민주항쟁, 만세.

clipboard  |  2016-11-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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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는 통치궐위사태를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은 대통령이 탄핵소추사유가 있더라도 통치행위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선택입니다.
박근혜는 그가 저지른 범죄혐의 자체나 정치적 국민지지도가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직을 수행할 정신적 정서적 능력을 상실했다는데 그 치명적 문제가 있고, 그 이유때문에 즉각 하야를 요구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야는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므로 박근혜 씨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저렇게 버티고 있으니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는 하지만, 지금 옆에 있는 참모라는 작자들은 뭘하고 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토마  |  2016-1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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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일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박근혜가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보면 안될거 같습니다.

저는 시민들의 시위에 의해 지지되는 탄핵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결날이나 헌재판결전날에 200만이 시위하면 실패하지 않고 끌어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atchdog  |  2016-11-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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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ztu0u96jH8

그 와중에 박정희 탄신제라는 종교의식도 있었습니다.
아연질색을 할 노릇이죠.

70대 이상 되신 분들 중에 저렇게 하지 않으면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사람들은 차치하고,
60대 미만되는 사람들이 아직도 박정희 시절을 떠올리며 찬양하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세뇌를 받았길래 저런 행동을 하는 지 설명이 안됩니다.

최소한 캘거리에서만은 박정희 시절 추억하는 인지장애자들을 보지 않길 바랍니다.

clipboard  |  2016-11-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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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나간 사람들이지요. 그들은 내년 박정희 탄생 100 주년을 맞아 현재 구미인가 어딘가에 있는 박정희 동상을 광화문에 가져다 놓기 위해 난리법석을 떨고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이 김일성광장도 아닌데 정치적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의 동상을 세종로에 들여놓을 발상을 한다는 게 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잆습니다. 훌륭한 따님을 둔 덕분에 그 부모가 쌍으로 욕을 더 얻어먹고 있는 이 시국에 그런 일을 공개적으로 추진하는 게 더 볼쌍사납지요.

박근혜는 자진사퇴하는 그 날로 구속을 면할 수 없을 정도로 죄질이 무겁습니다. 제3자 뇌물공여가 빠진 상태의 공소장만 봐도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죄질이 좋지 않습니다. 다른 범죄혐의도 다 마찬가지이지만, 롯데와 CJ 관련 범죄는 대통령이라는 자의 치졸함에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퇴진을 안 하겠다고 버티는대신 탄핵을 요구하는 건 시간끌기보다도 요행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헌재는 내년 초 9 명이 아닌 7 명 중 6 명이 찬성해야 탄핵이 가결되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저 목불인견의 버티기를 하고 있는 거지요.

자진사퇴 또는 자진사퇴 일정제시는 비록 사퇴 후 즉시 구속을 면할 수 없더라도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 박근혜가 이뻐서 품위를 유지하라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쫓겨나는 것 보다는 조용하게 질서있는 직무 인수인계를 함으로써 더이상 이 추악하고 볼쌍사나운 모습을 내외에 드러내는 시간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솔향  |  2016-11-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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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유신과 긴급조치, 안기부의 고문, 감찰, 군대강집, 살인, 통행금지 등등... 국민들이 얼마나 긴장하며 살았는지... 민주주의와 공의,법치국가를 얼마나 간절히 바래왔던가요... 박근혜로 인해 시대가 거꾸로 흘러 유신시대로 다시 돌아간 것을 통탄합니다. 언론이 썩고, 재벌기업과의 거래, 순실 주변을 위한 나라경영... 박근혜에게 속히 물러날걸 하고 후회하는 일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건 너무 지나친 기대겠지요. 시대착오의 썩은 늙은 부패세력도 함께 뿌리뽑아지기를 바래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위대하지만 정의감과 소명감이 불타오르는 젊은 인재들도 많기에 그들에게 소망을 가져봅니다.

prosperity  |  2016-11-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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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원래 대통령 자질이 부족한 인간이였습니다. 자진 사퇴하는 것이 자신이나 나라를 위하는 길입니다. 이 와중에 그 자리에 연연하며 더 버티는 것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한시 빨리 물러 나세요.

clipboard  |  2016-11-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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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이 없는 정도가 아닙니다. 지금 검찰은 박근혜의 음성파일을 10 초 만 공개하면 촛불이 횃불이 될거라는 말을 했습니다.(김현웅 법무와 최재경 민정수석이 오늘 사표를 낸 배경과 직접 관련이 있습니다) 2 년 전 십상시 파동 보도로 잘려나간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8 개의 문건이 있는데 이게 공개되면 정권이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기초가 무너질 것 같아 차마 공개못한다는 말을 했지요. 최순실 권력서열 1 위 발언을 최초로 했던 박관천 씨는 그 진짜 근거는 무덤 속까지 가져갈 것이라는 고집을 아직도 꺾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다 연관된 말들이고 참담하고도 으시시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중 입니다.

며칠 전 문재인씨가 박근혜 씨 신변보장을 위해 노력 운운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 문재인 씨 뿐 아니라 모든 야당에게 경고하는데, 무슨 횡재나 한 듯이 주접들 떨지말고 시민항쟁 대열의 맨 후미에서 입다물고 조용히 따라오기 바랍니다. .

yongsan2  |  2016-11-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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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응하든, 한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습니다.
더 이상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후퇴시키지 않기위해, 대한민국 조국을 위해, 우리 자손을 위해, 세계에서 국가 위상을 위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진정한 민주주의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 난국을 평화롭게 . 평화롭게 또 평화롭게 해결해야합니다. 절대로 어느쪽이든 피를 봐서는 안됩니다. 절대로요. 이 21세기에 이 지구에서 가장 처참한 나라 중의 하나가 되서는 안됩니다. 저는 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다시 잘 되기를 비옵니다.

yongsan2  |  2016-1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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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라는 단한가지는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가 박대통령을 민주주의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뽑았듯이, 그 분이 잘못한 대가와 죄도 민주주의 방식으로 철저히 규명,처벌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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