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토) 캘거리 한인산악회 회원들을 따라서 밴프 인근의 존스톤 캐년과 잉크팟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탓인지 많은 등산객들을 볼수 있었는데요, 작년에 비해 올 겨울은 눈이 많이 내려 더욱 멋진 풍경들이 만들어져 일행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존스톤 캐년의 Upper Falls은 폭포와 주변 절벽에 붙어있는 거대한 얼음빙벽과 고드름들이 장관이었습니다.
겨울산행지로는 최고인 존스톤 캐년과 잉크팟 소개 기사는 이번주 17일자 CN드림에 실릴 예정입니다. 고도가 높지 않고 거리가 짧아 온 가족이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겨울이 끝나기 전에 한번 꼭 다녀오세요
일행들은 XC스키를 타거나 스노우슈잉을 했는데요 최근 많이 내린 눈 덕분에 멋진 설경들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또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스키타다 혹시라도 넘어져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록키산의 인기 등산코스중 하나인 잉크팟입니다. 이곳에는 총 7개의 연못이 있는데요 수온이 영상 4도 정도를 유지해 겨울에도 얼지 않아 눈과 함께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잉크팟에서 식사들을 하고 있는 등산객들 모습이구요
잉크팟의 아름다운 풍경에 푹 빠져 모두들 사진찍느라 정신들이 없습니다.
잉크팟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존스톤 캐년의 Upper Falls를 돌아보았는데요, 낙차는 30M정도로 대단하지는 않은데요 겨울에는 폭포와 주변 절벽에 얼음벽이 형성되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폭포 상류쪽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빙벽을 바라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빙벽타는 암벽등반가들도 종종 만날 수 있는데요 바라다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전망대 아래쪽 폭포하류쪽을 돌아보고 있는 등산객들이 아주 작게 보이고 있네요 폭포 위와 아래쪽 모두 빙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존스톤 캐년 주차장에서 Upper Falls까지는 편도 2.7km로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잉크팟까지는 여기서 3.1km를 더 걸어가야 하구요. 아참 그리고 존스톤 캐년쪽으로는 XC스키를 타고 올라가기 힘듭니다. Moose Meadow라는 다른 코스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상세한것은 이번주 CN드림 기사를 참조하면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