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10월부터 2002년까지 12월말까지 22년간 MBC TV를 통해 방영되었던 장수프로였죠
최불암, 김혜자, 유인촌, 김수미, 김용건, 고두심, 박은수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했던 드라마인데 35년전쯤 초창기것을 보아도 원체 잘 만들어진 명작이라 그런지 전혀 어색하거나 촌스러워 보이지 않네요. 요즘 틈틈히 즐겨 보고 있답니다.
당시 작품들은 유투브를 통해 볼수 있어요..
최불암이 나왔던 또 다른 드라마 수사반장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이 되었으니 그는 80~89년까지 두개 프로에 동시 출연했던 셈이네요
이번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알게된 내용인데 극중에서 일용 엄니로 나오는 김수미씨.. 이 드라마에서는 초반부터 할머니로 등장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가 29세였다고.. (허걱) 그의 뛰어난 연기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일용 엄니보다 일용이(박은수)의 실제 나이가 더 많은것으로 당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번에 자료를 찾아보니까 소문과는 달리 김수미(엄마역)가 박은수(아들역)보다 한살 더 많다고 합니다. 연하는 아니지만 한살 차이로 엄마 역활을 맡은 것도 대단해 보입니다. 그런데 박은수가 김수미보다 탈랜트 공채는 2년 선배랍니다. 이런 연유로 연상이라로 잘못 와전되었다고 하네요.
끝으로 이 드라마 덕분에 최불암과 김혜자를 실제 부부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 당시에 많았는데 최불암씨 부인은 배우 김민자씨입니다. 이건 알고 계신거요? ㅎㅎ
여하튼 길고 추운 캘거리의 겨울밤을 전원일기가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