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서 이를 해결한 케이스를 말하고자 합니다.
트럭이 고장이 나서 동네에 있는 백인이 운영하는 정비공장에 가서 견적을 의뢰하였습니다. 정비사 왈, 어찌어찌 어디가 고장이 나서 중고부품을 구해 고치면 된다고 해서 제 자동차 값의 ½에 해당하는 견적 금액을 승낙하여 수리를 맡겼습니다만 며칠 후에 수리비용과 부품비용을 마스터 카드로 지불하고 차를 인수하여 시험운전을 해본 결과 고장 부위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수리전과 별반 나아지지 않아 황당함과 분노가 치밀어 올라 다시 재 수리를 요구하였습니다. 수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것을 자기들도 인정을 하여 수리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며칠 후엔 고장 부위가 처음 견적을 본 그곳이 아니라 다른 곳(트렌스미션)이어서 추가로 수천 달러가 더 든다고 하며 더 이상(자기들이 수리한 부분) 재수리를 해주지 않으며 돈 환불도 해주지 않고 배째라 하는 것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 총이라도 옆에 있으면 그냥 확…….이런 상황을 한번쯤 겪어 보았을 겁니다. 여기 까지가 서론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할 경우 보통 BBB에 제소를 하라고 합니다. 저도 그랬죠. 결과는? 헛 탕~
여기서 BBB에 대해서 좀 알아보자면 이 단체은 한국의 소비자 보호원과 비스므리한 단체이지만 전혀 강제력이 없는 중재단체입니다. 즉, “이런저런 피해자가 이런저런 이유로 불만이 있으니 해결해 볼 의향이 없니? 이게 더 악화가 되면 네 비즈니스에 나쁜 이미지가 나올 수도 있으니 ….. “라며 가해업자에게 공갈(?)만 치는 그런 종이 호랑이 단체입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안면몰수, 마이동풍, 배 좀 더 째라~ “ 라고 무반응이면 속수무책입니다. 전 이 단체에 다른 일로 두 번이나 제소를 했지만 결론은 “가해자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기들은 강제력이 없기에 더 이상 진행을 할 수가 없다..”라며 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파렴치한 놈은 그냥 둘 수가 없다”란 비장한 결심 하에 마스터 카드 회사에 “내가 정비공장에 지불한 돈을 이런저런 이유로 납부할 수가 없으니 지불을 정지하거나 취소를 시켜달라”라고 분쟁조정 요청을 하게 되었으며 카드회사에서는 저의 사정을 영수증을 첨부한 서면으로 접수를 한 후에 $2,000여 달러에 가까운 비용전액을 제게 돌려주더군요.편지가 오고 가는 기간이 대략 25일정도 걸렸습니다. 전 이런 경험이 두 번 정도 더 있습니다. 카드 가맹자가 가맹신청을 할 때 ”손님과 분쟁이 생기면 카드회사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결을 한다”는 뭐 그런 조항이 있나봐요.
돈이 지불되는 거래에서 저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면 BBB 같은 종이 호랑이 단체에다 호소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제가 이용한 카드회사를 통한 해결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카드 회사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비슷할 겁니다. 제가 이용하는 마스터 카드는 코스코와 수퍼 스토아 마스타카드 회사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마음의 부자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