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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캔쿤 공항에 사기꾼들이 있어요 각별히 조심해야....
작성자 락팬     게시물번호 9703 작성일 2016-12-23 09:02 조회수 3199
한겨울 멕시코 리조트로 여행가는 분들 많은데요, 그중 리조트들이 가장 많은 캔쿤,  유명한 만큼 공항이 매우 복잡한데요 여기서 관광객들 등을 쳐먹는 현지인들이 있습니다.

리조트 투숙객은 공항 건물을 빠져나오면 현지 여행사 직원을 찾고 셔틀버스를  타고 리조트로 가게 되는데, 현재 여행사 직원임을 사칭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고객에게 버스가 이미 출발해서 다시 버스가 오려면 3~5시간 공항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보통 2~3인이 한조이구요. 목에 신분증같은것도 걸고 있고 드라이버라는 사람과 직접 전화 연결도 시켜줍니다. 
다음 차를 기다리겠다고 하면 별의별 말로 겁을 주고 자기들이 마련한 택시 (실제는 사제 승용ㅊ파)를 타게 만듭니다. 
운임으로 황당한 요금을 요구하는데요, 영수증을 써주면서 리조트에 가서 자기네 직원을 찾으면 100% 환불해준다고 하는데 이게 사기입니다.  그런 이름의 직원은 물론 없죠. 

해당 여행사 직원 왈 자기네 회사 직원들은 와이셔츠에 자기네 회사 이름이 크게 박혀 있어 확실히 구분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사기꾼들은 셔츠에 회사 이름까지는 없었구요.   그리고 셔틀은 계속 여러대로 운영하기 때문에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캔쿤 리조트 가시는 분들은 이런 이들에게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캔쿤 공항에 도착해서 출구로 나가려면 긴 통로를 통과하는데 좌우에 부스가 마련되고 각종 잡상인들이 많습니다. 보통 리조트 타임쉐어를 판매하기 위해 여행일정중 일부를 잘라서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라는 제안입니다. 그걸 들으면 패키지 여행상품을 매우 저렴하게 살수 있다는게 미끼죠.  다른 리조트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경우 거기까지 다녀오는 왕복 택시비까지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패키지 상품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구요, 왕복 택시비 모두 제공해 주는것 맞습니다.  그런데 1.5시간 걸린다는 프리젠테이션인데, 고객이 살 마음이 없으면 아주 끈질기게 붙습니다. 시간은 물론 지연되구요 그것 거절하고 나오려면 진땀 흘립니다.  그리고 상술에 넘어가 구입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요,  그것 구입해서 그들이 설명한 만큼 제대로 타임쉐어 이용하는 분들 많지 않습니다. 구입하는 사람들 대부분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는 셈이죠. (보통 몇천불에서 몇만불정도 합니다.) 

캔쿤 가시는 분들은 절대 해당 여행사를 사칭하는 사람들과 좌우 부스의 직원들에게 현혹되지 마시고 공항 밖으로 나가 현지 여행사 직원의 정식 복장을 갖춘 사람을 찾아 셔틀 버스를 타고 곧장 리조트로 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한인 여행사나expedia를 통해 리조트 상품 구입시 계약서에 현지 여행사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현지 옵션 관광 상품들은 리조트내에 여행사 직원들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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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dog  |  2016-12-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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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끈질기게 붙으면 목을 탁쳐서 제압하면 과잉대응이려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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