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늑약 조약은 1905년 11월 17일에 일었으며, 이보다 4개월 전에 미국과 일본의 테프트-가쓰라 밀약은 1905년 7월 29일에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오늘 미국과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국제정책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한반도는 미국에게 일본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막에 불과합니다. 전술적으로 사드 배치는 남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본을 보호하는 방어망입니다. 사드는 군사적으로 남한에게 아무 효력이 없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미국과 일본은 을사늑약 조약이 있기 4개월 전에 한반도에 대한 밀약이 있었습니다. 즉 일본은 한반도를 차지하고, 미국은 필리핀을 차지하는 것에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100년 전에 이루어진 밀약은 오늘까지 효력을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은 미국과 일본입니다. 한국은 100년 동안 미국과 일본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보수주의자들은 미국이 한국의 맹방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최우선은 일본이고, 한국의 생존은 차선입니다.
올해에 선출될 대통령은 남한을 미국의 속국을 벗어나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으로 해방시켜야 합니다. 친미는 애국이고 반미는 빨갱이라는 진부한 사고를 떠나 보낼 때가 되었습니다. 국제정책에서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과 동등한 외교를 펼쳐야 합니다. 남한은 주변 강대국들에게 억눌리지 않고 자주적인 목소리를 자신있게 외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습니다.
뱃짱이 두둑하고 독립심이 강한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남한의 미래는 밝습니다. 언제까지 미국을 포함한 강대국들의 시녀노릇할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