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캘거리와 에드먼튼 두 팀은 각기 에너하임, 산호세와 맞붙어서 우리쪽 두 팀이 모두 2라운드(8강)에 올라가면 좋은데 말이죠. 여하튼 막판까지 업뒤락 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에드먼튼-산호세 , 캘거리 -에너하임이 붙는 시나리오로 될수도 있구요.
오늘은 pacific리그에 포함된 캘거리, 에너하임, 산호세의 경기가 모두 있는 날이며 캘거리는
오늘 경기 포함해 화, 목, 토까지 총 4경기 남았구요. 에드먼튼은 화, 목, 토까지 총 세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여하튼 작년에는 총 31개팀중 캐나다팀 7개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 못하는 우울한 시즌이었는데요 (1970년도 이후 46년만에 생긴 기록) 올해는 위니펙, 밴쿠버를 뺀 5개팀이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캐나다 경제 부양에 크게 기여할듯 보입니다.
정규시즌은 오는 4월 9일(일)로 모두 마치게 되며 플레이오프전은 13일(수)부터 두달간 스탠리컵을 향한 대 장정이 시작됩니다.
캘거리 플레임스는 제작년인 2015년 시즌에 플레이오프 8강전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당시 플레임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6년만이었고 8강 진출은 11년만이었기에 그때 캘거리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오랜 불경기로 인해 캘거리가 많이 침체되고 가라앉아 있는데 이번 플레이오프 진출로 위안이 되고 재도약의 힘이 되기를 되기를 바래봅니다.
끝으로 하키의 최강국인 캐나다는 지난 1993년 몬트리올이 스탠리컵을 차지한 이후 지난 23년간 미국팀이 우승컵을 가져가서 자존심이 많이 구겨져 있는데 이번에 5개팀이 진출하면서 우승컵을 차지할수 있을지 다시 한번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